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탑승기

TG639 비지니스석 홍콩- 방콕 Thai Airways (타이항공)

마분꽁 2017. 12. 13.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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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항공에 이어서 타게 된 홍콩에서 방콕으로 오는 타이항공편 TG639 후기 입니다.



에어 인디아는 홍콩을 경유하면서 전원 다시 내려서 보안 점검을 하고 타는것이 아니라 기내 대기를 하는것 같습니다.

비지니스를 탔던 3사람중에 저 혼자 내렸구요. 제 뒤에 내려서 환승하는 사람도 몇명 안되는것 같더군요.

내릴때 티켓을 확인해서 홍콩에서 내리는 사람인지 확인하는것도 그렇구요.


타이항공 환승 카운터는 게이트에서 별로 멀지 않았습니다. 


몇년전 홍콩을 경유하는 타이항공 TG628을 타고 서울로 돌아갈때 한번 들린 적이 있는데요.


그 무렵 보안이 엄격해서 기내에 남겨진 물품은 모두 처리한단 안내를 들으면서 꽤 까다롭게 구네라고 생각하고 내렸는데요.

아뿔싸 산지 불과 몇달 되지 않은 아이패드를 놓고 내렸네요. 식은땀이 쫙 나는데 직원들이 환승카운터에 가서 이야기하라고 해서 갔던 기억이 나네요. 사람이 별로 없어서인지 친절하게 응대해줬고 다행히 보딩게이트에서 다시 넘겨 받은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 생각하고 갔더니 사람들이 20여명 가량 줄을 서있더군요...

게다가 비지니스용 줄이 따로 있는것도 아니구요. 거의 1시간에 가깝게 기다린 끝에 발권할 수 있었습니다.

알고보니 에어 캐나다가 연착을 하면서 방콕 연결편을 놓친 캐나다 사람들을 타이항공에서 처리하느라 그랬더군요.

어쩐지 전부 캐나다 여권을 들고... -_- 전 에어 캐나다에서 예약한 이티켓을 들고 한참을 기다렸네요.


티켓을 받고는 다시 보안 검사하고 나니 라운지에서 쉴시간도 별로 없네요...


그런데 어떤 티켓은 큰걸 주고 어떤 티켓은 작은 부분을 주는데 왜 그런거죠???? 아시는 분??



기종은 타이항공에서 검색하면 자주 나오는 기종이네요.


좌석의 모양은 익히 보던건데요... 
화면은 훨씬 선명하네요..


좌석은 익히 아시다시피 유아용 미끄럼틀 수준입니다만...

어차피 누워서 오는걸 별로 즐기지 않는데다가... 구간도 짧고 해서 상관 없었습니다.

역시나 마사지 기능은 자기가 존재한다는것만 표시할 정도였구요.


이어폰 단자와 USB가 2개나 있네요... 아무래도 요즘 리모델링을 한게 아닌가 싶네요..


전원은 반대편에 있습니다...


이때만해도 1/3 가량 탑승객이 있었는데요. 금방 2/3 이상 채우네요.

옆자리에 외국인 탑승객이 앉았는데요. 비행기가 택싱을 시작하니 승무원에게 요청해서 빈자리로 옮기네요..

저야 뭐... 감사하죠..


뭐... 웰컴은 사과주스로..


짧은 구간이지만 코스를 제대로 차려 줍니다.

전 돼지고기를 골랐습니다.




와인과 음료인데요... 

저야 마지막에 소프트 드링크나 먹으니 뭐...  와인은 저에게는 그냥 독....

저는 스프라이트로..


기내 잡지를 봤더니 수안나폼 공항이 직관적으로 잘 나와있네요.

오른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ABC 그리고 가장 긴 정면인 D 그리고나서 다시 시계 방향으로 EFG 로 되어 있습니다.



공항 층별로 정보가 나와 있는데요.

타이항공의 비지니스를 타면 혜택을 볼 수 있는 패스트트랙은 입국 심사장 3개 중 가장 오른쪽 심사장의 가장 오른편 크루와 외교관 쪽에 있습니다. 


보통 패스트랙과 프리미엄 레인을 혼동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패스트트랙은 타이항공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로 타이항공 비지니스 이상 탑승자에 한해서 방금 이야기 드린 입국 심사장에 본인의 티켓을 보여주신 후 이용 가능합니다.


프리미엄 레인은 다른 항공사 비지니스 이상의 탑승자에게 주는 티켓 형태로 되어 있어서 3개 입국 심사장 중 가장 작은 중간 심사장에서 입국이 가능하구요. 왼쪽 심사장의 크루와 외교관쪽에서도 가능한것으로 압니다..


둘의 차이는 출국때 더 큰데요. 타이항공 비지니스는 체크인 카운터 A,B 1번 출입구 쪽 타이항공 로얄실크와 로얄 퍼스트 쪽 패스트 트랙 사용 가능한데요. 타이항공쪽의 카운터에서 수속을 밟고 나면 바로 이용 가능한 출입국 심사대와 보안 점검이 있어서 편한데 반해 프리미엄 레인쪽은 일반 심사대와 같이 있다 보니 기다리는 시간에서 큰 차이가 없다는 불만이 많더군요.



노이즈캔슬링 기능이 들어간것 같은 헤드폰입니다..
쓰니까 조용해요..


비행시간도 짧고 밥도 먹어야 해서 영화를 취지는것 보다는 음악이나 듣자 싶어서 찾아보니 GOD의 음반이... 딱...
역시 GOD 입니다..
 


여기서도 USB단자가 두개나 있으니 쉽게 씁니다..



GOD 노래 다듣고 또 찾아보니...
아이유의 리메이크 음반이....  비행기에서 음악 듣는 재미도 꽤 크네요...


음악을 듣다 보니 애피타이저는 그냥 다 꿀껏 했습니다...ㅋ

새우 2-3마리에 야채 조금... 

좀전에 먹었던 에어 인디아에 비해면... 흑...

돼지고기도 먹을만 했습니다.


음료는 요즘 제가 스프라이트 같은 사이다 종류에 레몬이나 라임 자몽과 같은 걸 넣어 먹는걸 좋아해서요...
그렇게 만들어 봅니다...  전채에 나온 레몬 조각과 밀크티에 같이 나오는 라임 조각을 같이... ^^


식사후 후식으로 나오는 과일과 치즈 플레이트입니다....


안먹는다고 했는데도 친절하게 가져다준 달달구리에요...

.

식사가 끝날때쯤이 되니 벌써 방콕 공항 근처입니다...

브아걸의 베스트 음반이 있는데요... 브아걸 노래인줄도 몰랐던 쒼나는 음악을 들으면서 방콕 여행을 시작해 봅니다.... ^^


아우.... 다시 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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