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이탈리아

[2020.01] 피렌체 미켈란젤로 언덕과 시내 야경 구경

마분꽁 2020. 9. 13. 16:55
반응형

숙소에 짐을 풀고 일단 밖으로 나갑니다.

시내로 들어가려면 1회용 교통권을 체크해야 하니 트램타고 나온 후 12번 버스를 타고 미켈란 젤로 언덕으로 올라갑니다.

예전에 이곳에 왔을때 상당히 예쁜 일몰을 봤던 기억이 있어서 상당히 기대를 갖고 왔습니다.

 





아직까지는 시간이 안되었는지 그때 봤던 그림이 아니네요.

조금 기다려봐야겠습니다.





미켈란젤로 광장에는 이렇게 다비드상의 모조품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이 진짜냐고 물어보는데 살짝 흔들렸지만 사실대로 가짜라고 이야기해줍니다.

진짜는 다른곳에 있다고 기회가 되면 가자고 달래 놓습니다. 

예전에 아카데미아 미술관에서 큰 감동을 받지 않아서 갈지말지 고민하던 중이었거든요. 

결국 마지막날 가게 됩니다.

 

이런곳에서 가족사진 남겨야 하는게 국룰이니까

여기저기 둘러봐도 부탁할만한 사람이 안보여서 헤매다가 겨우 부탁을 했는데 잘 찍어줬네요. 하하

서양인에게는 부탁하지 않는걸로..

 







이렇게 저렇게 사진 찍으면서 기다려봅니다.

오랜만에 폼도 잡고 사진도 찍어보고요.



이번에는 일본인으로 보이는 큰 사진기 들고 다니는 분께 부탁해 봅니다.

역시 동양인 큰 사진기 들고 다니시는 분께 부탁하면 평균 이상으로 잘 찍어주십니다.. ㅋ



예전에는 안보이던 안내판인데요.

이렇게 해 놓으니 뭔가 더 낭만적이네요. 일반적인 사진으로 표시하는것 보다는 훨씬 좋아요.

우리나라 N타워같은 곳에서도 동양 산수화 풍으로 안내판 만들어 놓으면 훨씬 좋아보일것 같습니다.







계단에 앉아서 세계 여러나라 사람들과 함께 일몰을 기다려봅니다.

아이가 먹고 싶다는 군밤 파는 아저씨한테 군밤도 사서 입을 막아 보기도 하고요.

이렇게 저렇게 사진도 찍어보는데 멋진 일몰은 나올 생각은 안하고 날만 추워집니다.

아이들만 아니면 좀더 좀더 있고 싶은데.

욕심은 잠시 자제해야죠. 이날 일몰 아마 별로 였을겁니다..



13번 버스를 타고 아메리코 베스푸치 다리에서 내렸더니 내리자 마자 좀 험상궂은 사람이 붙잡길래 뭔가 싶어서 무시하고 지나가려니 신분증을 보여주는데 표 검사하는 사람이더군요. 표 잘 챙기고 또 체크 잘해야겠더군요.

이번 여행하면서 특히 피렌체에서 여러번 체크하는걸 봤네요.

 

내린곳에서 강변을 따라 걷다가 베키오 다리가 잘 보이는 세인트 트리니티 다리위에서 야경을 잠깐 감상합니다. 

 

다리를 건너서 오른편으로 베키오 다리쪽으로 걸어갑니다.

 

 

 

이곳 저곳 구경하면서 사진 찍으면서 구경하다보니 베키오 궁전앞까지 왔네요.

대략 20분가량 걸었던것 같으니 아이들에게도 그렇게 무리한 루트는 아니었던것 같습니다.

또 인증샷 빠질 수 없죠.

 

 

 

사빈 여인의 납치와 다비드 상의 복제품이 전시되어 있네요.

결국 아카데미아 미술관 가서 다시 원복으로 봅니다.

 



시뇨리아 광장의 상징 같은 넵튠의 분수도 보고요.

피렌체 성당으로 갑니다.



 

예전에 왔을때 5박이나 피렌체에 머물면서도 성당안에 못들어가봤었는데요. 이번에는 이날은 아니지만 마지막 날에 들어가보긴 합니다.

높은데 올라가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성당안을 꾸며 놓은것만 보면 평범하더군요.

 

예전에도 느꼈지만 사진 한장에 피렌체 성당을 넣는건 힘드네요.

 

숙소로 돌아가기 전에 트램 정거장 근처 마트에서 장보고 장본 음식으로 숙소에서 저녁을 해결합니다.

숙소에 조리시설이 있으니 이용을 하게 되네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