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숙박기

[2015] premier village danang resort managed by accor 4베드룸(프리미어 빌리지 리조트 다낭)

마분꽁 2018. 1. 4.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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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네 가족과 다낭에서 합류해서 숙박했던 프리미어 빌리지 다낭 리조트 후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먼저 숙소를 정하는 과정부터 이야기를 드려야 할것 같은데요.
아무래도 아이들이 아직 어린 관계로 큰 수영장보다는 개인적인 수영장이 있었으면 했구요. 기본적인 주방 도구들도 있으면 좋겠다 했구요. 
거기에 대가족 여행이니 같은 공간에 있었으면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한 빌라당 예약을 받는 프리미어 리조트로 결정 되었습니다.

예약은 혹시나 하는 맘으로 슈퍼세일을 기다렸지만... 
방 가격은 올라버리고 슈퍼세일은 시작되지 않고 방의 선택 옵션이 눈에 보이게 줄어서 결국 6월 초에 총 4박 중 2박씩 끊어서 앞에 2박은 숙박 당시 골드 예약 보장에 조식 추가로 나머지 2박은 당시 진행중이던 1달러 추가시 조식 프로모션으로 예약을 했다가 며칠후 앞의 2박도 같은 요금제가 가능해져서 기존 예약을 취소하고 갈아탔습니다. 이렇게 해서 2500달러 가량 나왔구요. 기존 숙박으로 천 포인트가 있어서 이걸로 200유로 절약했습니다.

예약후 호텔 공식 메일로 숙박 인원에 대한 문의를 넣었는데요. 당시 리조트 예약은 홈페이지 예약시 룸 하나당 성인 2명에 총 어린이 1명 추가가 가능하게 나오고 있어서요. 성인 6+ 12세미만 어린이 4인 우리 가족 구성으로는 예약이 안되더군요.
그래서 4베드룸에 예약 가능하던 성인8+ 어린이1로 예약을 한건데요.
혹시나 싶어서 문의해서 상관 없다는 답을 받았구요. 4박 모두 같은 숙소로 배정하겠다는 말도 들었습니다.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니 예약전에 가족 구성에 관해 문의를 했다면 좀 더 저렴하게 할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픽업에 대한 문의도 했는데요. 부모님과 저희 가족은 호치민서 국내선으로 도착하고 동생네는 한국에서 국제선으로 들어오는 일정이라 각각 픽업에 대해 문의 했더니 각 그룹의 대표자 이름과 비행편명을 알려달라고 메일이 왔더군요.

공항에서 두팀 모두 문제 없이 픽업이 이루어졌습니다. 저희가 먼저 도착한 후에 동생네가 한참 있다 도착할 예정이었는데 2시간 가량 저희 비행기가 연착하다보니 동생네를 먼저 픽업하고 저희를 픽업하면 맞는 시간이되서 승합차에 저희 가족만 태워서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가격은 무료였습니다.



호텔 입구인데요.
낮시간에 여기까지 나간 적이 없다 보니 저녁에 찍은 사진 밖에 없네요.


원래 여기까지 버기가 나오는게 맞는지 모르겠지만 숙소에서 탄 버기에게 게이트까지 가달라고 하면 입구까지 데려다 주더군요. 여기서 길을 건너면 마사지 업체와 몇군데 식당이 있습니다.


지도를 보시면 오른쪽 맨 아래가 메인 게이트 쪽입니다. 여기서 오른쪽 숲길을 끝까지 들어오면 오른쪽 위 빨간점이 있는 리셉션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체크인을 했는데요. 체크인 카운터 앞 대기 공간이 좁아서 혼잡했는데 골드회원이라고 안쪽에서 체크인을 해줬구요. 사람 숫자대로 환영음료를 제공해주네요...

지도 가운데 맨위의 수영장이 메인 수영장이구요. 그 오른쪽 아래가 조식을 먹는 시푸드 레스토랑 그리고 쭉 아래로 내려와 있는 제2수영장과 그 뒤의 역시 조식을 먹었던 레몬그라스가 위치합니다. 조식은 두군데 중에서 원하는 곳에서 먹으면 되는데요. 버기 운전사가 한가한쪽으로 안내해주더군요.

메인 수영장 왼쪽 아래가 키즈 클럽입니다.
숙소 건물 하나를 모두 키즈 클럽으로 만들어놨는데요. 2명 정도의 직원이 상주하면서 관리를 하더군요. 
어른들을 위한 게임기도 있구요.

스파와 운동시설도 왼쪽 아래에 있습니다.


