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탑승기 33

[2020] KE-931 로마행 대한항공 비지니스석 후기

올 1월 큰애 초등학교 졸업 명목으로 다녀온 이탈리아 여행 후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올초 직장에서 바쁜 업무를 맡게 되면서 갈 수 있을까 걱정을 하다가 어떻게든 되겠지 정신으로 지르고 본 여행인데요. 이때 안 다녀왔으면 크게 후회할 뻔했습니다. 불과 몇개월 전인데 공항이 왜 이리 낯설까요. 마치 80년대 해외여행 자유화 되기 이전에 공항에 대해서 갖고 있었던 마음 같아요. 가고 싶지만 갈 수 없는.. 저희가 탑승했던 249번 게이트입니다. 유럽행 항공기라 낮에 출발하는 관계로 사람들이 별로 없네요. 이때만 해도 마스크 다들 안끼고 다닙니다.. 저희가 타고간 비행기는 방탄소년단이 랩핑 되어 있는 비행기네요. 90년대 말에 동남아에서 한류라는게 시작될 때만 해도 이렇게 오랫동안 사랑을 받을 줄은 몰랐네요. ..

항공 탑승기 2020.06.05

CATHAY PACIFIC(캐세이퍼시픽 ) CX-430 홍콩-인천(타이베이 경유) 비지니스석

갑자기 다녀오게 되었던 이번 여행의 마지막 탑승기 입니다. 홍콩을 출발해서 타이베이를 경유해 인천으로 운항하는 비행기인데요. 캐세이 퍼시픽에서 한국으로 들어가는 비행기 중에는 유일하게 타이베이 경유가 들어가는 편입니다. 보통 우리 나라분들은 타이베이 왕복에 이 비행기를 많이 이용하시는데요. 이 비행기의 복편 격인 cx-421이 아침 9시대 비행기고 이 비행기 타이베이 출발 시간이 오후 4시 반이다 보니 여행 다니는 입장에서는 꽉 채운 여행 일정을 누릴 수 있어서 선호하시는 것 같습니다. 가장 많이 타본 에어버스 333 다음으로 많이 타 보는 보잉 773입니다. 두 비행기가 라이벌이었던 것으로 아는데 이제는 이 두 비행기를 350과 787이 대체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2-3-2 구조로 되어 있고요. 역시 ..

항공 탑승기 2019.10.28

CATHAY PACIFIC(캐세이퍼시픽 ) CX-616 방콕-홍콩 비지니스석

방콕에서 귀국하면서 탑승했던 CX-616편 출발 시간이 문제인 편 탑승 후기를 써보겠습니다. 새벽 5시 55분에 게이트에서 탑승시작 이거 실화입니까...ㅋ 비행기는 가장 많이 타본 A333 이네요. 우등 고속 같은 좌석일꺼라고 생각했는데 생선 가시 모양 풀 플랫입니다. 누워 갈 수 있습니다... 와우.. 늦게 예약을 했으니 이것 저것 따질 것 없었습니다. 그래도 혼자 여행할때 창가는 제 것이어야죠. 가족들과 여행할때는 와이프 아니면 애들 들 차지니까요. 인천에서 홍콩올때 탔었던 CX-415 a350-900 과 비교해서 큰 차이점을 못 느끼겠네요. 모니터부터 시작해서 여기저기 수납 공간도 많고 해서 좋습니다. 월컴으로 사과주스 받았는데 올때 먹었던 캐세이 딜라이트가 생각이 나서 홍콩에서 서울 갈때는 요청해..

