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탑승기

TG628 비지니스 방콕-인천 (홍콩경유)Thai airways (타이항공)

마분꽁 2017. 12. 22.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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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628 방콕에서 홍콩을 거쳐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편 비지니스 후기 입니다.

 


이번에도 큰 쪽을 줍니다.

어떤때는 큰걸 그러고 어떤때는 작은걸 주는지 모르겠네요??


제가 이제 야간 비행기 타는걸 별로 안좋아해서 아침에 좀 서두르더라도 낮 비행기를 타려다 보니 홍콩을 경유해서 서울로 들어가는 TG628과 인연이 많습니다.

마일리지를 잘 모르던 시절에도 이코로 많이 탔던 편명입니다.




저를 태울 비행기가 짐을 탑재하면서 대기중입니다.



홍콩에서 내릴 분들이 많을것으로 예상합니다. 재작년에 같은 편을 홍콩에서 스탑오버하면서 이용한적이 있는데요. 

그때보니 환승쪽으로는 거의 안가시고 대부분 홍콩에서 내리시더라구요.


한국인과 중국인 중 중국인이 더 많아 보입니다. 우리 해외여행 초창기처럼 시골 중국인으로 보이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홍콩과 방콕을 오가는 상용승객이 많아서인지 비지니스 클래스도 거의 만석에 가깝습니다.


옆자리에 중동쪽 사람으로 보이는 젊은 사람이 탔는데 이거 영 어리버리한데다가 승무원들에게 협조적이지 않아서 앉아 있는게 영 불편합니다.

기재에 대한 촬영은 포기하고 그냥 음식만 찍기로 합니다. 



전채로 나온 음식입니다. 

해산물 샐러드도 괜찮았고 아스파라거스를 감싼 햄도 맛났습니다.

옆에 라임 반조각은 요즘 빠져있는 사이다 + 시큼한 과일 결합용으로 사용했습니다.

해산물 샐러드는 접시처럼 올려진 양배추를 들고 먹으면 먹기도 편하고 식감도 괜찮아요. 아이디어가 괜찮더라구요.



오랜만에 육식이 아닌 연어 스테이크에 누들로 했는데 나쁘지 않았습니다.

호텔에서 가볍게 조식도 했고 라운지에서 이미 배를 다 채웠음에도 잘 들어가더군요. 



후식으로 나온 과일인데요.

당도도 신선도도 좋아서 만족스러웠습니다.


홍콩을 경유하면서 라운지에 들려 쉬다 1등으로 탑승했더니...

사진을 찍을 여유가 생겼어요.



좌석은 타이항공의 흔한 미끄럼틀 좌석이구요.



2-2-2 구조인데 그 많던 손님들이 다 내려서 제 옆에 앉았던 중동 청년과 한국인 몇분이 타신게 전부라 승무원께 요청해서 11a쪽으로 좌석을 옮겼습니다.



777-200 기종입니다.

이정도면 좋은거 맞죠? 워낙 우등좌석 같은것도 여러번 보고 나니 이정도면 만족입니다.



좌석은 170도 정도 기울어질까요?

마사지 기능이야 아시다시피 그저 살살 움직이는 정도?



왼쪽 팔걸이 아래 리모컨이 숨겨져 있네요. 

전 이렇게 숨겨진게 좋더라구요. 움직이다 눌리게 되어있는건 영 불편하더라구요.



팔걸이 아래에 이어폰 꽂이가 있구요..



전원도 있죠... 우리나라 표준은 쉽게 되지 않는것 같아요.



옆좌석 과의 프라이버시를 위한 칸막이인데 막상 잘 못하겠던데요..

좀 유난스러워 보이기도 하구요.



독서 등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편하지 않잖아요. 뭐 좋은 방법이 없는지



오른쪽 팔걸이 밑에서 모니터가 나옵니다.

팔걸이 아래쪽 홈을 이용하면 쉽게 들리죠..



모니터를 아래쪽으로 살짝 눌러놓으면 튀어 오릅니다.

힘으로 잡아 빼려고 한거 저만 그런건 아니라 믿고 싶네요.



타이항공이니 당연히 태국말...



이제 좀 오래되어 보이는 리모컨입니다.



비행기에서 전화한적도 전화하는 것을 본적도 없네요.

되기는 하는거겠죠..ㅋ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있는것으로 추정되는 헤드폰입니다.

쓰고 있으면 비행기 소음이 덜하긴 해요.



웰컴은 늘 쥬스죠..



11A로 옮긴 다음이니 뭐 앞좌석이 조금 답답해보이긴 해요.



전체로 나온게 아까하고는 구성이 다르죠...

아까것이 더 좋았던것 같아요.



이번에는 고기류로 볶음을 선택했는데 이게 아니면 생선인데 생선은 영 별로인지라....

그냥 무난합니다.. 이코에서 먹던것과 차이를 모르겠어요.



비즈를 타면서 좋은점 하나.... 바깥 사진을 찍어도 날깨 때문에 방해 받지 않는다는겁니다.

이코일때는 당연히 비행기 날개가 나와야 되는건줄 알았어요...
 



우리나라에 들어오니 야경이 좋네요.

좁은 땅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밤을 낮처럼 살면서 만드는게 야경인지라

예뻐서 좋다가도 한국이구나 싶어서 맘이 무거워지고는 합니다.


허접한 후기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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