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숙박기

[대만]Lake Hotel Taipei, New Taipei City (帝景飯店 台北) 레이크호텔 그랜드 스위트룸

마분꽁 2015. 7. 9.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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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없는 후기지만 혹시나 도움이 되실 분이 있을까 싶어 올려 봅니다.

 

보통 대만 여행을 가시면 타이베이만 둘러보시고... 또 타이베이 중에서도 보통 시내 숙소 위주로 숙박을 하시는게 정석입니다.

 

특히 저 같은 경우 이번 대만 방문이 3번째인지라 짧은 일정탓에 타이베이를 벗어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그래도 시내에서 숙박하는건 피해보자 싶은 마음에 2번째 방문에서 조용하고 분위기가 좋았던 비탄 근처의 숙소를 정하고 현지인처럼 지내보는것을 목표로 찾은 숙소입니다.


https://goo.gl/maps/ZOXls

 

방은 기본룸보다 상위인 그랜드 스위트 룸으로 했습니다. 여러 등급의 방이 혼재 되어 있는데 상급 룸이더라도 전망이 표시되어 있지 않으면 강변 전망을 보기 힘든 구조로 보입니다.



공항에서 숙소가 있는 지하철 신톈역 까지는 공항버스가 다니고 있습니다.

공항버스 최종 목적지인데요. 시장 같은 거리를 조금 올라가면 오른쪽으로 다리가 나옵니다. 



장난스런 키스란 대만 드라마에서 주인공들이 첫 데이트를 한 장소라고 하네요.



비탄이라고 불리는 곳인데요.

우리나라 한강 고수부지나 호수 공원 이미지 생각하시면 비슷하지 싶습니다.

산책하는 사람들 운동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총 14층 건물에 13층입니다.



방을 들어서면 보이는 모습입니다.

왼쪽에 화장실이 오른쪽에 침대가... 대만의 호텔이 대체로 좁은 편인데 상당히 넓직합니다.



조금 틀어서 보면 여러가지가 놓여있는 탁자가 보이구요. 탁자쪽에도 창이 있습니다.

다만 옆 건물과 마주보는 위치라 항상 커튼을 쳐 놓을 수밖에 없어요.



 

TV가 평면이긴 한데 세월이 느껴지구요. 아래 보면 PC와 연결이 되어 있긴 한데 어떻게 쓰라는건지는 모르겠더라구요.

거의 사용은 안했습니다



침대가 더블인데 상당히 넓어서 사용하는데 큰 불편 없었습니다.

매트리스도 나쁘지 않았던것 같아요.



커피한잔 들고서 창밖 보면서 마시면 좋을 테이블입니다.



침대쪽에서 입구를 보면 이렇게 생겼습니다.



매일 같이 물 두병은 무료로 제공되었구요.

커피와 녹차류 제공 됩니다.



냉장고 안은 비워져 있어서 필요한것을 사서 넣어 놓고 있기 좋아요.

아주 넓어서 좋아요...



그런데 자세히 보니... 금성입니다... gold star 정말 여기서 보게 될줄이야....

어릴적 친구를 만난 기분입니다.  지금의 LG의 모태죠.. 금성전자



세월이 느껴지긴 해도 각도 조절도 되고 나쁘지 않아요.

메이커는 첨보는 거네요.



화장실도 넓어서 사용하기 편했습니다.



변기에는 비데도 설치 되어 있었구요..



유리로 구분된 공간 안에 샤워기와 욕조가 마련되어 있어서 물이 밖으로 나올일 없어 좋더군요.

게다가 제가 좋아하는 해바라기 수전과 샤워기가 각각 마련되어 있네요.



욕조를 쓰지는 않았지만 넓직하고 좋아요.



자체 어매니티인데 저한테 잘 맞을지 몰라서 그냥 가져간것 썼습니다.



욕실에 드라이어도 고정되어 있습니다.



방에서 바라본 전경입니다.

파노라마 기능이라 이렇게 한눈에 들어오지는 않지만 이정도 전망은 볼 수 있는 방이었어요..

 


옷장안에는 안전 금고도 마련 되어 있구요.



아이폰으로 야경 찍어 봤는데 안습이네요...

생각보다 야경이 멋지진 않았어요..



그냥 저냥... 봐줄만 합니다.



전기는 멀티로 사용할 수 있는게 있어서 특별히 콘센트가 더 필요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이곳은 1층 로비에 마련되어 있는 조식당인데요.

전반적으로 대만의 보통 호텔에 비해서는 신경을 쓴 느낌을 받았습니다.



달한것도 있구요... 맛은 그닥이었지만요.



빵에 발라먹는 것도 신경을 썼네요.



중국 전통 반찬류도 꽤 되더군요.

대만 가면 아침으로 죽에다가 이것들 얹어서 먹음 나름 속도 편하고 좋아요.



빵도 꽤 괜찮아 보였구요.



중국식 반찬 더 있었네요.



시리얼도 있고 과일도 같이 보이네요.



대만 수박 달기도 하지만 크기가 어마어마해요... 옆쪽에 샐러드도 보여요.



우유와 주스도 보이구요.



어묵탕에 야채 볶음도 보이구요.

이것 저것 구색을 맞춰서 잘 구비 된 느낌입니다.



심심해서 14층에 올라가봤더니 세탁실이 있습니다.

이용 시간 안에 사용하면 되니 장기 체류 하실 분께는 좋을것 같더군요.



드럼 세탁기 2대가 마련 되어 있구요.

영어로 표기도 따로 붙여 놨더라구요.



세탁 세제와 우리로 치면 옥시 크린 같은것도 보이네요.

섬유 유연제는 안보이지만 어매니티로 제공되는 린스 같은거면 아쉬운대로 쓸 수 있습니다.



방 키는 하나만 줘서 외출할때 에어컨이 꺼져서 불편하길래 그냥 타이페이 교통 카드 여분을 넣어 봤더니...

잘 돌아가네요... 하하... 덕분에 시원하게 지냈습니다.



유선 케이블이 따로 제공되는 걸로 봐서는 유선 사용이 가능해 보입니다.

휴대폰에 유심을 갈아끼워서 썼기에 와이파이가 제공되지 않아도 별로 불편하진 않았습니다.



숙소에서 나오거나 들어갈때마다 강건너 역가지 가야 해서 매번 보던 풍경입니다.



이제 슬슬 풍경은 눈에 안들어오고 걸어가기 좀 멀다 싶은 생각만 듭니다.



아침에 물안개가 멋있다고 하는데 저녁에 봤습니다. 역시나 아이폰으로 야경은 좀 무리네요...



빨간색을 칠한 곳이 제 방이었는데요....

다시 가게 된다면 캐리어 가져가지 않는단 조건으로 가보지 않을까 싶네요.



떠나는 마지막 날이 되어서야 타이베이는 파란 하늘을 보여주네요....

참... 저 아파트같은 건물 지하에 대만에서 유명한 RT마트라는 대형 마트가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걸어서 15분 가량?? 먼쪽에 보이는 다리를 건너서 가시면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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