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숙박기

이비스 스타일스 치앙 마이 Hotel ibis Styles Chiang Mai 패밀리룸

마분꽁 2019. 11. 5.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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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에서 3박을 했던 이비스 스타일 치앙마이 호텔 패밀리룸 후기 입니다.

이 호텔의 위치는 님만해민 입구 마야몰에서 800미터 정도 떨어진 위치로 시내에서 조금 떨어져있기는 하지만 도이수텝이나 치앙마이 동물원 치앙마이 대학쪽을 둘러보시기에는 나쁘지 않은 위치입니다.

호텔 뒤쪽으로는 현지인들의 노점상들이 있어서 작은 시장 같은 느낌이고요. 그 시장 가운데 테스코 로터스 익스프레스도 있어서 간단한 식음료를 사오시는데 편하고 좋아요.

 

이 호텔에는 더블룸과 트윈룸을 커넥팅해서 묵을 수 있는 방을 패밀리 룸이라는 이름으로 예약 받고 있는데요. 두 방이 필요한 4인 가족에게는 저렴하지만 괜찮은 선택 입니다. 대략 6만원 선이면 조식 포함으로 예약 가능하고요. 슈퍼세일로 예약하면 5만원대도 가능합니다. 

두개의 방을 연결해서 쓰는 만큼 방 번호가 두개인데요. 둘 중에 1409호부터 열어 봅니다.

 

트윈방이네요. 아이들이 각자 침대 하나씩 차지하고 한국에서 부터 가져온 장난감을 협탁에다 정리하고 나니 정말 아이들 방 같은 느낌이 물씬 하더라고요. 아무래도 침대가 두개 들어가는 방이다 보니 더블 방에 비해서는 커 보입니다.

주로 이방에서 같이 생활하고 잘때만 더블로 우리 부부가 이동했습니다. 바닥이 마루로 되어 있어서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이비스 스타일 호텔 답게 고급스럽거나 하지는 않지만 실용적으로 공간 활용을 잘하면서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잘 구성해 놨습니다.

 

욕실도 큰 규모는 아니지만 공간 활용을 잘해서 작아도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어매니티는 아무래도 부족한 편이라 쓰시던것 있으면 가져오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두번째 방인 더블룸입니다.

앞의 트윈룸에 비해서는 확실히 작습니다. 아마 이방이 다른 더블 룸에 비해서 크기가 작게 빠지니 옆방과 묶어서 패밀리룸으로 판매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일본의 호텔이 생각나는 방입니다.

 

욕실의 크기는 트윈룸과 차이가 없네요.

 

냉장고에는 기본으로 제공되는 물 2병을 빼고 나면 텅 비어 있어서 먹을것을 사와서 보관하기에는 딱이었습니다.

장기 투숙자에게는 중요한 요소겠죠?

 

체크인을 할때 환영 선물을 줍니다. 플래티늄 멤버여서 받은건데요.

뭔가 했더니 메모지와 정체모를 직물을 받았네요. 이걸 어디 쓰나 했는데 다음날 도이 인타논 올라갈때 큰애 목도리로 잘 썼습니다.

 

조식은 별도 건물의 2층에서 먹게 되어 있습니다. 오픈된 실내라서 더운 계절에는 밥 먹을때 고생 좀 할것 같습니다.

중국인 단체 관광객들 때문인지 중국식 또는 태국식 음식이 많은 편이었지만 간단히 먹는 아침으로는 부족함은 없었습니다. 고급스럽지는 않지만 있을것은 다 있더군요.

 

수영장도 별도 건물에 있는데요. 관리 상태가 좋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크기가 별로 크지 않아서 애들 물장난 수준으로 생각하셔야 할것 같고요. 이용객은 거의 없었습니다.

단체 관광객들이 들어오는 시간 이후 잠깐 사람들이 있었고요. 낮시간에는 거의 우리 가족이 전세 내다시피 사용했습니다.

 

치앙마이 시내에 저렴하게 일정 수준 이상으로 머물고 싶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이 가격대에 이 정도 수준이면 저는 재방문 의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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