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129

[2020.01] 아들이 꼽은 이탈리아 최고 파스타 가게 폼페이 Ristorante Pizzeria Lucullus

폼페이 후기에 앞서 폼페이에서 한끼를 해결했던 식당을 추천 드립니다. 아침 일찍 로마에서 출발해 폼베이를 구경하고 나와서 식사를 하거나 저희 처럼 늦으막하게 나와서 2시간 가까이 걸려 폼페이에 도착해 관람을 앞두고 식사를 할때 편한 곳에 있습니다. 서쪽 출입구 근처에 제대로된 식당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조금 걸어나오니 꽤 괜찮은 곳이 있습니다. 위치는 구글 지도 참고하세요. https://goo.gl/maps/nCcDhpj7rT7smuAd8 circumvesuviana 사철로 폼페이 스카비 역에 내리신 경우 도보로 5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입구 옆에 큰 주차장 광고가 있고 이곳도 마치 주차장 들어가는 곳 처럼 되어 있지만 잘 보시면 입구위에 Ristorante Pizzeria Lucullus라고 ..

[2020.01] 로마 근교 티볼리 빌라 데스테

빌라 아드리아나에서 버스를 타고 10분 정도 이동해서 빌라 데스테가 있는 티볼리에 도착 했습니다. 내릴 정거장은 가디발디 광장이고요. 내려서 빌라 데스테까지의 입구는 구글 지도를 참고하세요. https://goo.gl/maps/X5QjFawDZTDKffLX6 버스에서 내린 시간이 마침 점심시간이라 주위를 둘러보니 일요일이라 그런지 눈에 보이는 가게가 별로 없었는데요. 가리발디 광장 근처의 가게는 왠지 관광객 상대로 하는 곳 같아 보여 좀 꺼려졌고요. 버스에서 내리자 마자 건너편에 보이는 동굴? 지하실?을 개조한것 같은 식당으로 갑니다. 뭐 사실 가리발디 광장 근처나 여기나 거기가 거기 같습니다만. 식당에는 현지인 가족 모임을 크게 하고 있었고 저희와 다른 팀 하나가 더 있었어요. 음식은 먹느라 정신 없어..

[2020.01] 로마 근교 티볼리 빌라 아드리아나

빌라 아드리아나는 원래 로마 공화정 말기에 지어진 별장으로 하드리아누스 황제 소유였습니다. 그 후 118년~125년과 125년~138년의 두차례에 걸쳐 별장이 있던 자리에 황제의 처소가 지어졌습니다. 로마제국의 멸망이후 약탈 그리고 오래된 방치로 폐허가 되었다가 추기경 이폴리토 2세 데스테가 빌라 아드리아나 근처에 자신의 별장인 빌라 데스테를 짓기 시작하면서, 그는 자신의 새 건물에 쓸 예술품들을 찾아낼 생각으로 이곳의 발굴 작업을 했다고 합니다. 로마를 여행하면서 근교에는 어떤 곳들이 있나 찾던 과정에서 알게 된 곳인데요. 빌라 아드리아나의 로마시대 유적과 빌라 데스테의 분수 정원이 제 맘을 확 잡아끄네요. 자 그럼 가 보시죠. 메트로 B노선으로 폰테 맘몰로(Ponte Mammolo)역에서 내리시면 개..

[2020.01] 진실의 입, 카라바조 성 마테오 3연작, 트레비 분수

숙소에서 뜨거운물에 샤워도 하고 옷도 갈아입으면서 갑자기 내린 비로 젖은 몸을 잘 관리하고는 다음 목적지인 진실의 입으로 향합니다. 숙소에서 잠시 쉰 덕분에 아이들 상태도 좀 괜찮아지고 의욕도 생겨서 늦은 오후에서 저녁으로 이어지는 일정을 잘 마무리 한것 같습니다. 아이들과 여행할때 숙소는 중간 중간 다시 쉬러 갈 수 있다는걸 고려해서 잡으면 좋은것 같습니다. 테르미니 역 근처에 좋은 숙소는 없지만 숙소가 많은 이유인것 같네요. 테르미니 역 서쪽에는 수 많은 버스의 종점이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가장 서쪽 끝부분에서 170번 버스를 타고 Bocca Della Verita' 정류장에서 내립니다. 로마의 버스 1회권은 체크한 이후 100분간 유효한데 점심 먹고 체크한 버스를 다시 타고 오니 공짜로 타는 기분..

[2020.01] 예약이 필요 없었던 콜로세움 후기

숙소가 테르미니역 근처 숙소라 지하철 타고 가거나 버스로 가는게 다 가능했지만 아침에 운동도 할겸 로마의 거리 구경도 할겸해서 콜로세움까지 걸었더니 약 15분 정도 걸린것 같네요. 아이들이 이제 거의 다 왔냐는 질문 한두번 정도에 왔으니 가까운걸로 생각합니다. 후기를 쓰려고 지도를 확인하다보니 아니 미켈란젤로의 다윗상이 걸어온 길 바로 옆에 있었네요. 막연하게 생각만 하고 지나쳤는데 아쉽습니다. 멀리 콜로세움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구경을 시작해야겠죠. 아... 그런데 생각을 잘못했습니다. 저번에 로마에 왔을때는 연말과 1월초를 끼고 와서 그랬는지 관광객들이 많았거든요. 그런데 1월 중순이 지나서 와서 그런지 사람이 없습니다. 혹시나 너무 줄서고 기다릴까 싶어서 콜로세움과 포로 로마노 티켓을 예약비..

