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오슝 맛집 명방향원우육면(銘邦港園牛肉麵) 향원우육면 동생집

가오슝 여행을 준비하면서 맛집을 검색하다 보면 향원우육면이 가장 많이 나옵니다.

 

제가 처음 향원 우육면을 갔던게 2013년 초니까 대략 7년이 다 되어 가는데요. 그때만 하더라도 향원우육면은 동네 맛집 정도 되는것 같았습니다. 사람은 꽤 많은데 외국인은 없는 그런 곳이었는데요.

 

최근에는 많이 알려져서 웨이팅도 길다고 하네요.

 

그런데 바로 향원우육면 근처에 명방향원우육면이라는 가게가 있습니다.

저도 블로그 정보로 알게된 내용인데요. 같이 향원 우육면을 하던 형제가 갈라져서 만든 가게랍니다.

 

https://goo.gl/maps/tD9yfxx6bFTDbn4T7

 

바로 근처에 향원 우육면이 있죠...

이 가게는 대로변에 위치해있고 좀더 깔끔한 외관에 좌석도 많아서 이곳을 방문해 봤습니다.

 

이집에 유명한 메뉴인 오이절임도 가져오고요.

상큼한게 괜찮더군요. 셀프로 가져오면 직원이 체크해서 지불하게 됩니다.

 

저는 가장 기본인 우육 탕면을 먹었습니다.

보시다시피 양도 꽤 되고요. 특히 소고기가 엄청 많네요. 면발은 우동면에 가까운 칼국수 같은 면발이었어요.

이런 굵은 면발 좋아하는 저에게는 딱 맞춤이었고요. 보시다시피 국물이 맑고 특유의 한약 맛 같은게 덜해서 좋았던것 같아요.

 

아이들은 둘다 비빔면을 먹었는데요. 특히 고기 잘 안먹고 입을 짧기로 유명한 아들이 여기서 먹은 비빔면은 맛있었는지 잘먹더라구요.

애들 엄마는 저와 같은 탕면을 먹었는데요. 원래 국물을 사랑하는 국물 성애자 와이프도 만족스러워한 한끼였습니다.

 

아이허와 가까우니 아이허 구경하시면서 식사하셔도 되고요. 근처에 제법 유명해 보이는 제과점도 있으니 후식으로 펑리수 하나 정도 드셔도 좋을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