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숙박기

[2017] Sofitel So Singapore 소피텔 소 싱가폴 소 어반룸.

마분꽁 2018. 6. 20.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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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호바루에서 넘어와 1박을 한 소 소피텔 싱가폴 어반룸에 대한 후기 입니다.


호텔 후기에 앞서 조호바루에서 싱가폴로 넘어온 이야기를 해보면요.

여기 저기 후기를 통해 알아보니 대중 교통을 이용하는 방법과 택시를 이용한 방법이 나와 있었는데요.


아무래도 여행 기간도 짧고 몸이 피곤해지면 여행이 힘들것 같아 편하게 택시로 하기로 정했습니다.

일단 그랩 택시를 호출해 라킨 터미널까지 이동을 한 이후 호객 하는 사람들 말고 싱가폴 행 택시가 기다리는 곳까지 와서 규정요금으로 보이는 55싱가폴 달러를 주기로 하고 택시로 국경을 넘어 호텔까지 왔습니다.


국경에서의 출국 수속은 간단했고요. 싱가폴 입국 수속도 트렁크에 실린 짐을 확인 하는 수준으로 간단하게 진행되었습니다.

라킨 터미널에서 소 소피텔까지 1시간보다 조금 더 걸린것 같습니다. 주말 같은 경우는 더 많이 걸릴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호텔 외관에서 보시다시피 오래된 예전 건물을 개조해서 만든 호텔이다 보니 일반적인 호텔과는 좀 달랐습니다.

이번 싱가폴 방문을 얼마나 계획 없이 했는지 소 소피텔 옆 거리를 막고 저녁에 꼬치 전문 야시장이 된다는 것도 얼마전 짠내 투어를 보고 알았네요. 저희가 갔을때는 비가 와서 어차피 이용을 못했겠지만요..




이번 투숙은 아코르 플러스 멤버에게 주어지는 무료 숙박을 이용했는데요.

이왕이면 무료 숙박 할때 비싼방에서 자보자 이런 마음이었는데요.

고급스럽긴 하지만 조식도 못 먹고 좁은걸 생각해 보면 예전에 투숙했던 노보텔 클락키가 더 좋지 않았을까 싶기도 합니다.


플래티늄 멤버이던 시절이라 기본 방보다 한단계 위인 소 어반룸을 받았는데요.

지나가면서 본 다른 기본 방보다는 조금 커 보이더군요.



아래 쪽에 있는 방이었는데요. 길쭉한 모양입니다. 다른 방들은 여기 보다 작네요.



정말 길쭉해 보이죠??



침대는 싱글 침대 두개를 붙여 놓은것 같습니다.

어쨌든 넓으니 좋습니다. 저희는 이제 15년차 부부니까요.



나폴레옹의 초상화가 있고 프랑스의 에펠탑도 보이는게 프랑스를 테마로 한 방 같습니다.



욕실쪽은 평소에 커튼으로 가려서 사용하면 되더군요.



침대옆의 협탁도 꽤 고급스럽습니다.

보통 호텔에서는 물건들을 올려 놓는 용도로 쓰이는게 전부인데 스타일이 좋아서 뭔가 사용해 보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창가쪽 공간이 바 같은 형태로 꾸며져있습니다.

커피도 내려 먹을 수 있고요. 관광 관련 책도 있고요. 



제가 잤던 쪽 공간에 아이패드 같은게 있더군요.

일단 신기해서 뭐가 되나 싶어서 만져 봤는데요. 막상 쓸만한 기능은 커튼을 열고 닫는 기능말고는 별로..



그래서 와이프가 잔 쪽에 있었던 이 휴대폰 모양의 것은 전혀 건드리지도 않아서 사진을 정리하다가 존재를 알았네요.

올 초 코트야드 타이베이에서 사용한 핸디폰이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핸디폰은 호텔에서 제공하는 폰으로 와이파이 핫스팟도 되고 국제 전화도 가능해서 유용한데 여기선 그냥 지나쳤었군요.



TV는 방크기에 적당한 정도입니다.

1박만 했고 1박 하는 동안에도 계속 돌아다녔기 때문에 입실했을때 꺼 놓고 한번도 안켠것 같네요.



좀 민망하지만 실내용 슬리퍼가 마음에 들어서 사진 찍어 봤습니다.

폭신한게 좋아요.



욕실과 화장실이 분리되어 있는 구조입니다.

욕실은 샤워 시설과 욕조 모두 갖추고 있습니다.



세면대 하나도 평범한게 없네요.




세면대 옆에 찬합처럼 생긴 서랍 안에 어매니티들이 들어 있습니다.



위에는 열리는 구조고 아래는 서랍처럼 빠져나옵니다.



욕조가 있습니다만 저희가 욕조는 잘 안쓰는 터라

욕조의 크기가 작아 보이지는 않네요.




욕조 주변에 목욕에 필요한 것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좋은 방에서는 좀 즐겨야 하는데 아직까지는 밖으로만 돕니다.
 


샤워실인데요.

지금 보니 이동식과 고정식이 결합된 형태로 보이네요.

천장에서 물 떨어지는것 좋아하는데 못 써봐서 아쉽네요.




이곳에도 샤워 용품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일회용이 아닌었지만 환경 생각하면 이런게 좋죠.



샤워실 바깥에 옷을 걸어두는 곳인지 신기한 손목이 있네요.

욕실에서 확 포인트로 다가옵니다.



창가쪽 바 처럼 꾸며진 공간 아래 서랍을 열어보면 여러가지가 나옵니다.ㅣ



안전 금고도 준비되어 있고요.

위에서 여는 형태입니다.



바 공간에 있는 서랍에는 여러가지 차와 커피가 준비되어 있네요.



여유있게 한잔 먹기보다는 돌아다는 스타일이라 TWG 차만 챙겨서 한국와서 먹었습니다.



화장실이 욕실과 분리되어 있어서 두 사람이 각자 볼일을 해결할 수 있어서 좋았는데요.


화장실에 이런 분들이 계셔서 맘 편하게 볼일은 좀 ㅋㅋ


조식 불포함이라 조식에 대한 정보는 없습니다.

만약 부부가 다시 가라면 다시 갈 마음은 있습니다만 가족들과 함께라면 조금 어렵지 싶네요.

호기심 많은 아이들이 가만 두지 않을것 같습니다.


호텔의 위치가 지하철에서 꽤 떨어진 위치인 줄 알았는데  Telok Ayer역과 Raffles Place역이 걸어서 5분이면 도착할 위치에 있어서 나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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