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대만여행

[대만] 가오슝 연지담(롄츠탄 蓮池潭) 용호탑

마분꽁 2016. 9. 27. 08:59
반응형
가오슝은 대만의 2대 도시로 남부 지역의 중심지이자 무역의 중심지 입니다.
타이페이에서 고속 철도로 1시간 반이면 갈 수 있어서 맘만 먹으면 당일 치기로 둘러볼 수도 있는 곳 입니다.

기차역을 나와 버스 타는 곳 쪽으로 나오면 백화점으로 이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백화점 입구로 연결된 통로로 들어가면 이곳에 가방을 보관 할 수 있는 코인락커가 있으니 이용하시면 됩니다.
저희는 연지담이 가오슝 시내와는 조금 떨어져 있는 위치라 가오슝 여행을 시작하면서 바로 짐을 맡기곤 연지담 구경 후
시내로 이동하기로 합니다.

일정에 따라 마지막날 짐을 맡기고 구경하는 것도 괜찮아 보입니다.



백화점을 바라보며 내려오면 바로 앞에 버스 정류장이 있습니다.

연지담에는 홍35번 버스가 갑니다. 


나중에 연지담에서 나올때는 버스 타는 곳을 찾아 타고 왔지만 연지담 갈때는 정류장에서 홍35번이 간다는 표시를 못 찾아 택시로 이동을 했습니다. 기본 요금에서 조금 더 나오는 정도이니 그냥 택시 타셔도 됩니다..



연지담에 가장 유명한 랜드마크인 용호탑 입니다. 
용의 입으로 들어가서 호랑이의 입으로 나오면 좋다고 해서 용 입쪽으로 들어가 호랑이 입으로 나옵니다.





사진 찍어줄 사람이 있으면 높으신 분과 한장 부탁 하려고 했으나 한참을 기다려도 마땅한 사람이 없습니다... 
타이페이는 겨울이었는데 여기 오니 햇볕이 쏟아지면서 초여름입니다...





지그재그로 다리를 만들어 놓았는데요.
어디서 흘려 들은 소리로는 중국의 귀신은 무조건 직진만 하기 때문에 이렇게 해서 귀신을 막으려고 했다는 말부터..
방향을 바꿔가면서 감상을 하기 위해서란 말까지... 

이곳 저곳 이런 식의 다리가 꽤 많은 듯...


위에 올라가면 대충 이정도의 느낌이 납니다...



한가하게 노니는 백로....


조금 더 걸어가면 춘추각과 오리정이 나옵니다...
춘추각의 용(?)입으로 들어갔다가 뒤쪽으로 나오는데... 왠지 잡아 먹히는 기분이라... 뒤로 돌아  연결되어 있는 오리정으로 향합니다.




막상 가보면 동네 아이들이 타고 놀것 같은 동전 넣고 타는 놀이기구 같은것만 있는 둘러보기 좋은곳입니다...
아무래도 우리에겐 별로 와 닿지 않는....



그 옆으로는 북극정이란 곳이 보이지만... 
오리정과 비슷할것 같아 과감하게 패스....


호수 구경은 그만 하기로 합니다.

가오슝 주민들 사는 모습은 어떤가 싶어서 아무런 준비 없이 그냥 길을 걸으며 사는 모습을 훔쳐 보다 보니....
갑자기 나타난 성문..   나중에 가이드 북을 찾아보니 쭤잉구성입니다. 
대만에서 가장 오래된 성벽 이랍니다.  
잠깐 둘러보고는 근처 세븐 일레븐에서 아이스크림 하나씩 먹고 있었더니 아까 찾다가 못찾았던 홍35번 버스가 옵니다.

이버스를 타고 다시 가오슝 줘잉 고속철도역으로 돌아와 백화점 지하푸드코트에서 밥을 먹고 시내로 이동 합니다.

백화점 지하의 푸트 코트는 상당히 괜찮은 수준의 음식들이 싸게 제공되고 있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