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대만여행

타이베이 1일 경유하면서 둘러보고 먹기

마분꽁 2017. 12. 10.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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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타이베이에서 잠시 경유하면서 돌아다녔던 기록을 남겨 보기로 합니다.
비행편 도착이 약간 점심시간을 지난 오후 시간이라 송산 공항에 짐을 보관해 놓고, 타이베이 시내를 둘러 본후 짐을 찾아서
내일 아침 출발하는 비행기를 타기 편한 노보텔 타오위안 공항으로 가서 잠만 자고 방콕으로 가기로 합니다.


공항에 짐을 보관하는 곳이 있을까 했는데요.
출발전 알아보니 24시간 보관하는 보관함과 3시간 이상 보관하는 보관함이 있다고 하더군요.
24시간 보관함은 생각외로 쉽게 찾았는데요. 가격이 조금 비쌉니다. 24시간 보관 할것도 아니고 해서 3시간 이상 보관함을 찾아 봅니다.


생각외로 잘 보이지 않아서 공항 여기 저기를 헤매다가 결국 직원에게 물어봐서 찾았습니다.


위치는 제가 왔다 갔다 하던 곳에 있었는데 눈에 뭐가 씌었는지 보이지 않았더군요.
3시간에 80타이완 달러구요. 시간이 초과된 만큼 초과금을 더 넣으면 문이 열립니다.


시내로 나가기 앞서 송산 공항과 타오위안 공항을 연결하는 버스를 알아 봅니다.
송산 공항에서 행천궁 까지 간 이후 고속도로를 올라타는 버스라 시간이 그리 올래 걸리지는 않을것 같더군요.
공항 도착하기 전에 노보텔 앞에서 한번 정차 합니다.


시간표도 미리 사진을 찍어 놨는데요. 
생각보다는 자주 다니는 편이라 조금 늦게 까지 머물러도 되겠더라구요. 
송산 공항 출발 버스가 좀 더 일찍 끝나는것 같습니다.


송산 공항은 지하철로 시내와 연결 되는데요.
지난번에 대만 여행 이후 가져온 이지카드가 있어서 그걸 충전해서 오늘 사용하기로 합니다.


이 위에 카드를 올려 놓고 시작 합니다.
처음 구입하시는 분은 지하철 사무소에서 구입하신후 충전 하시면 됩니다.


조회 메뉴를 눌러 보니 제가 2014년에 충전한 기록도 나오고 현재 잔액이 표시 됩니다.
유효기간이 2033년이라니... 제가 환갑이 될 정도까지 써도 되네요


잔액을 많이 남길 필요가 없어서
적당한 금액을 충전하고 출발 합니다.


첫번째 목적지는 중샤오푸싱 태평양 소고 백화점 푸싱점 지하에 있는 딘타이펑입니다.
대만 여행을 여러번 했지만 항상 줄이 길어서 한번도 시도도 못했던터라 혹시나 해서 가봅니다.
사람이 많으면 다른 식당도 얼마든지 먹을 곳이 많으니 그리로 갈 생각으로요.


다행히 시간대가 애매한 오후 4시 반 정도이다 보니 대기하시는 분이 많지 않네요.
우리나라에서 즐겨가는 딘타이펑 김포공항 롯데몰점도 어느 정도는 기다려야 하니까요.
8-10분 대기라고 했지만 사진 찍는 사이 호출을 하네요.
혼자 온게 도움이 된것 같아요.


대만이지만 한국 사람들이 많이 와서 그런지 한글로 된 메뉴를 줍니다.
여기에 주문한것을 적어주면 가져다 줍니다.
우리나라보다 조금 싼 가격입니다.


실내는 우리나라보다는 사람들이 가까이 앉아 있는 상황입니다.
빨리 먹고 빨리 나가는 분위기다 보니 회전율이 좋아 보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생강채에 만들어놓은 소스를 부어주는데 이곳은 식초와 간장을 따로 주니 어떻게 비율을 맞춰야 하나 살짝 고민이 되네요.


식기를 셋팅해줍니다. 옆에는 가방을 넣을 수 있는 함 같은 것도 있구요.


우리나라는 10개 짜리도 고를 수 있는데 여기는 6개가 기본인 모양입니다.
돼지고기 샤오마이의 맛은 거의 비슷하지만 조금 미묘하게 차이가 나긴 하네요.


새우고기 만두인데요. 
평소 먹던 새우 샤오마이가 나을뻔 했어요.

식사를 마치고는 와이프에게 조공할 팬시류를 사기 위해 지하철로 좀 떨어진 곳에서 팬시물품을 사고 다시 돌아와서 중샤오푸싱 성품서점을 구경하고 나니 애매한 시간대가 되더라구요.


그래서 아종면선에 들러 곱창 국수를 대자로 먹습니다.
태평양 소고 백화점 충효관 근처에 있는데요. 
시먼에 있는 점포와는 달리 가게 안에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앉아서 먹습니다.


근처 비젠창에서 저렴하게 파는 육포도 배고플때를 대비해서 사 놓는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아... 지금 보니 너무 대만 가고 싶네요.


아종면선을 나와 건너편을 보니 제가 좋아하는 점수루, 마라 훠꿔가 있는 건물이 보이네요.
딘타이펑에 사람이 많으면 저기서 먹으려고 했는데 다음 기회를 노려야 겠어요.


대만에 왔으니 rt마트를 빼 놓을 수 없어서 중샤오 푸싱역 근처에 점포에 갑니다.
에스칼레이터 사이에 카트를 위로 올리는 카트 엘스칼레이터가 보이네요.


카트가 잘 올라갑니다.
마트에서 한참을 돌아보면 쇼핑을 하는 사이 시간은 저녁 늦은 시간이 되어 갑니다.


rt 마트에서 난징푸싱 역으로 가는 길에 랴오닝 야시장이란 곳이 보이네요.
시간이 좀 있으면 천천히 둘러 봤을텐데 공항버스 시간도 있고 해서 분위기만 봐 둡니다.
다음에 가 보면 천천히 봐야겠어요. 이제 송산 공항에서 버스를 타고 노보텔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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