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숙박기

Pullman Bangkok Kingpower Hotel (풀만 방콕 킹파워 호텔)

마분꽁 2016. 10. 13.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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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부모님과 여행을 계획하면서 생각했던게 일단 이동은 최소화하고 숙소는 교통이 편한곳으로 정하자였습니다.
너무 부담스러운 숙소는 저도 부담스러울뿐 아니라 부모님께서도 부담스러워하실것 같아 제외시켰구요.

비행기가 방콕에 도착할 시간이면 이미 자정 무렵이라 공항에서 가까운 곳 그리고 다음날 오후면 다시 치앙라이로 이동해야하는지라 시내접근성이 좋고 공항으로 이동하기 편한곳으로 찾다 보니 나온곳이 Pullman Bangkok Kingpower Hotel 이었습니다.

마침 당시만 해도 아코르 임시 플렛이 흔하던 시절이고 해서 아버님을 플랫으로 가입시켜 혹시 모를 업글에 대비했구요.
또 때마침 슈퍼세일 중이라 저렴하게 방을 조식포함으로 예약 했습니다.

호텔에 도착하니 이미 몸은 피곤하고 한참 겨울이던 서울과는 다른 날씨에 적응이 안되서 멍하는 사이 방을 배정 받고 보니 저는 20층이고 부모님들은 그 아랫층이네요. 플랫으로는 해피아워는 이용가능하다라고 안내 받았지만 이미 해피아워는 불가능한 상황이고 조식은 이미 포함되어 있었지만 물었더니 플랫으로 라운지 조식은 불가능하다고 안내를 받았습니다.
(그 이후 다른 후기들을 보니 플랫으로 라운지 조식 가능했다는 내용도 가끔 보이는걸 보니 가시게 되면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레이트 체크아웃을 요청하니 방 하나만 가능하다고 해서 일단 부모님 방을 체크아웃하기로 하고 시내 구경 후에는 제방에서 잠시 쉬다 나가는 걸로 했습니다.




제가 있었던 방입니다.
상당히 고층인데요. 제기억이 맞다면 지금까지 태국 여행하면서 가장 높은 방이었던걸로 기억이 되네요.


들어서면 이런 모습으로 보이는데요.
방 크기는 방콕의 호텔 치고는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혼자서 넓게 잘려고 저는 더블베드로....
부모님은 두분이 편하게 주무시라고 트윈베드로 예약을 넣었는데요... 지금 후기 쓰다 보니 제가 더 편하게 호텔을 썼던것 같아 죄송해지네요... 



TV는 생각보다 크지 않았지만 별로 사용할 일이 없어서 그냥...



잠시 앉아 있기 편했던 쇼파입니다.
창밖으로 보이는 야경이나 전망 보기 좋더군요...

물론 보이는 곳이 야경이 좋을 만한 위치는 아니지만요.



앉아서 여행 계획 세우고 인터넷 서핑하던 책상입니다.
와이파이 비번을 적어줘서 그걸 이용해 인터넷을 했네요. 방당 2개씩 접속할 수 있다고 안내 받았다고 기억이... 



무조건 건드리면 안되는 미니바라고 배웠는데요...



안내문을 보니 에비앙과 페리에가 아닌 음료수 2개는 먹어도 되네요....
맥주는 안되겠죠?? ㅋ
제가 나중에 보니 역시 부모님들은 음료수 안드셨더라구요. 나중에 이야기 드려서 시원하게 하나씩 드셨어요.



욕실은 크지도 작지도 않은 적당한 크기였습니다.



욕조에 러버덕같은 오리도 보이는데요...
오리는 챙겨오면 안된다고 하는것 같더라구요...



가운 하나는 변기옆에 걸려 있구요.
오른쪽 서랍문을 열면 옷장입니다. 이 옷장은 바깥쪽 과 연결되어 있어서 옷을 꺼내고 갈아입기 편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샤워기는 제가 좋아하는 해바라기 수전과 손으로 들고 샤워하는게 결합된 형태라 맘에 들었습니다.



웰컴 과일이 준비 되어 있었구요...
평소 웰컴 과일은 맛없다는 선입견이 있었는데요... 나름 꽤 맛나더라구요... 
이날은 바빠서 못먹고 챙겼다가 치앙라이 가서 먹었네요..



그리고 또 하나 마카롱이 준비 되어 있었어요...
이것도 챙겨서 치앙라이에서 조식 대신... ㅋ


방에서 보이는 전망입니다. BTS가 휘어져 들어오는 곳에 전승기념탑이 보이네요..



제 방서 내려다본 수영장인데요...
수영장 화장실에 탈의 및 샤워 시설이 갖춰져있는것 같더군요... 햇볕이 저렇게 내리쬐면 무서워서 물놀이 못할것 같아요.


1층에 정원같이 관리 되는 곳인데요.
베이커리와 음료를 판매하더군요.


바로 이곳입니다.
조식당에서 나가시면 바로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아침부터 주변 정리하시고 수질 관리하시는 분들이 부지런하게 일하고 계시더라구요...
결국 사람손이 필요한 일이더군요.


조식은 꽤 괜찮은 편으로 조금씩 변화가 있더라구요.

이곳에서 석식 프로모션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투숙객에게 50% 할인해주는 행사의 경우에는 가격대비 훌륭한 식사가 가능해 집니다. 멀리 나가기 싫으신 분들은 아침에 확인해 보시고 저녁 이용하시는것도 좋아요.

이 호텔의 장점은 BTS 역까지 뚝뚝 운영되구요. 면세점에서 이런 저런 혜택이 있기도 하구요.
택시 기사들 중에 이 호텔 모르는 사람은 없는것 같아서 택시 이용하기도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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