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탑승기

CATHAY PACIFIC(캐세이퍼시픽 ) CX-616 방콕-홍콩 비지니스석

마분꽁 2019. 10. 25. 11:28
반응형

방콕에서 귀국하면서 탑승했던 CX-616편 출발 시간이 문제인 편 탑승 후기를 써보겠습니다.

새벽 5시 55분에 게이트에서 탑승시작 이거 실화입니까...ㅋ

비행기는 가장 많이 타본 A333 이네요. 우등 고속 같은 좌석일꺼라고 생각했는데 생선 가시 모양 풀 플랫입니다. 누워 갈 수 있습니다... 와우.. 

늦게 예약을 했으니 이것 저것 따질 것 없었습니다. 그래도 혼자 여행할때 창가는 제 것이어야죠. 가족들과 여행할때는 와이프 아니면 애들 들 차지니까요. 

인천에서 홍콩올때 탔었던 CX-415 a350-900 과 비교해서 큰 차이점을 못 느끼겠네요.

모니터부터 시작해서 여기저기 수납 공간도 많고 해서 좋습니다. 월컴으로 사과주스 받았는데 올때 먹었던 캐세이 딜라이트가 생각이 나서 홍콩에서 서울 갈때는 요청해서 먹었네요. 

350-900과 차이점은 헤드폰을 넣어 두는 곳에 연결 단자와 충전 단자가 있느냐 외부에 있느냐의 차이 정도만 느꼈습니다. 큰 차이는 아닌데 안에 있는게 아무래도 지저분하지 않고 깔끔할 뿐 아니라 항공기 이착륙시에도 안전할것 같네요.

다만 충전기를 넣어둔 상태로 정신줄 놓으면 그냥 놓고 내릴 수 있다는 단점이 있을 수 있죠. 부부가 각각 한번씩 전자 기기를 비행기에 놓고 왔던 전력이 있는 부부로서는 큰 단점 이에요...

테이블 넓고 한국어 메뉴에 상당수의 한국 영화나 우리말 더빙 영화까지 캐세이 사랑합니다.. ^^ 

출발한지 얼마 안되서 찍은 바깥 풍경입니다.

평지에 흐르는 강이 어떻게 흐르는지를 보여주는 사진 같아요. 산이란걸 찾아볼 수 없는 지형이다보니 예전 큰 홍수가 났을때 물 빠지는데 그렇게 오래 걸렸겠죠.

조식은 닭고기 국수에 과일과 요구르트 크로와상까지 이미 라운지에서 완탕면에 딤섬까지 먹고온 상황이라 메인은 거의 손을 못대고 주변 것들만 조금 먹고 끝냈습니다. 예전 같으면 먹고 또 먹었겠지만 나이도 먹었고 오늘 일정이 계속 비행과 라운지의 연속이라 자제 했습니다.

이날 3번의 탑승과 3번의 라운지 방문을 했네요 진정한 사육이었죠.

짧은 거리인 만큼 식사 정리가 끝나고 나니 하강하기 시작해서 금새 홍콩과 마카오를 연결한다는 다리가 보이는 순간 홍콩 공항에 도착 입니다. 이번에도 피어 라운지 반대편에 내려줬는데요.

배운게 있으니 셔틀 트레인을 타고 이동을 해서 피어 라운지 쉴 수 있는 가장 안쪽 좌석을 확보해서 편하게 누워서 아침부터 고생한 제 육신에게 위로를 해 봅니다. 2번만 더 타고 1번만 라운지 더 가면 된다고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