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탑승기

oz136 비지니스석 인천 - 후쿠오카 아시아나항공(Asiana Air)

마분꽁 2018. 1. 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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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방콕 델타 1박 3일 다녀온 후 1주일도 안되서 다녀온 후쿠오카 여행 관련 후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아시아나 항공 단거리 구간은 별로 기대하는게 아니라고 배웠는데요.

역시 그 가르침은 틀린게 아니네요.


와이프 퇴근과 함께 정신없이 공항에 도착하고 보니 와이프가 크마를 안가져왔다고... -_-

그래서 허기진 배를 먹을것 없기로 유명한 아시아나 항공에서 채워야 했답니다.


와이프는 뭐라도 먹은것 같은데 저는 그냥 대충...먹고 탑승구로 갑니다.



기종은 A321-200 단거리 전문인 비행기인 모양인데...

지금까지 타본 비지니스 중 최악입니다. 유럽에서 3좌석 중 가운데 비워서 비즈라고 한다는 좌석 빼고는 가장 안좋은게 아닌가 싶을 정도네요...


와이프는 작년에 이미 대만에서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한번 체험했는지 충격이 덜하지만 저는... 헐..



옆좌석 비었습니다.

저도 이걸 타려고 비즈 끊었나 싶을 정도로 영... 아닙니다.

비행 시간이야 제주도 가는것 보다 조금 더 갑니다만...


좌석 간격도 이렇습니다. 발을 제대로 뻗을 수도 없는 비즈라니요..

주스잔밑에 예쁘게 깔린 컵받침이 슬퍼 보입니다.. 엥??


사용할 일도 사용할 이유도 없는 헤드폰입니다.

그래도 사용한다면 대한항공것 보다는 좋아 보입니다. 


옆사람과의 간격은 확실하게 띄워 놓았네요.

헤드폰을 사용한다면 볼륨과 채널 조정이 가능합니다.


고속버스에서 많이 봤던 버튼이네요.

다리를 뻗을일도 없으니 조정할 이유도 없습니다.

뒷좌석에 사람 있었으면 뒤로 조절하기도 뭣했을것 같네요..


다리가 다 안 뻗어지는... 

저 180도 안되는 키입니다.


기대했던 메뉴는 짜짠... 도시락입니다.

칼로리가 380 정도니 이걸로 세끼니를 모두 먹으면 다이어트 되겠습니다.


그리고 나타나신 모둠 도시락 음.... 도시락입니다...

앞뒤로 아무것도 없고 도시락만 덜렁... 아... 된장국도 주시긴 하죠.

맛은 식지 않았다면 뭐 그럭저럭 먹을 만한 맛이었습니다.


총평.. 마일을 싸게 구해서 가는것이면 몰라도 일부러 유상 발권할 필요는 하나도 없어보이구요.

마일로 가야겠는데 이코 좌석이 없다면 한번 시도해 보시라 이야기 드리고 싶네요.


후기 쓸것도 없어서 빨리 써지니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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