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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 아들이 꼽은 이탈리아 최고 파스타 가게 폼페이 Ristorante Pizzeria Lucullus

폼페이 후기에 앞서 폼페이에서 한끼를 해결했던 식당을 추천 드립니다. 아침 일찍 로마에서 출발해 폼베이를 구경하고 나와서 식사를 하거나 저희 처럼 늦으막하게 나와서 2시간 가까이 걸려 폼페이에 도착해 관람을 앞두고 식사를 할때 편한 곳에 있습니다. 서쪽 출입구 근처에 제대로된 식당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조금 걸어나오니 꽤 괜찮은 곳이 있습니다. 위치는 구글 지도 참고하세요. https://goo.gl/maps/nCcDhpj7rT7smuAd8 circumvesuviana 사철로 폼페이 스카비 역에 내리신 경우 도보로 5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입구 옆에 큰 주차장 광고가 있고 이곳도 마치 주차장 들어가는 곳 처럼 되어 있지만 잘 보시면 입구위에 Ristorante Pizzeria Lucullus라고 ..

[2020.01] 로마 근교 티볼리 빌라 데스테

빌라 아드리아나에서 버스를 타고 10분 정도 이동해서 빌라 데스테가 있는 티볼리에 도착 했습니다. 내릴 정거장은 가디발디 광장이고요. 내려서 빌라 데스테까지의 입구는 구글 지도를 참고하세요. https://goo.gl/maps/X5QjFawDZTDKffLX6 버스에서 내린 시간이 마침 점심시간이라 주위를 둘러보니 일요일이라 그런지 눈에 보이는 가게가 별로 없었는데요. 가리발디 광장 근처의 가게는 왠지 관광객 상대로 하는 곳 같아 보여 좀 꺼려졌고요. 버스에서 내리자 마자 건너편에 보이는 동굴? 지하실?을 개조한것 같은 식당으로 갑니다. 뭐 사실 가리발디 광장 근처나 여기나 거기가 거기 같습니다만. 식당에는 현지인 가족 모임을 크게 하고 있었고 저희와 다른 팀 하나가 더 있었어요. 음식은 먹느라 정신 없어..

[2020.01] 로마 근교 티볼리 빌라 아드리아나

빌라 아드리아나는 원래 로마 공화정 말기에 지어진 별장으로 하드리아누스 황제 소유였습니다. 그 후 118년~125년과 125년~138년의 두차례에 걸쳐 별장이 있던 자리에 황제의 처소가 지어졌습니다. 로마제국의 멸망이후 약탈 그리고 오래된 방치로 폐허가 되었다가 추기경 이폴리토 2세 데스테가 빌라 아드리아나 근처에 자신의 별장인 빌라 데스테를 짓기 시작하면서, 그는 자신의 새 건물에 쓸 예술품들을 찾아낼 생각으로 이곳의 발굴 작업을 했다고 합니다. 로마를 여행하면서 근교에는 어떤 곳들이 있나 찾던 과정에서 알게 된 곳인데요. 빌라 아드리아나의 로마시대 유적과 빌라 데스테의 분수 정원이 제 맘을 확 잡아끄네요. 자 그럼 가 보시죠. 메트로 B노선으로 폰테 맘몰로(Ponte Mammolo)역에서 내리시면 개..

[2020.01] 진실의 입, 카라바조 성 마테오 3연작, 트레비 분수

숙소에서 뜨거운물에 샤워도 하고 옷도 갈아입으면서 갑자기 내린 비로 젖은 몸을 잘 관리하고는 다음 목적지인 진실의 입으로 향합니다. 숙소에서 잠시 쉰 덕분에 아이들 상태도 좀 괜찮아지고 의욕도 생겨서 늦은 오후에서 저녁으로 이어지는 일정을 잘 마무리 한것 같습니다. 아이들과 여행할때 숙소는 중간 중간 다시 쉬러 갈 수 있다는걸 고려해서 잡으면 좋은것 같습니다. 테르미니 역 근처에 좋은 숙소는 없지만 숙소가 많은 이유인것 같네요. 테르미니 역 서쪽에는 수 많은 버스의 종점이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가장 서쪽 끝부분에서 170번 버스를 타고 Bocca Della Verita' 정류장에서 내립니다. 로마의 버스 1회권은 체크한 이후 100분간 유효한데 점심 먹고 체크한 버스를 다시 타고 오니 공짜로 타는 기분..

[2020.01] 예약이 필요 없었던 콜로세움 후기

숙소가 테르미니역 근처 숙소라 지하철 타고 가거나 버스로 가는게 다 가능했지만 아침에 운동도 할겸 로마의 거리 구경도 할겸해서 콜로세움까지 걸었더니 약 15분 정도 걸린것 같네요. 아이들이 이제 거의 다 왔냐는 질문 한두번 정도에 왔으니 가까운걸로 생각합니다. 후기를 쓰려고 지도를 확인하다보니 아니 미켈란젤로의 다윗상이 걸어온 길 바로 옆에 있었네요. 막연하게 생각만 하고 지나쳤는데 아쉽습니다. 멀리 콜로세움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구경을 시작해야겠죠. 아... 그런데 생각을 잘못했습니다. 저번에 로마에 왔을때는 연말과 1월초를 끼고 와서 그랬는지 관광객들이 많았거든요. 그런데 1월 중순이 지나서 와서 그런지 사람이 없습니다. 혹시나 너무 줄서고 기다릴까 싶어서 콜로세움과 포로 로마노 티켓을 예약비..

