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탑승기

BR155 Eva Air 에바항공 비지니스석 김포- 타이베이 송산(동아시아 퐁당 퐁당 여행)

마분꽁 2017. 12. 10.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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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한번도 안타봤던 에바항공 후기를 올려보려고 합니다.
예전에 처음 에바항공을 알게 되었을때만해도 대만 국적 저가 항공인줄 알았더랍니다.

알고 보니 당당한 대만 국적기...
우리 카페에선 키티 비행기로 유명한 항공사인데요. 키티 비행기는 아니지만 퐁당퐁당 여행하면서 처음으로 경험해본
에바항공 김포 - 타이베이 송산간 비지니스 탑승 후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에바 항공은 김포 송산 구간에 화,수,금,토에 155편을 취항하고 있는데요. 금토는 오후시간에 화수는 초저녁 시간인것으로 보아 금토에 한국 관광오는 관광객을 오전에 태우고 와서 화수 초저녁 무렵 태우고 가는 비행기로 대만인들을 기준으로 생각해보면 4박 5일을 알차게 여행할 수 있는 일정입니다.

따라서 화수에 비해서는 금토 출발 일정이 우리한테는 조금 유리해 보이네요.


라운지에서 쉬다가 비행기를 타기 위해 출국 수속을 밟았는데요. 
김포 공항에다가 또 한가한 시간대이다 보니 광속 출국 수속을 밟고 게이트 앞에서 조금 기다려야 했습니다.
작은 기체가 보이네요.


먼저 탑승을 해서 좌석을 찍어 봤습니다.


이날 총 8자리의 좌석 중에 4명 정도 탑승했던것 같습니다.
보시다시피 우등 고속 좌석이네요.


에어버스 321-200 기종이구요. 
단거리 전문이다보니 아무래도 좌석이 좋을 이유가 없겠죠.


좌석은 호기롭게 1A입니다만...


현실은 다리도 쭉 뻗을 수 없네요.
제 다리가 길어서 그런거라면 얼마나 좋을까요??


좌석앞에 화면이 고정되어 있습니다.


리모컨은 익히 아시아나에서 봐왔던 형식 그대로입니다.


웰컴 드링크로 오렌지 주스를 받았는데요.
그위에 민트잎 한잎 띄워주네요. 
이런거 받을때마다 왕건의 두번째 부인 만나던 이야기 생각나는건 왜인지..


헤드폰이 꽤 좋아보입니다.


예전 같으면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있는 헤드폰에 감동 받고 국적기 반성해라라고 후기를 썼을텐데요. 
최근 아시아나 대한항공 탑승해 보니 이 정도는 아니더라도 헤드폰이 개선되었기에 그말은 더이상 안해도 되겠네요.


좌석옆에 테이블이 잘 숨어 있습니다.


메뉴판을 주는데요. 꽤 기품 있어 보입니다.


이 메뉴가 타이베이에서 서울 올대 주는 메뉴인데요.
카레도 못먹고 닭요리도 별로인 저였다면 참 별로인 메뉴인데요. 다행이네요.


다행히 아래 서울 타이베이 메뉴는 돼지와 소라는 제가 좋아하는 녀석들이 출연하는 메뉴입니다.
전 소로 결정했습니다.



와인 종류는 알지 못해서 그냥 사진만 찍어 봤습니다.
술 조금만 먹을 수 있었어도 즐거움이 더 커졌을텐데요. 항상 아쉽습니다.


애꿎은 소프트 드링크만 열심히 봅니다.
메뉴가 꽤 다양해서 이것저것 시켰어야 하는데 먹는데로 구아바주스 시켰던것 같네요.
마차 밀크티가 이제야 보이다니... -_-


커피와 차 종류도 꽤 다양했네요. 
아... 아까워요.


먼저 에피타이저부터 보시죠...
후추와 소금통이 예뻐서 탐이나더군요. 파는거면 사고 싶던데요..


닭고기를 넣고 슬라이스한 뭐라는데 이제 기억이 1도 안나네요.


빵이 맛있었던 기억은 나네요.


풀셋트입니다.
3M에서 이쑤시개가 나오는지 몰랐는데 써보니 좋네요. ^^


메인 요리입니다.
그냥 불고기덮밥이네요. 짧은 구간 치고는 음식이 좋습니다.
예전 아시아나 항공 비지니스로 타이베이 갈때 음식과 비교해 보면 중화항공, 에바 항공이 훨씬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후식 커피와 케익입니다.
커피도 잘 모르는지라 막대 설탕 처음 봅니다. 저걸 다 녹여 먹으니 제 입맛에 딱이네요.

총평을 해보면 비행기는 좋은 기재는 아니지만 적당히 친절한 서비스와 음식으로 짧은 거리이지만 만족도는 높았던 비행이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다시 이용해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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