이게 단지내를 운영하는 버기입니다. 시간대별로 조금 다르게 운행하는데요.
전화로 버기를 불러달라고 하면 예정 시간을 이야기해 줍니다. 그럼 기다리셨다가 타고 이동하시면 됩니다.
외국인은 초상권이 없는 관계로... ^^

저희는 이런거 기다리는걸 딱 싫어하는 스타일이라... 매번 탈때마다 팁을 적절히 줬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아주 친절했구요. 버기도 금방 금방 오는것 같더군요.

중국인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꽤 있었는데요. 대부분 투숙객들이 자기 빌라에 딸린 수영장에서 노는 관계로 메인풀도 조용하고 레몬그라스 앞 수영장은 수영하는 사람을 본적이 없을 정도였습니다.


저희 숙소의 모습인데요.
하얀 담장을 기준으로 두집이 한 지붕을 사용하는듯한 모습입니다. 
옆집에 어떤 사람들이 있는지 잘 모를 정도로 지냈습니다.


저희 숙소인 366호입니다. 계단 오른쪽이 수영장이구요. 
정면으로 보이는 곳이 출입문입니다.
해변에 접한 빌라 다음 줄이었는데요. 도착한날 파도가 높고 바람이 좀 부니... 짠 습기가 오더군요...


빌라에 딸려 있는 수영장입니다.
낮은 곳은 0.7쯤부터 시작해서 깊은 곳은 1.5미터쯤 되는것 같습니다. 애들끼리 놀게 두고 들어와 있기는 그래서 어른 한명이 돌아가면서 번을 섰는데요.
애들한테는 최고의 놀이터였습니다. 앞과 옆에 다행히 조금 큰나무 들이 있어서 그늘이 아예 없지 않아서 다행이었습니다.
숙소에 따라서는 땡볕인 곳도 있더군요.


저희 숙소 후문에서 가까운 위치인데요.
후문쪽으로는 사람이나 차량이 출입하지 않더군요.


이제 방입니다. 리조트의 모든 방은 기본적으로 4베드룸인것 같습니다.
예약한 방에 따라 열어주는 방의 숫자가 달라지나 봅니다.
저희는 4베드룸을 예약해서 모든 방을 열어줬는데요. 한 식구당 한방씩 이용하다보니 실제로는 3방만 이용했습니다.

이 방은 가장 큰 방입니다.
원래는 부모님께서 묵으셔야할 방인데요. 동생네 딸애가 보더니 제일 이쁘다고 자기가 써야겠다고 우기는 통에 그냥 동생네가 썼습니다.


큰방이라 티브이도 크구요 쇼파도 좋습니다.


화장실도 세면대가 두개였구요. 어매니티는 노보텔에서 흔히보던 어매니티입니다. 


욕조도 꽤 큰 욕조가 있었는데... 동생네가 썼는지는 모르겠네요...
이방은 거실을 1층으로 보면 3층인 셈이구요. 계단이 올라가면서 방향을 틀때마다 방 하나씩이 엊갈려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방은 가장 윗 방... 4층인 셈인데요. 강렬한 햇빛을 받는 지붕 바로 밑에 방이라 그런지 머무는 기간 내내 에어컨을 틀어놨지만 시원해질 기색이 없더군요. 그냥 비워 놓고 화장실과 샤워실 정도로만 썼습니다.
방마다 2병씩의 무료음료가 제공 되었구요. 
똑같은 상표의 음료가 냉장고에 있었는데요. 용량이 조금 컸나 그랬는데... 그건 유료였습니다.
냉장고 물 조심하세요.


4층 화장실입니다.


여기는 세면대가 하나에요...


4층에서 본 전망입니다.
나름 앞 라인의 집들 사이로 바다가 보이기도 하네요..


이방은 저희 가족이 사용한 2층 방입니다. 
방구조는 메인 방을 빼고는 비슷합니다.
계단을 많이 오르내리지 않아도 되고 적절히 시원해서 나름 만족스런 방이었습니다.


화장실도 똑같은 구조구요.


단점이 바로 옆 건물과 가까이 있어서 샤워할때나 화장실 사용시 블라인드를 항상 내려놔야 합니다.
이점이 조금 불편하더군요.


제가 좋아하는 해바라기 수전이 이 방만 갖춰져있던것으로 기억 합니다.


마지막으로 거실보다 한층 아래에 있는 일명 반지하방입니다.
부모님들께서 사용하셨는데요.
좋게 이야기하면 가장 시원한 방이었구요. 수영장과 연결되는 쪽이라 그런지 햇빛이 조금 잘 안드는 구조라 그런지 눅눅한 기운이 좀 있더군요. 부모님들이 에어컨을 싫어하시는데 에어컨을 키지 않고도 적당한 온도라고 만족해 하시네요.


