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숙박기

푸켓 노보텔 빈티지 파크 (novotel phuket vintage park)

마분꽁 2016. 10. 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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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코르 프라이빗세일 기간에 예약해 놓은 호텔입니다. 수영장이 빠통에 있는것 치고는 괜찮다는 평을 보고 예약했구요.
직후 슈퍼세일이 있긴 했지만 가격은 저렴했던것 같습니다. 3박에 6200밧 정도?? 



사전 결제가 되지 않고 있어서 불안했는데 호텔에 도착하고 나니 현장에서 결제를 하네요 디파짓은 3000밧을 계산했습니다. 조식은 불포함이었습니다.



4번째 건물의 3층 5호실이란 의미인데요. 살짝 업그레이드 해준것 같습니다.
체크인 과정에서 약간 혼란이 있었는데요. 도착한 시간이 새벽 5시가 다 된 시간이고 제가 못하는 영어로 겨우 알아들었는데요.

예약 당시에 플렛 회원이었다가 얼마전 클래식으로 강등 되었는데 예약 당시의 기록만 가지고 플렛 회원에게 주는 혜택을 설명하다가 제가 제시한 클래식 카드 번호와 플렛 카드 번호가 달라서 살짝 멘붕 온듯 하더군요.
카드가 두개냐 그래서 아니다 강등되었다 그러곤 서류 확인하니 플렛 유효기간이 나와 있는걸 직원이 확인...ㅋ

어찌할바를 모르는것 같길래 그냥 플렛 혜택은 라운지에 해피 아워 정도인것 같아서 그냥 되었다고 하고 방으로 이동했습니다.
카드키와 함께 주는 라운지에서의 웰컴 드링크 두잔은 그냥 모른척 마셨습니다.


방까지 들어오는 새벽 3시가 넘었고 한국시간으로는 새벽 5시가 넘은 시간이라 사진이고 뭐고 그냥 자고 싶었지만 와이프가 후기 쓰려면 사진 찍어야 하는것 아니냐고 해서 사진 찍었습니다..


방은 꽤 컸구요... 쌩뚱맞은 이 코끼리는 뭐냐며 와이프가 쿨하게 옆 쇼파로 내동댕이 쳐버립니다.
결혼 11년차 부부의 위엄입니다... ^^


침대는 상당히 커서 둘이 자기에 아무 불편 없었습니다. 
딱딱한 정도도 너무 푹신하지도 딱딱하지도 않게 적당해서 편한게 잘 잤습니다.


티브이가 있었지만 한국 방송은 아리랑 TV 뿐이고 게다가 준비해간 USB를 꼽으려고 봐도 벽에 고정된 형태인것 같아서 영화도 못 봤습니다... 힘줘서 빼 보려다가 사고 칠까봐...
바로 옆이 커넥팅 룸 옆방으로 통하는 문인데 이 문을 통해서 옆방의 소음이 고스란히 노출되서 불편했습니다.


플렛 웰컴으로 준비한것으로 보이는 과일입니다.
문제는 다음날 아침 이걸 먹으려고 보니 어제 오후부터 상온에 방치 되어 있던 녀석이라 이미 수박은 상했고 다른 과일은 그 상한 수박 물이 들어서 못먹을 상태이더군요. 
대신 준비해준 포크로 다른 건 잘 먹었습니다.



욕실은 블라인드로 가려지는 형식으로 되어 있었구요.



전화기는 그냥 있기에 이걸 쓸일이 있을까 싶었는데 마지막 날 새벽 옆방 소음 때문에 한번 쓰고 말았네요.
전화기로 옆방이 씨끄럽다고 이야기 하는 순간 거짓말처럼 조용해지더라구요... 
대신 1시간 단위로 그 다음부터는 알람의 공격... -_-


큰 욕조가 있지만 와이프나 저나 욕조에 몸 담그는게 습관이 안된 사람이라...



매일 물을 두병씩 가져다 주었고요... 다음날 부터는 저 작은 수건으로 토끼 만들기를 계속 해주시더군요.
담당 직원분이 이런쪽에 취미가 있으셨던듯...



노보텔 어매니티야 전세계가 다 똑같은가 봅니다. 



제가 좋아하는 샤워기와 해바리기 수전 조합의 샤워실입니다.
물살 좋았구요. 사용에 전혀 불편 없었는데요. 다만 문을 밖으로 열고 나가게 되어 있는데 바로 앞에 발 수건을 깔아 놓으면 이게 걸리는 구조라 약간 별루....  디테일함이 부족하더군요.



변기인데 나오는 물의 양이 조금 부족해서 두번은 내려줘야... ^^



성인 1명이 너끈이 잘 수 있는 크기의 쇼파베드입니다.... 
누워보니 잠이 솔솔...


베란다로 나가면 이렇게 수영장이 보입니다. 전 객실이 수영장 뷰로 되어 있습니다.
왼쪽이 풀바인데 늦은 오후 해피아워가 되니 제법 많은 사람이 있더군요.


아침 9시쯤 넘으니 사람이 하나둘 늘어나는데 거의 하나 같이 한국인 가족 여행객이시더라구요. 간혹 중국인 러시아인도 보이구요.



조식을 먹으러 가는 길에 본 수영장입니다.
저 풀바에서 방번호를 이야기하고 타월을 받을 수 있습니다. 탈의실은 안보여서 그냥 숙소에서 수영복위에 옷 입고 나왔다가 벗고서 딱 한시간 놀아봤네요.


2층로비와 연결되는 통로에서 바라본 모습인데요. 저기 수영장 끝 선배드 옆 건물을 돌아서 나가면 바로 주차장으로 나갈 수 있으니 돌아 나가시기 싫은 분은 저쪽으로 나가시면 됩니다.



 저녁때호텔에 들어와서 처음으로 수영장에 몸을 담궈 봅니다.



가뜩이나 몸이 꽝인데다가 수영 실력이랄것도 없고 게다가 태양은 무조건 피하자 주의라서...
어두운 저녁 시간 수영을 했습니다. 저녁 8시까지인가 수영 가능 시간이라 조금 늦은 시간까지 수영 하는 분들이 꽤 되더군요.



저희가 잡은 자리는 입구로 나가는 샛길 옆이라 사람들이 더 없어서 여유있게 개헤엄을 쳤네요...



수영장에서 나와 주차장을 지나 길을 건너면 이렇게 노보텔이 보입니다...
저녁에 보니 예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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