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탑승기

[2019] KE-726 오사카 김포 대한항공 비지니스석 후기

마분꽁 2019. 10. 16.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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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교토 여행 이후 귀국하는 편으로 탔었던 KE-726 오사카 김포공항 대한항공 비지니스 후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읽으려고 하시는 분들께는 죄송합니다만 제가 비행기 탑승기만 30개 이상을 쓰다 보니 그리고 여러번 타본 항공사 여러번 타본 기재에 대해서 후기를 쓰는것 또는 사진을 찍는게 예전 같지 않네요.

이글을 읽고 정보를 얻으려고 오신 분들께는 미안해지지만 그래도 제가 예전 만큼 열심히 성의를 다해서 쓰지 못하는 점 미리 용서를 빕니다. 한동안 후기를 작성하지도 않고 하다보니 후기를 쓰기 위해서 찍었다기 보다는 그냥 습관적으로 찍은 사진으로 후기를 쓰게 되네요.

오사카 등을 여행 하기 위해 간사이 공항을 여러번 왔다갔다 하다보니 기억이 뒤죽박죽이 되어서 좀 혼란스럽지만 다시 힘을 내서 써 보겠습니다!!!!!

간사이 공항 대한항공 라운지는 수속을 밟고 들어가서 있는 에어사이드가 아닌 보안 검색 이전 랜드 사이드에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예전에는 맘 편하게 앉아 있다가 가기 힘들었는데요. 패스트트랙이 생긴 이후로는 적당한 시간까지 앉아 있다가 수속을 밟으러 가면 되기 때문에 이용하기는 편해졌습니다.

대한항공 라운지는 간단한 오니기리 몇개에 컵라면에 음료 정도 갖추고 있습니다. PP카드로도 입장 가능한데요.

차라리 음식만 생각한다면 Botejyu(보테유)에서 3,400엔 음식을 먹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다만 PP카드 제휴로 기다리는 경우가 많고 제 예전 경험으로는 공한 보테유가 그렇게 맛있지는 않았아요.. ^^

패스트트랙을 이용해 순식간에 면세구역으로 들어와서 보니 예전 로이스 초콜렛이 대세이던 시절을 지나 전자 담배 열풍이 불고 있다는것을 보여주는 것 처럼 예전 로이스 초콜렛 전문 판매 상점이 전자 담배 상점으로 바뀌어 있네요.

담배 부탁 받은것도 없고 해서 그냥 패스합니다.

셔틀트레인으로 탑승구쪽에 와서 보니 한국인들로 한가득입니다.

앉아 있을 자리도 많지 않아서 영 불편하네요. 패스트 트랙 받으신 분들은 최대한 천천히 들어가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공항에 쉴곳이 마땅치 않아요.

가장 많이 타본 기종 중에 하나인 772 기종입니다.

333과 함께 가장 많이 타본 비즈니스 좌석 같은데요. 우등 고속 좌석에 비해서야 편한 좌석이긴 하지만 세월이 느껴지는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좋은 기재의 좌석에 앉다가 333이나 772의 미끄럼틀 좌석을 만나면 아쉬워지네요.

이런 비지니스 좌석도 못타보던 6-7년 전하고 비교해보면 배가 너무 불렀네요. 나란 녀석..ㅋ

비행기에 탑승해 신발 갈아신고 이것 저것 촬영해 봅니다. 
전 비행기 타고 신발 갈아신는게 좋은데 이번에 탔던 캐세이 퍼시픽은 다 좋았는데 실내화를 안주더라고요. 
옆에 계신분 봤더니 수면 양말 같은걸 받으시던데 그건 또 별로고요. 

헤드폰 개선된 이후로는 큰 불만 없습니다. 

웰컴 음료로 구아바 주스 받았습니다.
우리나라 항공사가 구아바 주스 인심이 좋아서 좋아요. 
구아바 주스를 마시는 순간 외국 나가는구나 하는 생각이 딱 들거든요.

간사이 공항을 떠나는 중입니다. 

일본 불매 운동의 여파로 방문객이 많이 줄었다는데요. 저희 가족을 포함해서 일본 여행 좋아하는데 빨리 관계가 개선 되었으면 싶습니다. 맘에 드는건 별로 없지만 간사이 공항 다시 보고 싶어요.

비행기 이륙 이후 받았던 기내식입니다.
이것 저것 먹은것도 있고 해서 별로 내키지는 않는 구성입니다.
스프라이트 한잔에 버터 바른 모닝빵 그리고 샐러드 깨작거리다가 메인은 거의 남긴걸로 기억합니다.

비즈니스석을 즐기기에 2시간은 너무 짧네요.
너무나 평범한 후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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