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대만여행

(2013) 타이베이 근교 예류 대중교통으로 찾아가기..

마분꽁 2016. 9. 21.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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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해전 재미있게 보았던 온에어라는 드라마에서 등장했던 예류는 한국인들이 즐겨 찾는 여행지입니다.
타이페이에서 버스로 1시간 반 가량 달리면 갈 수 있는 이곳은 타이페이 여행 중 바다를 볼 수 있는 여행지로도 훌륭합니다.

 
저희는 숙소 근처에 있던 중샤오푸싱역에서 출발합니다.
중샤오푸싱역은 두개의 지하철이 교차하는 환승역으로 타이페이 관광에 중요한 포인트 입니다.
이곳 역 2번 출구 태평양 소고백화점 앞에서 1815번 버스를 탈 수 있습니다.
대략 15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있으며 타이페이 교통카드인 이지카드로 계산할 수 있습니다.
 
이 버스는 이후 시정부 역과 맞붙어 있는 버스 터미널을 들려서 이동하므로 101빌딩 쪽에 숙소가 있으신 분들은 그곳에서 버스를 타시는게 좋습니다. 


관광객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모두 내리는곳에 따라 내리시면 됩니다. 그런 사람이 없으면 기사에게 예류라고 이야기하면
예류에서 이야기 해줍니다. 한참 산을 구비구비 돌다가 바다가 보이기 시작하면 내릴 준비를 슬슬하세요.
내린 곳에서 뒤 돌아 보시면 아래 사진 같은 안내판이 보입니다.




위 사진을 보고 왼쪽으로 내려 가시면 됩니다..
왼쪽이 바다 방향이니까요..



전형적인 시골 포구의 모습입니다. 도저히 이 끝에 예류가 있을것 같지 않죠??


우리나라 초등학교에 해당하는 곳도 지나고...
 


주차장을 지나 입장권을 끊고 들어가면 전망대에서 이런 풍경을 보게 됩니다...
풍화된 돌도 돌이지만 전경이 끝내 줍니다...
바다는 이렇게 탁 트인 맛에 오는것 같습니다.


조금 고개를 돌리면 이렇습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신기한 암석이 있는 부분은 그렇게 넓지 않아요.



하트 모양으로 풍화된 돌입니다...
저희 집 높으신 분께서 도촬 당하셨습니다.... 비가 온 후라 그런지 조금 미끄럽습니다.
그래서인지 사람들이 들어가면 위험한 곳에는 빨간 줄을 쳐놓고 지키는 분들이 계십니다.



예류를 상징하는 또다른 장면이죠... 왼쪽 끝으로 가면 볼 수 있습니다.


여왕의 얼굴을 닮았다는 돌인데... 이곳에서 가장 유명한 포인트 입니다. 가까이 못가게 하고 또 사람들이 사진 찍느라 한참 지체해서 그냥 멀리서 한장 찍고는 그냥 지나칩니다.

 


그냥 지나치다 보니 근처 바닥에 이런게 여러개 보입니다. 조개의 화석 같은데 그 위에 꽃무늬가 특이합니다.



고개를 조금만 돌려도 이런 저럼 멋진 장면이 연출 됩니다...



저희는 신기한 돌들을 구경하고 나서 더 안쪽으로 들어가보기로 합니다.
산을 보면서 안쪽으로 들어가다 보면 화장실이 나오고 그 왼쪽으로 조류 관찰 루트인가가 있습니다.
거길 올라가면 주변 바다가 훤히 보이는 멋진 장소가 나옵니다...
저는 예류 관광 중 이곳이 가장 멋진 곳으로 기억 됩니다..


점심시간이 다 되어 예류에서 나오다 쩐주나이차를 파는 곳을 찾아 높으신 분은 중간 저는 큰 사이지로 첫 쩐주나이 차를 먹습니다. 타피오카 전분으로 알갱이를 만들고 밀크티와 함께 먹는 것인데... 큰거 하나를 다 먹으니 배가 불러서 점심 못 먹었습니다.
게다가 이후 일정인 지우펀과 진과쓰까지 가는 길이 산길을 구비 구비 돌면서 가는 길이어서 그런지 한것 같이 안 좋아서 여행이 끝날때까지 다시는 먹지 않았습니다..


예류에서 타이페이나 기륭 등으로 이동하는 버스 정류장입니다.  아까 내린 곳 건너편에 마련되어 있구요.
기륭까지 이동하실때 862번이나 790번 모두 비슷한 코스로 이동하니 먼저 오는것 타시면 됩니다.
 
저희는 이곳에서 버스를 10분 가량 기다렸는데 먼저 기다리던 홍콩 커플이 택시를 쉐어하자고 제안하길래 고민 끝에
버스를 선택했는데 바로 버스가 오더군요. 그 커플도 버스로...
 
이 커플은 결국 기륭에서 20분가량 기다리다 버스가 안오니 그냥 택시로 진과쓰까지 갔는데 저희가 뒤이어 온 버스로 진과스에 도착해 보니 나오려고 버스 기다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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