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탑승기

SQ879 싱가폴 항공 타이페이- 싱가폴 비지니스 탑승 후기

마분꽁 2016. 9. 30.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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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SQ879 후기가 있나 싶어 찾아보니 이코던 비즈던 거의 없는것 같습니다.
처음은 미약한 후기이나 나중에는 더 좋은 후기가 나오길 기대하면서 시작해 봅니다.



몇년전 아시아나 한붓 그리기가 가능할때 마련한 타이페이 싱가폴 항공편입니다.
싱가폴 항공 비지니스는 처음이라 기대가 많이 되더군요...

이 여정에 이어 다음 여행으로 인천에서 푸켓으로 떠나는 아시아나 편도 이용합니다.... ^^



라운지를 2곳을 거치면서 시간 보낸 후 게이트로 왔더니 비행기가 대기 중입니다..



비행기에 탑승하고서 보니 비지니스는 2/3 가량 자리가 차 있었습니다.
기종은 A330-300 입니다.
기종은 오래된듯 하고 좌석은 170도 정도 기울어져서 미끄럼을 타지만 그래도 장점이 많은 구성이었던것 같습니다.



스크린의 크기는 적당했구요. 
한국에 들어오는 비행편이 아님에도 한국 영화가 여러개 상영되고 있었습니다. 
감시자들, 감기, 더 테러 라이브 등이 있었던것 같네요. 
아무것도 볼게 없었던 아시아나와 비교 되더군요.

스크린 아래 수납이 가능한 서랍이 준비 되어 있어서 이런 저런것을 넣기 좋더군요. 
다만 내릴때 확인 안하고 내리면 몇개 빼 놓고 올것 같았습니다.


다리를 뻗어도 넉넉한 공간 그리고 왼쪽으로 식사 끝난 후 제공하는 생수병을 넣어 놓는 공간 그리고 팔걸이 아래로 이런저런 작은 소품을 올려 놓을 공간이 있습니다.



와이프가 다리를 뻗으니 좌석에 발을 올릴 수 있다며 좋아합니다...
엉덩이 앞으로 살짝 뺀것 같습니다.


기내에서 제공되는 실내화?? 양말??  스머프 신발 같은걸로 갈아 신고 찍어 봅니다.
완전 패션 테러리스트입니다...



좌석 왼편으로는 노트북이나 아이패드 등을 둘 수 있는 공간이 따로 있습니다.
바로 전에 이용한 인천-타이페이 아시아나 비즈에서 딱 저 자리에 아이패드 넣었다가 안쪽으로 들어갔던거 생각하니 갑자기 열이 받습니다... 이렇게 만들어 놓으면 그런일도 안생길텐데...
사진에는 잘 안보이지만 충전이 가능했습니다.



오른편으로 리모콘이 준비 되어 있습니다.



뒷면을 돌려 보니 하... 갑자기 그냥 다시 꽂아두고 싶어집니다. 



자리가 2번째 줄이다 보니 살짝 열린 문틈으로 조종석이 보입니다...
안전운전 해주세요... ^^



오른쪽 팔걸이 쪽에 덮개를 열어 보니 좌석 조절 패널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오작동할 염려도 없고 좋네요..



이륙후  사떼가 제공됩니다.
맛있어 보였는데 카레 알레르기가 있는 저로서는 그림의 떡입니다.



음료로 와이프는 싱가폴 슬링 저는 파인애플 주스를 선택 했습니다.
전 술도 못 먹습니다... ㅠ.ㅠ
그런데 싱가폴 슬링 먹은 와이프의 얼굴 터질것 같아 보입니다. 
제가 자제 시킵니다.



전체인데 시간이 많이 지나서 뭔지 모르겠습니다. 
미리 북더쿡으로 주문했기에 메뉴판도 못봐서 뭔지 더 모르겠네요.



북더쿡으로 미리 주문한 랍스터 요리 입니다.
싱가폴 항공은 주요 공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편의 경우 따로 요리한 메뉴가 올라 옵니다.
타이페이 공항도 북더쿡이 가능한 공항이라 와이프는 스테이크 저는 랍스터로 미리 주문 했습니다.

원래 3마리와 국수인데 1마리 와이프에게 줬더니 와이프 앞으로 나온 스테이크 한조각을 잘라서 주십니다.
스테이크가 상당히 큰 크기여서 저 정도 받은게 좀 손해 본 느낌입니다.. 흠..

맛은 평범했지만 비행기 안에서 랍스터라니 호강합니다.



마지막으로 아이스크림으로 마무리...
대만을 가면서 탔던 아시아나와 비교하니 아시아나 승무원들의 눈물겨운 서비스가 아니었다면 어디 아시아나가 싱가폴 항공과 비교가 될 수 있을까 싶습니다.

이후 개인마다 한병씩의 생수가 제공되어 목이 건조할때마다 유용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2월 태국에서 들어오는 아시아나 비즈에서 속이 너무 안좋아서 모든 음식은 사양하고 물만 받아 마셨는데 한두잔 받아 먹고 나니 미안해서 더 못시키겠던데..  알아서 물을 제공하는 서비스가 있었으면 어땠을까 생각이 되더군요.

작은 차이가 고객의 만족을 가른다는 말 싱가폴 항공을 타고 실감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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