항공 탑승기 2019.10.25

[2019] CATHAY PACIFIC(캐세이퍼시픽 ) CX-751 홍콩- 방콕 비지니스석

홍콩에서의 경유를 3시간 가량 하고 탑승한 CX-751 홍콩출발 방콕행 캐세이 퍼시픽 비지니스 탑승 후기입니다. 홍콩과 방콕간에는 양쪽 국적기만 10회 이상 매일 운행 되는 구간이고요. 그러다 보니 아침 저녁은 좀 붐비지만 낮 시간 비행기는 조금 한가한 모양입니다. 3시간 조금 안되게 비행했고요. 비즈니스 좌석이 절반 정도 찼던 것 같습니다. 아침에 출발한 비행기로 와서 환승 후 방콕 가시는 분들이 많은지 한국인분들이 꽤 많더라고요. 기재는 그동안 가장 많이 탔던것 같은 A330-300 A333 입니다. 정말 많이 팔리기는 많이 팔린 기종인가 봅니다. B777도 중장거리에서 많기는 하지만 제 기준으로는 A330이 더 많은 것 처럼 느껴지네요. 요즘은 A350 이나 B787이 많이 도입 되면서 그 비중이 ..

항공 탑승기 2019.10.21

CX-415 인천 홍콩 캐세이퍼시픽 비지니스 탑승기

캐세이 퍼시픽을 5번째로 타보게 되네요. 2017년에 편도로 인천-홍콩-쿠알라룸푸르를 탔었고요. 작년에 인천-타이베이 왕복으로 탔었는데 생각치도 않게 올해 또 캐세이 퍼시픽을 타 봅니다. 캐세이 퍼시픽은 제 생각으로는 가격대비 훌륭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항공사라 생각 합니다. 비행기도 대체로 오래 되지 않은 느낌이고요. 음식도 잘나오고 라운지도 잘 준비 되어 있습니다. 이번 여행은 원래 계획에 없었던 여행인데요. 내년 초 이탈리아 여행을 계획하면서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로마까지 편도 발권을 했는데 단순 편도로 쓰기는 아까워서 일정이 되는 와이프를 대만을 보내는 일정을 아시아 마일즈 편도와 대한항공 이원 발권으로 만들어줬는데요. 그 다음부터 계속 저도 여행 한번 혼자 다녀오라고 강권하다시피 하길래 10월 개천..

항공 탑승기 2019.10.19

[2019] KE-726 오사카 김포 대한항공 비지니스석 후기

지난 2월 교토 여행 이후 귀국하는 편으로 탔었던 KE-726 오사카 김포공항 대한항공 비지니스 후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읽으려고 하시는 분들께는 죄송합니다만 제가 비행기 탑승기만 30개 이상을 쓰다 보니 그리고 여러번 타본 항공사 여러번 타본 기재에 대해서 후기를 쓰는것 또는 사진을 찍는게 예전 같지 않네요. 이글을 읽고 정보를 얻으려고 오신 분들께는 미안해지지만 그래도 제가 예전 만큼 열심히 성의를 다해서 쓰지 못하는 점 미리 용서를 빕니다. 한동안 후기를 작성하지도 않고 하다보니 후기를 쓰기 위해서 찍었다기 보다는 그냥 습관적으로 찍은 사진으로 후기를 쓰게 되네요. 오사카 등을 여행 하기 위해 간사이 공항을 여러번 왔다갔다 하다보니 기억이 뒤죽박죽이 되어서 좀 혼란스럽지만 다시 힘을 내서 써 보겠습..

항공 탑승기 2019.10.16

[2019] KE-737 김포 오사카 대한항공 좌석만 일등석 후기

요즘 같이 노노제팬 운동이 한참일때 올리는게 맞나 했지만 한일 관계가 지금처럼 나쁠때 다녀온것도 아니어서 그냥 올리기로 합니다. 2월 중순 탑승한 기록 입니다. 발권은 델타 항공 마일리지 남은걸 활용해서 발권했습니다. 한참 델타 항공이 대한항공 마일리지 비지니스 좌석을 월-목에 1자리씩만 풀어서 힘들었는데요. 최근에는 요일 제한 없이 블랙 아웃만 피하면 2자리씩 풀고 있는것 같습니다. 김포공항 한적하던 시절만 생각하고 갔다가 깜작 놀랐습니다. 언제부터 김포공항에 사람들이 이렇게 많았을까요? 아침 일찍 출발하는 비행기라 그런걸까요?? 말로만 듣던 면세품 해체 장소네요. 새로 생긴 대한항공 라운지 가는 길에 난리가 났습니다. 김포공항 대한항공 라운지는 4년만에 이용해 보는것 같은데요. 위치만 랜드사이드에서 ..

