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에서 출발하는 노선이 늘어나면서 김포공항 국제선도 제법 공항 느낌이 납니다.
예전 인천공항이 생기기 전에 몇번 이용했던 곳인데 아무래도 집에서 가깝다 보니 김포공항이 더 좋게 느껴집니다.
마일리지 세계에 빠지기 전에 일본 한차례, 대만 한차례를 방문할때 김포공항을 이용 했는데요.
대만 방문시에는 겨우 pp카드는 있던 시절이라 라운지를 찾아보니 에어사이드에는 없고 랜드사이드에만 휴 라운지가 있더군요.
그래서 잠깐 들어가 음료수 한잔과 프린트 출력을 했던 기억이 있는데요.
이번에는 이제 갈수록 쓸모가 없어지는 델타마일리지 3만으로 대한항공 비즈니스 왕복을 발권하면서 김포 대한항공 라운지는 어떤가 구경해보자라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체크인 카운터에서 오른쪽 위층을 보시면 파란색 벽 보이시죠.
그곳이 대한항공 라운지입니다...
어쩐지 체크인 카운터의 여직원이 라운지 이용하실꺼냐고 따로 묻길래 당연히 이용하지 그랬더니 김포공항 라운지 이용해 본적이 있냐고 물어보고 알려준 곳입니다...
에어사이드가 아닌 랜드사이드입니다... 헐...
대한항공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는 항공사가 나오는데요...
뭐... 항공 동맹 무시하고 여러 항공사들이 보이네요.
원월드 스카이팀에 스타얼라이언스도 보이고...
자리를 고르자 마자 제 사랑 음료수 코너로 가봅니다... 주스가 4종류인가요?
우유가 한 종류에 콜라 사이다...
못먹을 맥주가 쓸데 없이 3종류나 있네요...
이게 고픈 배를 채울 수 있는 유일한 음식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샌드위치에 빵 그리고 라면... ㅠ.ㅠ
대한항공 신경 좀 써야 합니다....
하지만 이것도 양반.... 돌아올때 오사카 대한항공 라운지는 더 슬픕니다...
이건... 라면과 함께할 단무지 치즈 와인 되겠네요.
마른 안주 그리고 옆에는 사진에는 안나왔지만 커피머신이 있습니다...
에휴 이게 다라니... ㅠ.ㅠ
음식만 놓고 생각해보면 PP로 이용할 수 있는 휴라운지의 승리입니다.
차라리 휴 라운지가 먹을게 더 많아요..
겨우 혼자 앉을 수 있는 이 자리가 다입니다...
제가 가져온 음식 전부인데요.
이것만 봐서는 일부러 비즈니스 타고 라운지 이용할 필요가 없어보입니다.
그냥 이코 타고 PP카드로 쉬다 가는게 더 좋아보이네요.
게다가 프린트를 할까 싶어서 둘러봐도 컴퓨터를 사용할만한 곳이 보이지 않아서 그냥 휴라운지 PP카드로 들어가서 출력해 나왔네요..
게다가 앞으로 김포공항 국제선을 늘리면 모르겠지만 이렇게 랜드사이드에 라운지가 있어서는 맘놓고 편히 쉴 수가 없는데 이 부분은 반드시 개선 되었으면 합니다.
패스트 트랙을 제공하는 것도 아니면서 물어보니 겨우 막연하게 언제쯤 나가시면 되겠다는 정도의 안내로는 저처럼 공항에만 오면 조심조심하는 사람은 제대로 쉬기 힘들게 생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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