[2020.01] 이번에는 구경했습니다. 성 베드로 성당

바티칸 박물관을 나와서 광장쪽으로 걸어가다 보니 한산한 거리에 비해 특이하게 줄을 서있는 젤라토 가게를 발견했는데요. 한국 관광객들 사이에서 3대 젤라토니 뭐니 한다는 유명 업체더군요. 별로 내켜하지 않는(?) 아이들을 꼬셔서 이탈리아 첫 젤라토를 먹습니다. 아이들이 먹고 나서는 그동안 먹었던 아이스크림과는 다른 젤라토를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이탈리아 여행이 끝날때까지 1일 1인 1 젤라토를 했던것 같네요. 젤라토를 거의 다 먹을 쯤 광장에 도착했습니다. 저번에 왔을때는 12월 31일 마지막 날 저녁 미사 관계로 입장이 안되었고요. 또 광장에서 사람들이 많았는데 이번에는 30-40분쯤 줄 서면 들어갈 수 있을 정도더군요. 줄 서서 기다리면서 광장 사진 정신 없이 찍었습니다. 바티칸하면 스위스 용병들..

[2020.01] 바티칸 박물관으로 여행 시작 합니다.

이탈리아 여행은 2005년 연말부터 2006년 연초까지 16박 17일 여행 한게 처음이자 마지막이었습니다. 결혼한지 1년 정도 되었고 아직 아이들이 태어나기 전이라 신혼여행이나 다름 없었죠. 여행을 다니면서 많은 추억을 만들었고 여행의 마지막 날 다른 관광객들처럼 로마 트레비 분수에 동전을 던지며 다시 로마를 방문할 수 있게 해달라고 빌었는데 올초에 드디어 소원이 이루어졌네요 다시 만나게 된 바티칸 박물관 입구입니다. 예전에 왔을때는 유X 자전거나라인가 투어로 왔었는데요. 새벽부터 서둘러 왔는데도 12월 31일이라 그랬는지 사람이 너무 많았고 새치기도 어마어마했는데 이번에는 연말 연시 휴가 기간이 지난 평일이라 그렇지 사람이 없네요. 미리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하고 갔는데 이날 기준으로는 예약을 하던 안하..

[2020] KE-931 로마행 대한항공 비지니스석 후기

올 1월 큰애 초등학교 졸업 명목으로 다녀온 이탈리아 여행 후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올초 직장에서 바쁜 업무를 맡게 되면서 갈 수 있을까 걱정을 하다가 어떻게든 되겠지 정신으로 지르고 본 여행인데요. 이때 안 다녀왔으면 크게 후회할 뻔했습니다. 불과 몇개월 전인데 공항이 왜 이리 낯설까요. 마치 80년대 해외여행 자유화 되기 이전에 공항에 대해서 갖고 있었던 마음 같아요. 가고 싶지만 갈 수 없는.. 저희가 탑승했던 249번 게이트입니다. 유럽행 항공기라 낮에 출발하는 관계로 사람들이 별로 없네요. 이때만 해도 마스크 다들 안끼고 다닙니다.. 저희가 타고간 비행기는 방탄소년단이 랩핑 되어 있는 비행기네요. 90년대 말에 동남아에서 한류라는게 시작될 때만 해도 이렇게 오랫동안 사랑을 받을 줄은 몰랐네요. ..

항공 탑승기 2020.06.05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마일리지 전면적인 최악의 개악

네... 새로운 역사가 시작 되었군요. 그동안 꾸준히 대한항공 탑승해주고 대한항공 돈 벌어주는 마일리지 카드로 물건 사던 사람들을 바보로 만들어 버리는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크게 4가지 정도의 개편인데요. 그냥 한마디로 다 바뀐겁니다. 그것도 거의 모든 사람들을 대상으로 거의 모든 혜택을 개악 시켜버리네요. 지금까지 없던 개념이 도입 된것인데요. 마일리지로 최소 500마일리지 이상부터 구매 운임의 20%까지 마일을 사용해서 항공권 가격에서 제해주겠다는건데요. 아직까지 1마일의 가치로 얼마를 결제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현재 카드 등을 이용해서 모을때 대한항공 1마일의 가치로 생각하는 1마일당 16원 언저리로 계산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제 예상으로는 1마일 당 25원쯤으로 계산할것 같은데요. 이건 정..

각종 정보 2019.12.13

사과의 계절이 왔습니다. 사과 현지에서 직접 사서 드세요. 청송 사과 직거래

사과의 계절이 왔습니다. 이미 마트나 시장에 사과가 많이 나와있지만 제 블로그에 오시는 분들 위해서 추천 드립니다. 뭐... 제가 하는건 아니고요. 저와 혈연으로 연결되어 있는 외삼촌께서 파시는 겁니다. 원래 국내 굴지의 설탕 공장 공장장으로 계시다가 퇴직후 사과 농장을 하고 계십니다. 농장이 워낙 산좋고 물 좋은 곳에 자리를 잡고 있어서 정말 환경이 좋습니다. 저도 두번 정도 농장에 다녀왔지만 두 부부가 다른 사람들의 손은 거의 빌리지 않고 하시는 작은 규모의 농장이라 생산되는 양이 많지 않고 알음알음으로 파시는 거라 정성것 만들어 팔고 계십니다. 너무 늦으면 없을 수 있어요. ^^ 저는 개인적으로 선물 할것이 아니면 알뜰 추천 드리고요. 사과즙이 정말 맛있어서 사과즙 추천 드립니다.

내 이야기 2019.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