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숙박기

[2013] 노보텔 나단로드 까우롱 (Novotel nathan road kowloon hong kong)

마분꽁 2017. 7. 4.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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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여름 여행의 마지막 숙소였던 홍콩의 노보텔 네이던 로드 혹은 나단 로드 구룡? 까우롱? 숙소 후기를 올려 보려고 합니다..


이름이 여러가지로 불려서 그런지 아코르 슈퍼 세일때 예약을 하고 후기를 찾아 봤으나 잘 보이지 않았던 관계로 후기를 꼭 써야겠다고 생각하고는 이제서야 쿨럭...

예약은 아코르 슈퍼 세일때 예약을 했구요. 이그제큐티브 룸으로 1박에 1320 홍콩 달러로 예약 했습니다.
처음 결제 문자가 원화로 계산되어 와서 DCC를 염려했지만 다행히 아니었습니다.

홍콩은 첫 여행인지라 공항에 도착해서는 가장 잘 알려진 방법으로 이동하자 싶어서 비싸지만 AEL을 타고 구룡역에 내려 셔틀 버스를 갈아타고(쉽습니다... 셔틀버스 표시만 보고 가면 금방 찾아요) 조던역 근처에 내려 호텔을 찾아갔습니다.
먼거리는 아니지만 배낭을 메고 무덥고 습한 날씨에 걸어가는게 쉽지는 않더군요.

조던 역 셔틀 버스 정거장에서 내려 내린곳에서 왔던 방향을 되돌아서 50 미터 쯤 돌아가 나단로드를 만나면 우회전해서 조던역을 지나 100여 미터를 가면 오른편 지하 보도 연결되는 골목 안쪽에 있습니다.  
혹시 스타 벅스가 보이면 지나친겁니다... 돌아가세요.


그런데 숙소에 짐을 풀고 마실 나와 보니 조던역 근처 정류장에서 공항가는 A22번을 발견했습니다. 
보통 나단로드에 숙소를 잡고 여행 하시는 분은 A21번 버스를 타시는데 그 버스는 프린스 에드워드부터 쭉 다 지난 후에 조던에 오기 때문에 교통이 막히는 시간대에는 고생 할것 같은데 이 A22번 버스는 조던로를 이용해서 바로 고속도로로 올라가는 노선이라 교통체증의 영향을 덜 받는 노선으로 보였습니다.

귀국할때는 이 정거장에서 A22번 버스를 타고 편하게 공항까지 이동했습니다.
지도에는 A21정류장이라고 잘못 표시해 놨네요.


호텔에 도착해서 우리 관점으로 2층에 있는 로비에서 체크인을 시도했더니 역시나 클럽 라운지로 안내합니다.
이것도 몇번하니 다음부터는 클럽라운지로 바로 찾아가야 할것 같네요.. ㅋ 

라운지에서 이것저것 설명해주고는 1501호를 배정해 줍니다. 
이미 클럽룸이라 업그레이드는 안되고 요금에 와이파이 포함이라 선택할 수 없으니 플렛 베네핏으로 선택할것이 식음료 바우처 정도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결국 바우처로 받았지만 먹을 타이밍을 놓쳐서 아무것도 못 먹고 그냥 버리고 나왔습니다. ㅋ


보시는것 처럼 가장 모퉁이 방으로 나단로드가 바로 옆인 방입니다.



방콕 소피텔 스쿰빗과 방콕 밀레니엄 힐튼 스윗 룸에서 머물다가 오니 역시 정말 방이 좁아 보입니다. 하지만 생각외로 불편을 느낄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너무 넓으니 짐 정리하고 짐 풀어 놓기도 힘들던데 여긴 그런 면에서는 좋네요.



더블 침대로 사진에서 보는것 보다는 큰 편입니다.



tv가 있지만 한번도 안켰던것 같습니다. 기억이 가물 거리는데 아리랑 TV정도 나왔던것 같습니다.

아이팟도킹 오디오도 있구요.



문열고 들어가면 이 정도 느낌입니다.
넉넉해 보이는 공간은 아니죠??



생수는 두병이 무료로 제공되는데요. 조금 걷고 나니 바로 한병씩 원샷 해버려서 물이 부족했답니다. 
냉장고는 약간의 여유가 있었습니다.




들어오는 입구쪽의 장과 화장실 문이 하나로 연결되어 최대한 공간을 활용해 수납할 수 있게 해 놨습니다.
다리미도 있구요.



아래에는 안전금고와 슬리퍼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이번 여행 중 가장 맘에 드는 슬리퍼였다죠...


욕실은 생각외로 작지 않아서 샤워 공간과 화장실이 구분 되어 있었구요.


샤워 공간은 해바라기 수전과 일반 샤워기로 되어 있었구요. 이번 여행중 가장 밀폐가 잘되는 문으로 구분 되어 있었구요.
이번 여행 중 가장 물이 안빠지는 배수 시설이었습니다. (컴플레인 할정도는 아니었어요)



세면대는 널직하니 좋았구요. 바로 먹어도 된다는 표시가 있어서 갈증 났던 우리는 그냥 이물을 퍼 먹었답니다..



어매니티야 노보텔은 다 같은건가봐요. 보기에는 좀 그런데 높으신 분 왈 샴푸 향이 젤 맘에 든다며 만족해 하시더군요.



가까이에서 내려다본 나단 로드 입니다. 



제일 좋게 전망 봐줘봐야 이정도??



홍콩 온 느낌은 날 정도의 전망은 되더군요.



그나마 이 호텔에서 가장 좋은 전망을 가진 방이 아니었나 생각해 봅니다.
가장 고층에 가장 모서리였으니까요.


도착하자마자 안내문과 함께 이런 저런 설명을 여 직원이 자세히 해줬는데요.
플레티늄 혜택으로 조식과 업그레이드. 바우처, 레이트 체크아웃 중 하나를 고르라고 했는데요. 이미 조식과 업그레이드는 된 상태라 실제로는 바우처와 레이트 체크아웃이었는데 체크아웃후에 똥충의 시티게이트 아울렛을 구경할 예정이었기에 그냥 바우처를 했던 겁니다.
1층에서 조식을 먹을 수 있다고 해서 이틀 모두 1층에서 했는데요. 
나중에 칵테일 시간의 상태를 보니 잘한 결정이었던것 같습니다.


이건 호텔에서 준 명항인데 혹시 필요하실까 싶어 올려 봅니다.


이건 뒷면이구요. 택시 타고 오실때 기사분께 보여주시면 쉽게 오실 수 있을것 같습니다.


조식에 관한 부분은 사람들은 방콕 밀레니엄 힐튼에 비해서 좀 적었지만 비슷비슷한 편이었구요. 
큰기대를 하지 않고 가시면 그럭저럭 먹을만한 수준이었습니다. 적어도 밀레니엄 힐튼에 비해서 빈 음식을 채우는건 부지런히 해서 여유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많아서 사진은 이 한장이 전부구요.

사람들 구성은 70%정도는 중국인에 나머지는 유럽인들었구요.  주로 중국인 가족 여행객들이 다수 였는데 생각만큼 혼란스럽지는 않았습니다. 동유럽쪽 항공사 승무원분들도 이곳에 머무는것 같더군요.

이것으로 이번 방콕 홍콩 여행의 호텔 후기는 마치구요. 남은 사진 몇장으로 시간 될때 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에 심각한 수전증이라 상태 안좋더라도 너무 나무라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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