항공 탑승기 2019.10.15

[2017] 대한항공 KE-741 인천 나고야 비지니스석 후기(하늘에서 본 서울 풍경)

후기는 역시 미루면 안됩니다.벌써 1년 반이나 지난 후기를 쓰려니 기억도 잘 안나고 그렇네요. 2월 갑작스럽게 와이프가 휴가를 허락해 줍니다.급한 마음에 짧게 일본을 방문하는 일정을 잡아 봅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급박한 일정인 만큼 항공부터 호텔까지 쉽지 않습니다. 기간은 짧고 욕심은 많다 보니 또 무리한 일정입니다. 비행기표는 델타 마일리지를 이용해서 대한항공 비지니스를 탑승했고요.오사카 왕복 편이 보이지 않아서 갈때는 나고야로 올때는 오사카에서 들어오는 일정으로 예약했습니다. 여행을 앞두고 비행기를 보는건 꽤 즐거운 일입니다.거기에 혼자가는 마음 편한 여행 게다가 비지니스석이니 더 바랄게 없습니다.이런 호사를 누릴 수 있도록 허락해준 와이프에게 고마울 따름입니다. 나고야까지 일정인데 기재는 퍼스트까지..

항공 탑승기 2018.10.15

[2017] oz1155 아시아나 항공 오사카 김포 비지니스 클래스 후기

오사카에서 김포로 돌아올때 탑승했던 oz1155편 탑승 후기입니다. 2016년 2월에 방문했을때도 같은 비행편을 탑승했었는데요.그때는 사진을 찍어놓지 않았네요... 짧게 여러나라를 돌아다닌 여행이라 정신 없긴 하지만 며칠 사이로 여러나라를 둘러보는 재미도 꽤 괜찮습니다. 2016년 봄부터 간사이 공항에 패스트트랙이 운영되는데요.도착 했을때는 패스트트랙을 받지 못했고 출발때만 받았네요.양쪽 끝 부분에 보안 검사를 위해 줄 서는 곳에 패스트 트랙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보안 검사에 걸리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여기서만 혜택을 보는데요. 방콕 처럼 출입국 심사에도 오랜 시간이 걸리는 공항에는 출입국 심사도 패스트 트랙을 이용할 수 있게 해줘서 좋습니다.이맛에 비즈 이상을 타는거죠. 아시아나의 단거리 기재는 기대를..

항공 탑승기 2018.10.14

OZ135 비지니스석 아시아나항공 (Asiana Air) - 후쿠오카 - 인천

이번에는 돌아오는 비행기편이었던 아시아나 OZ135 편 탑승 후기를 써보겠습니다. 조명도 어두운데다가 새로 장만한 장난감 같은 똑딱이 카메라로 찍어 봤는데요.어째 아이폰으로 찍는것 보다 더 안좋은 사진만 남아버렸네요.눈 버리실것 같이 미리 죄송하단 말씀 드려요. 저녁 7시 40분 비행기라 구마모토 구경 마치고 신간센타고 여유 있게 후쿠오카에 와서 공항까지 쉽게 왔습니다.라운지도 즐겼구요.이제 탑승해야죠.. 후쿠오카 갈때는 제대로 우등고속을 느끼면서 왔는데요.서올 올때는 괜찮은 비행기였습니다.제가 좌석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적어도 라이플랫 좌석이 아닌 풀플랫 좌석이었구요.물론 짧은 비행에 밥 먹고 나니 눕혀볼 시간도 없었지만요. 좌석지정 이런걸 하지 않았더니 가운데 앉게 되었습니다.화면의 화질은 아주 좋..

항공 탑승기 2018.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