[2020.01] 이번에는 구경했습니다. 성 베드로 성당

바티칸 박물관을 나와서 광장쪽으로 걸어가다 보니 한산한 거리에 비해 특이하게 줄을 서있는 젤라토 가게를 발견했는데요. 한국 관광객들 사이에서 3대 젤라토니 뭐니 한다는 유명 업체더군요. 별로 내켜하지 않는(?) 아이들을 꼬셔서 이탈리아 첫 젤라토를 먹습니다. 아이들이 먹고 나서는 그동안 먹었던 아이스크림과는 다른 젤라토를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이탈리아 여행이 끝날때까지 1일 1인 1 젤라토를 했던것 같네요. 젤라토를 거의 다 먹을 쯤 광장에 도착했습니다. 저번에 왔을때는 12월 31일 마지막 날 저녁 미사 관계로 입장이 안되었고요. 또 광장에서 사람들이 많았는데 이번에는 30-40분쯤 줄 서면 들어갈 수 있을 정도더군요. 줄 서서 기다리면서 광장 사진 정신 없이 찍었습니다. 바티칸하면 스위스 용병들..

[2020.01] 바티칸 박물관으로 여행 시작 합니다.

이탈리아 여행은 2005년 연말부터 2006년 연초까지 16박 17일 여행 한게 처음이자 마지막이었습니다. 결혼한지 1년 정도 되었고 아직 아이들이 태어나기 전이라 신혼여행이나 다름 없었죠. 여행을 다니면서 많은 추억을 만들었고 여행의 마지막 날 다른 관광객들처럼 로마 트레비 분수에 동전을 던지며 다시 로마를 방문할 수 있게 해달라고 빌었는데 올초에 드디어 소원이 이루어졌네요 다시 만나게 된 바티칸 박물관 입구입니다. 예전에 왔을때는 유X 자전거나라인가 투어로 왔었는데요. 새벽부터 서둘러 왔는데도 12월 31일이라 그랬는지 사람이 너무 많았고 새치기도 어마어마했는데 이번에는 연말 연시 휴가 기간이 지난 평일이라 그렇지 사람이 없네요. 미리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하고 갔는데 이날 기준으로는 예약을 하던 안하..

어린이들을 위한 치앙마이 동물원

치앙마이 동물원 입구에 살고 있는 홍학들입니다. 새끼들은 미운 홍학 새끼네요. 치앙마이 동물원은 치앙마이를 아이들과 함께 돌아보시는 분이라면 꼭 한번 방문해보시라고 추천하고 싶은 곳입니다. 위치는 치앙마이 대학에서 도이수텝으로 가는 길 중간에 있습니다. 치앙마이 동물원 근처에서 도이수텝가는 썽테우를 타실 수 있습니다. https://goo.gl/maps/j1gqniVRH4xwhRa4A 지도상으로 보시면 아시겠지만 정말 넓습니다. 안을 돌아 볼때는 도보로 다니거나 트램을 타거나 골프 카트를 타는 방법이 있는데요. 제가 추천하는 방법은 골프 카트 입니다. 걷기에는 너무 넓은 공간인데다가 언덕이 제법 많아서 더운날 가시면 탈진하실 수 있거든요. 트램은 자주 다니지 않는데다가 아무래도 맘것 구경하기 힘들기도 하..

택시를 대절해서 둘러본 도이인타논과 폭포 투어, 현지인 시장

도이인타논은 태국에서 가장 높은 산입니다. 해발 2565미터고요. 이날은 산 아래는 구름 많이 낀것 같은 날씨였는데 이곳은 이슬비인지 구름인지 계속 끼어 있어서 온도가 영상 12도였습니다. 엄청 춥습니다. 태국에서 추위 느껴보고 싶으시면 여기로 오세요. 애들 옷 상태도 추위에 전혀 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상태였고 또 비가 이슬비처럼 오는 상황이라 애들은 정상에 있는 매점에서 우비를 하나씩 사서 입혔습니다.그랬더니 좀 덜 추워 하네요. 주차장에서부터 매점과 화장실까지가 15분쯤 되는 간단한 산책로가 있으니 고산의 자연 환경 구경하시면서 걸어가면 괜찮습니다. 다음 코스로 간 곳은 라마 9세의 장수를 기원하기 위해서 세운 왕과 왕비의 탑이었습니다. https://goo.gl/maps/ntxV2rF95gZnUG..

치앙마이가 내려다 보이는 랜드마크 도이수텝 사원

치앙마이를 상징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대표적인 관광지는 이곳 도이수텝인것 같습니다. 예전 론리 플래닛 표지로 도이수텝 사원이 나온적도 있었고요. 위치는 구글에서 확인하시죠. https://goo.gl/maps/amvhduv3mTyo4rrh7 저는 이곳을 여러번 갔었지만 배낭 여행 하던 시절에 방문했던 방법은 일단 치앙마이 시내에서 치앙마이 동물원으로 이동해서 이곳에서 썽테우를 타고 올라가는 방법을 이용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아이들까지 함께 움직이는 여행이라 호텔에서 우버를 호출해서 도이수텝까지 올라갔고요. 내려올때는 어떻게 하나 걱정했는데 우버 기사가 돈만 조금 더 주면 기다려 준답니다. 저야 땡큐죠.. ^^ 입구에는 기념품부터 간식까지 파는 허름한 가게들이 많은데요. 거기에 고양이 한마리가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