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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하는날 입국장에서 어마어마한 줄을 경험한지라 좀 빨리 공항에 왔으면 했는데요.
그맘을 아는지 예약한 차량 기사가 좀 일찍 도착한데다가 조금 살짝 밟아주시니 생각했던 시간보다 30분 가량 일찍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아직 카운터 오픈안했으면 어떻게 하나 생각했는데 이미 오픈된 상태더군요.
이번 푸켓 여행 발권은 아샤나 한붓 그리기의 마지막 여정으로 들어가서 나올때는 대한항공 이원구간 발권으로 인천으로 들어와 6월 연휴 타이페이로 나가는 표로 한것이었습니다.
덕분에 아시아나와 대한항공의 서비스를 비교할 수 있더군요.
앞에 한가족분이 체크인하시고 우리가 표를 받았는데요. 표를 받고 나니 어떤 현지인을 따라 가라고 하더군요.
그 가족분들과 같이 그 사람을 따라갔더니 출입국 심사 특별 라인으로 데리고 갑니다. 그 가족분들 중 따님은 비지니스가 아닌지 추가로 돈을 더 내야 이용할 수 있다고 했는데 돈을 내셨는지 같이 코랄 라운지 까지 빠른 시간에 수속을 마치고 갈 수 있었습니다. 코랄 라운지를 현금으로 이용하면 특별 라인에 갈 수 있는건지 PP카드로도 가능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그 시간대에 출국 심사대가 그리 붐비지 않았다는게...ㅋ 나중에 아시아나 등 여러 항공사가 출발하는 늦은 시간이 되니 출국장도 지옥으로 변하더군요.
라운지에 도착하고 나니 2시간 가량 시간이 남더군요....
자리는 거의 다 차있었고 앉자 마자 예약석이라고 남은 좌석을 표시하는 모양새가 PP카드로 입장하시는 분들을 거절하려고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코랄 라운지가 많이 크지는 않았지만 먹을것은 그럭저럭 괜찮아 보이더군요.
과일과 샐러드도 준비 되어 있구요.
음료수 종류가 많아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저녁을 먹은데다가 비행기 타면 뭔가 주지 싶어서 그냥 음료수만 축내면서 여행을 정리합니다.
타고온 비행기는 A330-300 아시아나의 B767-300과는 비교도 안되게 깨끗하고 편하더군요...
대한항공 비지니스 탑승은 처음이었는데요. 대한항공 티어를 갖고 계신분들이 많은지 먼저 오픈한 비지니스와 티어 있는 분들 줄이 상당히 길어서 놀랐습니다. 나중에 짐나올때도 그렇구요.
깔끔합니다. 구조는 2-2-2 구조로 제일 무난한 구조 아닌가 싶습니다.
싱가폴항공 만큼은 아니어도 수납 공간도 괜찮구요.
좌석은 180도로 넘어가는 좌석인것 같았는데요.
막상 다 눕혀놓은 채로 누워보니 그렇게 편하지가 않더군요. 물론 연휴 마지막 저녁 비행기라 이코 비즈 할것 없이 아이들이 괴로워하면서 내는 소리에 편하지 않은 탓도 있었던것 같구요. 만석인 탓도 있었던것 같아요.
전 이게 좀 맘에 안들더군요.
누웠을때 거치대에 넣어둔 패널을 자꾸 건드리게 되어 개인등이 켜지는 바람에 자다가 여러번 깨는 사태가 벌어졌다죠.
가뜩이나 아이들 소음도 만만찮은데요... 나중에 버티기 힘들었던 분이 많았는지 내릴때 이코쪽에 계시던 어른분이 애한테 화를 내시더군요... 애도 일부러 그런것도 아닐텐데요.. 에휴..
노이즈 캔슬링 기능 같은건 전혀 없어 보이는 헤드폰입니다.
그냥 사진만 찍었어요..
실내화는 맘에 드는게 신발을 넣을 파우치까지 같이 제공이 되서 신발을 벗어서 파우치에 집어넣고 실내화로 갈아신고 발은 편하게 왔습니다.
좌석이 쓸데 없이 넗은 1인 이구요...
여기 넓은 자리 필요 없는 한명 추가입니다.
아쉽게도 기내식은 비몽사몽간에 먹었는지 안 먹었는지조차 기억나지 않은 상태라 사진이 없네요...
원래 국수를 주문했는데 좀 있다가 국수가 부족하다면서 다른걸 먹으면 안되겠냐고 무릎꿇고 물어보시는데 그냥 그러라고 했더니 정말 고마워하시면서 저하고 와이프에게 정말 서비스 잘해주시겠다고 하시더군요...
우리 부부 서로 얼굴 보며 그런데 뭘???? 이랬던건 비밀입니다... ㅋ
갈때 아시아나 올때 대한항공을 타본 입장에서 만약 다시 푸켓을 가라고 한다면....
전 타이항공타고 방콕 경유를 선택하겠습니다... -_- 결론이 좀 이상하지만 일단 낮시간대 비행기를 이용하면 아이들이 괴로워하는 모습 안봐도 될것 같아서구요. 아무래도 출입국 수속도 좀 편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만약 안된다면 대한항공 탈것 같습니다. 비행기도 새 비행기... 시간도 조금은 편한 시간대 게다가 출국장에서 특별라인까지 에스코트도 있으니까요..
아시아나는 낡은 비행기에 시간도 너무 늦은 시간 도착, 같은 시간대에 3-4대의 중국 비행기와 겹쳐 아비규환의 입국장까지 거기다가 덤으로 돌아오는 날 일정을 보니 새벽 1시 25 출발 비행기가 2시간 50분 연착되서 4시 15분 비행기가 되어 버린 상황까지... (게이트 근처가 난민 수용소화 되더군요.... ) 애들 데리고 있는 부모님들 너무 힘들어 보이더군요..
그럼 이만 푸켓 여행기를 마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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