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숙박기

Holiday Inn Express Bangkok Sathorn (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 방콕 사톤)

마분꽁 2017. 12. 1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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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2박은 카오산의 오방콕 게스트 하우스에서 머문 이후 원래 여행 첫 예약이었던 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 방콕 사톤으로 숙소를 옮겼습니다.

원래 여행일정을 앞으로 2일을 늘리면서 게스트 하우스에서 머문것이었구요. 실제 여행 일정에 맞춰서 예약한 호텔로 여행을 계획 하던 중 마침 PB가 오픈되면서 예약을 했습니다. 포인트 5천포인트로 숙박했으니 대략 4만원이 안되는 가격으로 예약한 셈이네요.


카오산에서 호텔까지는 택시로 이용했습니다만... 역시 택시가 문제네요...

뻔히 길을 아는데 하이웨이 이용하자고 해서 그러자 했더니 반대로 도네요... 게다가 길이나 안막혔으면 모르겠는데 완전 막히는 길을 돌고 돌아서...  게다가 호텔 근처가 아닌 뚝 떨어진데다가 놓고 가려고까지 하네요.


첨으로 오신 분들이나 이런분들은 어떨까 싶으니... 나이 지긋하신 분으로 골랐더니 에휴...

 

 


체크인은 바로 할 수 있었구요.

골드 회원 별것도 아닌데 딱 찝어서 환영의 말을 해주고 티내면서 환영음료를 주는데... 옆에 서드파티 예약한 사람들에게 좀 미안하던데요. 게다가 3시까지 체크아웃 연장도 해준다고 하구요. 방도 신경 써준게 아닌가 싶습니다.



엘리베이터에서 적당한 거리네요...

반대편 뷰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에서 뷰까지 원하는건... ^^

구글 스트리트뷰로 보니 건물이 없는 공터로 나오지만 아마도 바로 뒤에 레지던스와 딱 붙어 있을것 같아요.


온도 조절이나 이런게 직관적이고 편하게 되어 있네요...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모습인데요.

입구는 타일 안쪽은 카펫이라 어디서 신발 벗어야 하는지 딱 티나네요.

방콕의 호텔치고 작은 방이지만 그래도 게스트 하우스 있다가 왔더니 이정도만 해도 충분하네요.


침구도 훌륭하구요.
베개도 딱딱한것과 부드러운 것 중에서 선택도 가능하구요.


침대쪽에서 바라본 입구쪽 모습입니다.

캐리어를 풀어놓을 자리도 있구요.

특이하게도 개방형 옷장이 인상적이에요.... 답답하지 않고 좋더라구요.

신발은 어디서 벗으시는지 아시겠죠?


적당히 잘 갖추어져있는 도구들이네요...


아이팟을 연결해 사용하는 스피커가 아이패드도 사용 가능하도록 되어 있네요..
제 4년 가까이 사용하는 중인 아이패드2와 잘 맞습니다. 지금까지 당연히 아이팟만 된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눈여겨 보지 않은건지 모르겠지만 혼자 심심할때 음악 틀고 있으니 괜찮아요..


아쉽게도 한국어 채널은 없네요...
덕분에 방에서 오래 머물지 않아요... ^^


저녁이면 하루를 정리하는 일기를 쓰기도 하곤 하는데 별다른것 없이 준비된 데스크 맘에 드네요..
 


음료와 안전금고 냉장고가 딱.....

냉장고가 다 비어있어서 정말 맘에 들어요... 며칠 머물게 된다면 저기를 꽉 채워놓고 먹으면 RA부럽지 않을것 같네요..



물은 두병이 무료로 제공되구요...
혹시나 해서 열어보니 전기포트가 깨끗하네요..


화장실도 깔끔하구요. 이런저런것들을 올려 놓을 공간이 많아서 좋네요.
이번에 이사한 집 화장실이 좀 그런 공간이 부족해서 불만인데요... 이걸 보니 이렇게 하면 좋았을텐데 싶네요..


어매니티는 기초적인것만 필요하면 가져다 준다는 안내는 있네요...
깔끔해서 좋아요...


이런 저런것이 불 필요한 남자사람이라면 그냥 샴푸와 바디워시 겸용으로 해결해되 될듯 합니다.
해바라기 수전이 없어서 감점 입니다.....


실내화 상태는 좀 열악하네요.
이 부분이 중요하신 분은 따로 챙기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룸서비스로는 주변의 버거킹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방콕에서 햄버거 말고 먹을것이 많다 보니... 그냥... 나가기 귀찮으시면... ^^


그건 서브웨이도 가능하네요...


간단하게 주변을 표시해 놓은 지도입니다. 조금 캐리어를 가지고 가기에는 불편한 길이지만 그렇게 길지 않으니 참을만 합니다.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인데요....

저쪽에서 위통 벗고 계시는 남자분이 보이는 걸로 봐서는 저도 조심을...


그래도 그렇게 답답하지는 않아요.
 

 


앉으니 나름 편했던 의자입니다. 바깥쪽 보면서 잠시 앉아 쉴때 괜찮더군요.


조식은 자동으로 포함되는 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인데요. 전날 늦게까지 잠 안자고 인터넷 서핑하고 놀다가 그만 늦잠을....

예전 경험으로 봐서는 조식을 별로 안먹는 저에게 적당한 수준의 조식이었을것 같아요... 


총평을 하자면 아직 신규 오픈한지 얼마 안된 호텔이라 직원들이 서투르지만 열심히 하려는 모습이 좋았구요.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지 않는 내부 상태에... BTS에서 가까운 위치... 번화가 중에 한곳인 실롬과 가까운 위치, PB가 아니라도 저렴한 가격 등  장점이 훨씬 많은 호텔이더군요.


이번 여행에서 게스트하우스, 비지니스용 숙소, 약간 럭셔리한 클럽룸 에서 숙박했는데요.

제게는 가장 적합한 숙소가 아니었나 생각해 봅니다..

늦으시간 방콕에 도착하셔서 1-2일 정도 숙박하기에 적당한 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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