비슷한 TV가 나머지 방에도 있습니다.


이곳 화장실에는 해바라기 수전이 없네요..

주방은 사진을 못 찍었는데요. 거실 끝에 식탁이 마련되어 있고 그 옆에 주방이 있습니다.
간단한 음식을 해먹을 수 있도록 준비가 되어 있는데요.
저희는 냉장고에 음식 보관했다가 꺼내 먹는 수준 정도로 이용했구요.
롯데마트에서 사온 라면을 한번 끓여 먹은 적이 있네요.
안타깝게도 빨래를 할 수 있는 세탁기는 없었습니다.

식사는 룸서비스와 레몬그라스를 적절히 이용했는데요.
베트남의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리조트에서 식사를 해결 할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제 생각에는 조식 거하게 먹고 간단한 점심 그리고 리조트에서의 석식이면 꽤 괜찮은 구성 같더군요.


자 이제 바깥을 구경해 볼까요?


나무에 붙어 있던 도마뱀입니다.
자연과 가까이 있는 숙소이다 보니 이런 도마뱀도 보이네요.


숙소에 짐을 풀고 바다로 나가 봅니다.
바다가 보이니 여기 애들이 가만 있지를 못하고 물가까이로 몰려 가네요.
이날 파도가 좀 심해서 겁이 났는데요. 아니나 다를까 애들이 바닷물을 뒤집어썼습니다.


아주 한적한 바닷가로 보이는데요...

 
저쪽에는 사람들로 바글바글합니다.
프리미어 빌리지 다낭 리조트가 해변가 리조트 중에서 가장 외곽에 있다보니 현지인들이 노는 바다가와 경계에 있어서 이런 장면을 보게 되네요. 저 경계에는 여러명의 가드들이 지키고 있어서 투숙객이 아닌 사람들의 접근을 막고 있습니다.


메일풀 근처의 조식당으로 쓴 시푸드 식당의 야외석인데요. 아침부터 땡볕이 내리쬐니 도저히 나가서 식사를 할 엄두가 안나더군요. 지금 정도면 괜찮지 싶네요.


키즈 카페쪽에서 메인 풀쪽으로 찍은 사진인데요... 잘 안보이네요.





단지 경내의 모습입니다.
단지내 관리하시는 분들이 상주하면서 관리하더군요. 관리가 잘 되어 있습니다.





둘째날은 바다가 잔잔한게 바다만 보면 나가서 놀만하다 싶은데요.
워낙 햇볕이 강하니 나가서 놀 엄두가 안나네요... 해변은 사진 찍는 용도로만..


아이들과 며느리들이 키즈클럽을 이용하는 동안 아버님과 어머님께서 물에 들어가셨네요.
제가 어머님이 물에 들어가시는걸 본건 이번이 처음이지 싶습니다.
두분들이 물에서 노시는 모습을 보니 숙소를 잘 골랐다 싶더군요.


외장하드에 담아간 애니메이션을 즐기고 계신 아이들입니다.
키즈클럽과 물놀이를 끝내고 나름 쉬는 중인데요. 아무래도 햇볕이 강한 시간에는 이렇게 쉬는게 최고인것 같더군요.
수영장 옆에 파라솔과 빨래 건조대가 있어서 어른들이 나가서 애들 지켜보거나 빨래 말리기에 좋습니다.


이건 메인풀에서 바라본 바다의 모습인데요.
사람들이 별로 없고 한적해서 그림만 놓고 보면 정말 좋아보입니다. 한동안 제 컴 바탕화면 이었다죠...


마지막으로 롯데마트에 갔을때 찍은 사진입니다. 한국인들이 많이 사가는 제품을 이렇게 정리해 놨네요.
이곳 꼭대기층에 유료 놀이방이 있는데요. 저렴한 가격에 꽤 즐길것이 많더군요.
이곳에 애들 맡기시고 쇼핑하시면 되겠습니다.

아무래도 한국인이 많은 관광지구 롯데마트가 진출한 곳이라 필요한 물건을 구입하기 좋더군요. 한국 음식 자재도 많구요.
버기를 부르면서 롯데 마트 간다고 하면 택시를 금방 불러주니 이동에는 불편이 없습니다.
시내에 나가는 무료 셔틀도 있으니 컨시어지에 문의하셔서 이용해보시구요.

호이안까지 가는 버스도 운행하고 있으니 컨시어지에 예약(유료)하시면 시간에 맞춰 운영합니다.
하루 정도 전에 예약하셔야 시간대를 편하게 선택할 수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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