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숙박기

[2017] Ibis Styles Kyoto Station 이비스 스타일 교토 스테이션 호텔 (신간센 설경)

마분꽁 2018. 10. 17.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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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에서 1박을 마치고 신간선을 타고 교토로 이동해서 하루밤 숙박한 Ibis Styles Kyoto Station 호텔 후기입니다.


이번 여행은 어쩌다 보니 4박 5일 중 4박을 모두 다른 지역 다른 호텔에서 하게 되었는데요.

작년까지 아코르 플랫이다 보니 쿄토와 고베 오사카 모두 아코르 계열 호텔에서 숙박했습니다.



밤새 눈이 왔던것 같은데 체크아웃을 하려고 했을때는 이렇게 파란 하늘이었고 멀리까지도 정말 잘 보입니다.
제방에서 이 정도 경치가 보였다면 좋았을텐데 아쉽게도 체크아웃을 하기 위해 나서던 엘리베이터 앞 창문으로 본 장면입니다.
일본 정말 공기 좋네요.

교토로 가기 위해 신간선을 예약해야하나 고민을 했었는데요.
예약 시간에 쫓기는게 싫었던데다가 (평소에도 시간에 쫓기는데 여행에서는 싫더라고요) 평일이고 해서 자리가 널널할것 같았는데 널널까지는 아니어도 자리는 있더라고요.

거의 10분 간격으로 신간선이 다니고 있었고요. 대략 35분 정도면 도착하는걸로 알고 있었습니다.
표를 사고 나니 대략 20분 정도 시간이 남아서 스타벅스에 들러 소이 카라멜 마키아또를 테이크아웃해서 열차에 올랐습니다.
그런데 일본 스타벅스는 두유로 바꾸니 50엔을 추가하네요. 게다가 우리나라보다 맛 없어요... 


플랫폼에 들어서니 제가 묵었던 숙소가 바로 딱 보이네요.


바로 요 숙소입니다... →→→→→→→→→


얼마전 쓴 후기는 아래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http://smallhope.tistory.com/221



열차는 정시에 도착했고 자리는 3-2 구조에 3쪽에 창가였는데요.
짐을 놓을 곳을 못찾아 무릎앞에다 두고 앉으니 자리가 꽉 차더라고요.
들어갈때도 힘들었는데 나올때 민폐다 싶었는데 다행이 옆좌석 분들 모두 교토에서 내리시네요.

출발하면서 안내를 하는데 대충 20분 이상 연착한다는 이야기 같더라고요.
알아 들을건 보면 영어 안내도 있었던 모양입니다.

어젯밤에 내린 눈 때문인데요.
덕분에 시간은 20분 늦게 도착했지만 생각치도 않았던 눈구경 실컨 했습니다. 








마지막 사진은 바탕화면으로 한동안 쓰기도 했어요.

20분 시간 투자해서 눈구경 할만하네요.

교토역에 내리니 교토는 눈 내린 흔적만 조금 있는 정도라 여행에도 지장이 없었습니다.

여행에서 있을 수 있는 즐거운 해프닝 같았어요.


숙소는 아무래도 매일 이동하는 일정이라 지역을 이동할 수 있는 역근처에 잡아야 시간 낭비가 덜하겠더라고요.

특히 교통에 배정할 수 있는 시간이 짧아서 숙소는 무조건 교토역 바로 앞에 있는 이비스 스타일 교토 스테이션 호텔로 예약했습니다.



호텔 위치는 교토역 남쪽으로 나오시면 바로 길건너구요.
심지어 플랫폼에 내리니 바로 보이기까지 합니다. 위치는 정말 좋아요.
호텔 체크인 시간보다 먼저 도착해서 짐 보관을 부탁했더니 바로 체크인을 해줬습니다.
제가 플랫 멤버여서 그랬는지 그건 잘 모르겠네요.


방 입구는 역시나 좁아 보입니다.


그래도 다른 방과 비교하면 큰방이네요.
플래티늄 멤버라고 업그레이드 해준것 같아요.
교토역이 보이는 방입니다.


방은 좁은데 생각외로 침대가 크네요.
보통 일본 더블룸 침대보다 1.5배는 되는 것 같아요.


보통 우리나라 더블룸 크기로 보입니다...
우아.... 대박..


침대에서 본 모습이에요. 약간 애매한 위치네요.


물 두병도 주셨네요.
플랫 혜택인지 원래 다 주시는건지 모르겠어요.


TV앞에 놓고 보면 좋을 의자에요.
들기에도 그렇게 무겁지 않고 좋았어요.


TV 나름 새로 가져다 놓은것 같네요.
저희집 TV보다 좋아요. 크기도 큰것 같고 TV 바꾸고 싶은데 와이프님께서 안된다고 하시네요.
지금 쓰는거 후배가 결혼하면서 버린다는거 주워 온건데요... 흑..


좀더 가까이에서 찍어 봤어요.


이 아이는 왜 옷장에 안있고 여기 있을까요?
전 페브리즈 같은거에 좋은 향기 나면 오히려 좀 꺼려 지더라고요.
일본것 처럼 알콜 냄새나는게 좋아요.. ㅋㅋ


역시나 작은 화장실에 일본식 욕조입니다.
넘어가려면 다리 짧은 사람은 힘들겠어요.


2인용으로 셋팅 되어 있는 어메니티입니다.


샴푸 등은 같이 쓰는 거네요.
이렇게 하는게 지구 환경에 좋겠죠??


비데가 아니면 이상할 지경인 일본... 
좁은 공간에도 비데는 꼭.....
거기에 약간 조립식 같이 생긴 일본의 화장실
우리나라도 예전에 이런식의 화장실이 있긴 했는데 요즘 우리 눈높이가 높아져서인지 이렇게 안하죠


좁은 공간에 있을것은 다 있네요.


옷걸이도 있고요.


작은 크기지만 비워놓은 냉장고며 여러가지 비품들이 보이네요.


요건 체크인을 할때 플래티늄 멤버 혜택으로 받은 간식입니다. ㅋㅋ
이런거 챙겨주고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다시 교토를 간다고 한다면 이곳으로 가고 싶어요.

조식도 조식 포함 기본으로 포함된 아이비스 스타일 정도의 조식이 제게는 딱 적당한것 같더라고요.


TV채널 안내에요. 5번에 KBS가 보이길래 한국 방송 나오는줄 알고 열심히 돌렸는데... ㅋㅋ 
교토방송이더라고요. 결국 볼게 없더라는...


이거 보니 물은 혜택이었네요. 
체크 아웃도 2시까지 연장해주셨고요. 조식도 2층에서 잘 먹었습니다.
좁은 공간에 넒은 테이블을 같이 두고 먹는 곳에서 조식을 먹다보니 아쉽게도 사진은 못 찍었어요.
간단하게 먹을만 했습니다.








 

기차역 앞이라 소음이 있으면 어쩌나 했는데 전혀 기차소음을 못느낄 정도였고요.

바깥으로 오가는 사람 구경하는 재미도 있더라고요.

비록 하루 밖에 머물지 않았지만 좋은 느낌의 호텔이어서 다시 방문한다면 또 가고 싶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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