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이탈리아

[2020.01] 피렌체 인근 소도시 루카(Lucca) Museum of Mansi

마분꽁 2020. 9. 15.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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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에서 볼만한게 뭐 있을까 구글 지도를 뒤지다가 발견한 만시니 궁 미술 박물관입니다.

만시니 가문의 보유하고 있던 작품들을 루카주에서 인수해서 전시를 시작한 곳이라고 합니다.

 

쉽게 이야기해서 전통있는 가문의 저택에 미술 작품이 전시 되어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제 기억으로는 만토바 두칼레 궁전 박물관과 피렌체 피티 궁전과 규모의 차이는 있지만 느낌은 비슷했습니다.

 

https://goo.gl/maps/VnueFQFncqSgcd8i8

 

Museum of Villa Mansi

★★★★☆ · 미술관 · Via Galli Tassi, 43

www.google.co.kr

 

 


 

입구는 주변 주택 사이에 끼어 있어서 쉽게 잘 안보입니다.

입구 왼쪽에 표를 구입할 수 있는 사무실이 있는데 미성년자는 무료였던것으로 기억합니다.

처음에 표를 주시면서 이탈리아어로 이야기 하시는데 자유 관람이 안되고 사람들이 모여야 한다 정도로 대충 알아들었습니다.

어쩌면 영어로 이야기하신걸 수도... 느낌이 그랬어요.

 

조금 기다리더니 안내하는 직원과 함께 구경이 시작 됩니다.

사람이 많은 시기라면 전시장에 직원이 있었을것 같은데 한가한 시기라 구경 내내 저희 가족만이 직원의 리드에 따라 구경을 했습니다.

 

 











 

거실로 사용했던 공간들이 아주 화려한 모습을 뽐냅니다.

예술 작품들이 벽에 많이 있네요. 여기 미술관 맞습니다.

 

 

 

일부 공간은 미술 전시만을 목적으로 그림 위주로 전시된 곳도 있었고요.

그렇게 많은 작품이 있지는 않았어요.

 



 

 



 

너무나 화려했던 침실의 모습도 보이고요.

이렇게 화려해서 잠은 제대로 잤나 싶네요.

 



 

가족들만의 거실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저택을 구경하면서 사이사이 미술 작품까지 볼게 많네요.

 

 

또다른 침실도 보이네요.

 







 

시대별로 다양한 의상이 전시되어 있는 공간도 있었습니다.

이런쪽에 관심이 있었으면 알아봤을텐데 견식이 없네요.

 

 

 

 

갈끔하고 나름 귀엽게 꾸며져있던 아이방 같습니다.

침대도 작고 귀여웠어요.

 

 

 

또 중간에 누군가 착용했다는 설명이 있는 드레스들도 보입니다.

 

 

인상파 작품임에 분명해 보이는 그림도 보이고요.

봄날의 공원의 느낌이 살아 있는것 같아서 너무 좋았어요.

 







다양한 무의의 테피스트리들이 보입니다.

와이프가 이런걸 좋아하는 편인데요.



아들은 지쳐서 바닥에 철퍼덕입니다.

아이들을 고려해서 무리한 일정을 하지 않는다고 해도 애들 입장에서는 피곤하긴 하겠죠.

저녁때마다 너무 잘잡니다.



박물관 앞에 전시된 예전 마차를 기념으로 사진 촬영을 하는 것으로 관람을 마무리 짓습니다.

예전 만토바 두칼레 궁전에서도 직원과 저희 부부만 둘러보면서 느낌이 특이했는데 이번에도 우리 가족만 둘러보는 박물관이라 느낌이 독특합니다.

저희 둘째가 이렇게 사람 없으면 직원 월급 어떻게 받냐고 걱정을 합니다.

 

 

 

 

관람을 끝내고 기차역으로 가는 중간에 광장에서 쉬면서 주변 구경도 하고 동네 산책하듯이 돌아보고 시간이 다되서 기차역으로 가던 길에

1일 1 젤라또를 할 가게를 발견하고 1인 1개씩 먹었는데요.

생각외로 꽤 괜찮은 젤라또더군요. 가격이 저렴하고요. 원래는 빵 집이라 빵 좋아하시는 분은 빵도 시도해보세요.

https://goo.gl/maps/neSHF2LCcJxUTH9n8

 

Pasticceria Buralli - Il Burallino

★★★★☆ · 패스트리 판매점 · Via S. Girolamo, 32

www.goo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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