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일본

구마모토 스이젠지코엔(水前寺公園)

마분꽁 2018. 1. 9.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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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구마모토성 후기에 이어 구마모토 관광지인 스이젠지코엔(수전사공원)에 대한 후기 써 보겠습니다.
위치는 구마모토성에서 트램으로 꽤 이동을 해야 합니다. 약 15분 가량 노선은 A,B 라인 모두 상관 없습니다만 

일일권을 구입하셨다면 A라인만 타야 되니 참고하세요.
https://goo.gl/maps/h4t7exG7Y8R2



트램 정류장에 내리시면 공원이 안보이지만 길을 건너서 왼쪽 골목으로 조금만 들어가시면 공원이 시작 됩니다.
공원 입구에는 우리나라 유원지처럼은 아니지만 기념품같은걸 파는 곳 아이스크림 파는 곳도 있으니 이용해보시는 것도..


입장료가 있었는데요. 대인 400엔 생각보다는 비싸네요..
들어서자 마자 보이는 모습입니다. 
딱.... 아... 일본이구나 싶습니다.


보통 우리나라 잉어들은 더러운 물에서 사는데요.
여기 잉어들 보니 원래 잉어가 더러운 물에 사는 물고기가 아니었나 봅니다.
물이 너무 깨끗해서 놀랐습니다.



조금 각도를 틀어서 찍으면 또 다른 모습이 보입니다.


물이 깊지는 않아서 들어가보고 싶은데 저쪽 아저씨 계신곳은 물에다가 손 담그는건 되겠더라구요.


사진 순서가 뒤죽박죽이지만 연못을따라 빙 둘러서 산책하는 코스인데요.
5월인데도 햇볕하며 꽤 더운 여름 날씨입니다.


반대쪽으로 돌아가니 이런 모습으로 보이네요...
일요일인데도 한가하네요.


공원 감상하세요










물이 맑기는 해도 역시 잉어들이 먹이주는데 익숙해져서인지 다른 근처에 모여서 기다리는 느낌이더라구요.


아까 보이던 아저씨는 손자와 물고기 먹이를 주는 분이시더군요.
평화로운 모습이었습니다.


공원안에 위치하고 있는 신사입니다.
잠깐 구경은 해 봐야죠



장수하는 물이 있길래 먹을까 하고 봤더니 아무리 봐도 신사 앞에 있는 손 씻는 물 같아 망설이고 있었더니
한국인 분이 역시 먹는 물 아니라고 하시네요.
일본 애들은 손만 씻어도 장수하나 봅니다...ㅋ


공원을 다 볼아보는데는 20-30분이면 충분했습니다.


여기까지 왔으니 기념 사진 한방 남겨야죠....
땀이 살짝 나는 날씨였습니다.



이 동네 미친 존재감은 나다라는 포스의 야옹이님...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는 이곳 고양이 답게 주변을 경계하시다가 돌아갑니다..
역시 사람에게 관상이 있듯 고양이도 관상이 있나봐요.... 인상만 보면 맹수급입니다.


짐을 맡겨놓은 숙소로 가기 위해 트램을 타러 왔습니다.
반대편 라인에 트램이 들어왔는데요. 좀 올드 한 모델 A라인이구요.


저희 쪽으로 들어온 최신 모델 포스를 풍기는 역시 A라인 트램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사라진 트램이 이렇게 잘 다니는 모습을 보니 좀 신기하기도 하구요.
여유도 느껴진다고나 할까요?
생전 처음 트램도 타보고 일본의 지방 도시 삶의 모습도 볼 수 있어서 만족스러운 여행이었습니다.

자 이제 짐챙겨서 신간세타고 후쿠오카 가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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