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숙박기

Joy~Nostalg Hotel & Suites Manila Managed by AccorHotels 조이 노스탈지 호텔 & 스위트 마닐라 매니지드 바이 아코르호텔 투베드룸 익젝티브 스위트

마분꽁 2019. 10. 17.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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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코르 슈퍼세일로 예약하고 2019년 8월 투숙한 조이 노스탈지 호텔 투 베드룸 후기를 써보겠습니다.

마닐라에서 3박을 투숙하기 위해서 많은 고민을 했는데요.

일단 아이들이 원하는 수영장이 갖춰져야 했고요. 가까운 거리에 쇼핑몰 등이 있어서 편하게 식사등을 해결할 수 있어야 했고요.  또 이왕이면 투베드룸 또는 커넥팅룸이 되는 곳을 고르려고 했는데요.

거기에 걸맞는 조건을 갖췄던 호텔이 아코르 계열의 조이 노스탈지 호텔이었습니다.

예전에는 오크우드 프리미어 계열이었다가 아코르로 바꾼지 몇년 된 호텔입니다.

가까이에 20여년 전부터 최대 규모를 자랑했던 SM 메가몰이 있어서 걸어다닐 수 있었고요.
호텔 뒤쪽으로 나가면 편의점이 몇군데 있습니다.
나중에야 알았지만 근처에 한국인들도 꽤 거주하시는 것 같더군요.

슈퍼세일 조식 포함으로 성인3에 어린이1로 예약을 했는데요. 

현지에서 어린이는 따로 조식 비용을 내야한다는 안내를 받았는데 3박 중에서 하루만 어린이 추가 체크를 하더니 하루만 요금을 받아가네요. 그래봐야 만원 안쪽이었던것 같지만 성인4으로 예약했으면 안내도 될 돈이 나간 상황이라 기분이 좋지는 않더군요.

만약 조식 포함으로 어린이 예약하실거면 가격 확인하시고 성인으로 모두 예약하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T&C상으로는 어린이 조식은 돈 낸다고 되어 있기는 합니다. 

투베드룸이 그래도 이 호텔에서는 좋은 방이라 고층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들어가면 입구에서 정면으로는 거실이 왼쪽으로는 주방 공간이 마련 되어 있고요.
입구 바로 옆에 의문에 문이 있습니다.

안쪽에 뭐가 있는지는 나중에 공개하겠습니다.

거실 공간입니다.
편한 쇼파도 있고요. 앉아서 음식을 먹을 테이블도 있어서 잘 활용했습니다.

첫날 도착하고 나니 비행기 연착에 마닐라의 고질적인 교통 체증으로 너무 늦은 시간이 되어 있었는데 마땅한 식당은 없고해서 고민하다가 근처 편의점에서 한국 컵라면 사서 저 테이블에서 온 가족이 허기를 달래던 기억이 나네요.

나중에 SM메가몰에서 사온 과일도 함께 나눠 먹었던 곳입니다.

TV는 저때 한번 켜진채로 있다가 끈 다음 체크아웃할때까지 한번도 안봤네요.
뭐가 나오나 이리저리 돌려 볼만도 한데 몇년전부터 TV를 안보는 생활을 하다보니 여행가서도 잘 안보게 되네요.

사진의 쇼파 옆으로는 아이들 방문이 있습니다.

거실 TV 옆 문으로 들어오면 안방입니다.

거실 바닥이 타일인데 비해 이곳은 아주 얇은 카펫으로 되어 있었어요.
가구는 좋게 이야기 하면 엔틱이었고 나쁘게 이야기하면 그냥 오래된 가구 같았는데요. 아무래도 필리핀의 여러 제품 수준이 다른 나라만 못해서 그런게 아닌가 싶기도 하더군요.

침대가 아주 넓고 편해서 투숙하는 기간동안 편하게 잘 썼습니다.

안방 화장실인데요.

오랜만에 세면대 두개짜리 써보네요. 누가 정한것도 아닌데 저는 오른쪽 와이프는 왼쪽을 쓰게 되더라고요.
욕조도 제대로고 샤워 시설도 잘 되어 있어서 만족했습니다.

해바라기 수전 사랑합니다!!!!

욕실에서 나오면 사진은 없지만 붙박이 장이 크게 마련되어 있어서 수납 공간이 충분했습니다.

아이들 방입니다.

크기는 비슷하거나 조금 작았고요.
아이들도 마음에 들어하더군요.
어제까지 묵었던 타이베이 호텔에 비하면 하늘과 땅 차이었으니 저라도 좋아했을것 같아요.

이방에도 TV와 책상의자가 다 갖춰져 있었습니다.

아이들방 화장실입니다.

안방 화장실에 비해서 조금 작고 세면대가 하나뿐이긴 하지만 충분히 넓어서 사용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너무 넓어서 볼일을 보는 사람이 문에서 너무 먼게 단점이 될 정도였죠.

저녁 시간대라 바깥 사진 찍어봤습니다.

높은 건물들 옆으로 갤러리아 로빈슨 쇼핑몰 일부가 보이네요.
가보고 싶었는데 시간이 안맞아서 못갔습니다.

주방 공간입니다.

여행가서 컵라면 먹는 정도 말고는 음식을 해 먹지 않기 때문에 컵 정도만 닦아서 이용하고 나머지는 그냥 원래대로 뒀습니다. 오븐에 전자렌지에 커피머신 밥솥까지 음식 만들어 먹으려고 작정하면 못해먹을게 없을것 같더라고요.

우리나라 콘도 생각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냉장고 크기가 어마어마하죠. 장기 투숙하면서 꽉 채워서 먹고 살고 싶더군요.

아까 처음에 봤던 의문의 문을 열어보니 이렇게 세탁기와 건조기가 들어가 있습니다.

그런데 세탁 코스가 제대로된 설명이 없어서 한참으로 이렇게 저렇게 만지다가 겨우 우리한테 필요한 탈수 기능을 찾아서 탈수를 했고요.  대만 여행하면서 가져온 빨래 중 일부를 이곳에서 건조까지 잘 마무리 했습니다.

가족들과 여행하면서 날짜가 길어지면 빨래가 문제인데요. 훌륭하게 잘 해결했습니다.

이호텔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였던 수영장은요.

자쿠지와 수영장이 바로 붙어 있고요. 수영장은 25미터 정도로 레인이 4개 정도되는 규모더군요.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잘 이용했고요.

완벽하게 실내 수영장입니다. 비가 오거나 햇볕이 쨍쨍해도 걱정 없이 마음것 물놀이 가능했습니다.

저희 가족에 어린이가 있어서 그랬는지 수영장 직원이 탈의실쪽 입구에서 계속 지켜보더군요.
수영장 입구에 탈의실과 화장실 샤워 시설이 잘 되어 있어서 그곳에서 옷을 갈아 입고 수영을 하시면 됩니다.

조식은 수영장과 같은 층에 있는데요.
평번한 4성급 호텔 수준의 조식이어서 모자르지도 넘치지도 않는 수준으로 잘 먹었습니다.

가까운 메가몰은 걸어서 다녔고요. 나머지 먼 거리들은 그랩을 이용해서 다녔는데요. 도로 사정이나 교통 체증이 심해서 이동하는데 생각외로 많은 시간이 소모되더군요. 

아이들과의 재방문이라면 다시 방문할 의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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