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숙박기

[대만] 홀리데이 인 이스트 타이페이(Holiday Inn East Taipei) 프리미어룸

마분꽁 2014. 2. 7.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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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제는 타이루거 여행기라는 큰 짐을 덜고 난 마분꽁입니다.


타이루거가 여행의 핵심이다 보니 후기를 잘 써야 겠단 부담감이 컸는데요... 어떻게든 쓰고 나니 맘은 좀 여유로워지네요.


이번에는 이번 여행에서 두번째 숙소이자 타이페이 첫 숙소인 홀리데이 인 이스트 타이페이(Holiday Inn East Taipei) 프리미어룸을 소개 합니다.


지난 가을 평창 홀리데이인 스윗에서 2박, 성북에서 1박을 하면서 모은 4.5만의 포인트 중 1만 포인트를 사용해 예약 했습니다.

보통 IHG그룹의 1만 포인트를 7만원정도의 가치로 계산들 하시니 7만원에 예약했다고 생각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호텔 수준에 비해서 가격이 비싼 타이페이 사정을 생각해 보면 위치가 외곽이라는 단점은 있지만 꽤 저렴한 스테이가 아니었나 생각 해 봅니다.


가장 기본 룸으로 예약이 되어 있었는데 IHG 골드라 한단계 위의 방으로 업그레이드 시켜준것 같습니다.



호텔의 위치는 타이페이의 외곽으로 송산공항에서는 지하철로 타이페이 동물원까지 오면 편한 편이지만 도원공항에서는 상당히 복잡한 방법으로 와야 합니다. 타이페이 기차역까지 와서 지하철을 타거나 난징동루나 충효복흥역으로 오셔서 지하철 타셔야 합니다.


이곳을 선택한 이유는 화련에서 이동한날 오후에 마오콩 곤돌라를 타보는것과 다음날 체크아웃 후 우라이 관광을 목적으로 했습니다. 우라이에서 특별히 가깝다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홀리데이 인을 기준으로 보면 그나마 가까운 곳이라... 



보정을 해도 잘 안보이는데요 1302호를 받았습니다.

엘리베이터에서 가깝습니다. 



키는 두장을 주고 추가로 한장은 방안 홀더에 있더군요.



엘리베이터에서 나와서 두번째 방이라 소음은 없고 오르내리기는 편했습니다.

다른 방에 비해서는 큰편이엇구요. 화장실을 기준으로 거실 부분과 침실이 분리 되어 있었습니다.



거실부분에 TV와 책상 쇼파 등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쇼파가 나름 편해서 한참을 인터넷 하고 놀았습니다.



욕실은 조금 오래된 느낌은 나지만 청결 상태나 대체로 무난 합니다.

샤워 커튼이 있고 욕조가 있으며 따로 샤워룸은 없었습니다.



어메니티는 홀리데이인에서 볼 수 있는 그런거였구요. 사용은 해보지 않아 모르겠습니다.



욕조에도 어매니티가 따로 준비 되어 있었구요. 샤워기는 분리가 가능한 형태로... 고정식이 같이 있었으면 좋았겠다 싶었지만...

이런 욕조에서 샤워하는 곳에서는 말이 안되죠...



변기도 무난 합니다...



물을 2병 제공 받았는데요.

조금 모자라서 하우스 키핑 하시는 분께 더 얻을까 하고 그분들 끌고다니시는 카트 주변을 봤는데 물이 안보이더라구요.

이것도 골드 혜택 이었나 싶었습니다. 결국 얻지도 못하구요.



다리미 가운 다리미 대 뭐... 이런거 언제 써보나 싶습니다...



침실에도 이렇게 책상과 TV가 마련 되어 있었구요.

한국 방송은 하나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하나는 소프트 하나는 하드한 베개인데 그냥 평소 자는 위치에 있는것 썼습니다.

침구는 불편하지 않아서 잠을 잘 잔것으로 기억합니다.



책상 옆에 캐리어를 펼칠 수 있는 공간도 있었습니다. 

바닥은 카펫이었구요. 청소는 잘되어 있는것 같아 별 거부감은 없었습니다.



창밖으로 보이는 뷰입니다. 사생활을 침해 당할 정도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아릅다운 모습도 아닙니다.

대만 홍콩 싱가폴 보통 호텔들은 정말 사생활만 침해 안당해도 다행이더군요. 



벨이 울려 나가봤더니 웰컴 과일을 가져다 줍니다.

놓여 있는것은 먹어 봤어도 누가 가져다 주는건 첨이라 그냥 받고 보냈는데 팁을 줬어야 하는건가 막 후회 합니다...

골드 혜택인것 같은데 나름 맛난 과일이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보니 중국어로 된 신문도 가져다 놨더군요.


체크인시 나눠준 버스 정보 입니다..

동물원행 버스는 236번

공관 및 중정 기념관 버스는 236번, 251번, 660번

타이페이 역은 236번, 660번

시먼은 660번 (중앙 정거장에서 정차 합니다)

지앙메이역까지는 666번이 가장 빠릅니다.

타이페이 시티홀은 912번이 갑니다.

아... 그리고 기륭역 가는 1558번 버스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버스다 보니 먼거리에 있는 공관이나 중정기념관 타이페이역 시먼 등은 밤 늦은 시간 같이 교통이 여유가 있을 때 타시면 사람 사는 구경도 하고 좋습니다만 출퇴근 시간 같은때 타셨다가 꼼짝 못하게 되면 제가 책임 못집니다..

 

저희 부부는 시먼에서 660번을 타고 숙소로 왔는데 저녁 10시무렵 타서 10시 50분쯤 숙소에 도착 했던것 같습니다.

다음날 우라이 갈때 666번으로 지앙메이역까지 가서 우라이 가는 버스로 갈아타고 편하게 갔다 왔구요.



호텔에서 운영하는 셔틀 버스인데요. 말이 버스지 실제로는 우리나라 카니발 정도의 크기의 차량이 운행하기 때문에 최대 7-8명 정도 밖에 타지 못하겠더군요. 예약 필수 입니다. 

동물원역에서는 내리는것 밖에 안되구요.  저희는 동물원역까지만 가서 마오콩 곤돌라 탔습니다.


택시의 경우 숙소로 올때 동물원 역에서 대기중인 택시를 타고 왔구요. 대략 100 타이완 달러 조금 넘었던것 같구요.

숙소를 옮길때 용강제까지 택시를 탔는데 그때는 조금 막히는 시간대이고 일방 통행 때문에 한참을 돌았는데 400타이완 달러 정도 나왔던것 같습니다.


숙소 근처에 시정부 쪽으로 난 자동차 전용도로와 국립 대만대학쪽으로 난 전용도로도 있어서 시내 진입은 어렵지 않아 보였습니다.


조식은 포함되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호텔을 나와서 바로 오른쪽에 세븐일레븐이 있고 조금 걸어가면 동네 음식점들이 좀 있어서 생필품을 구하거나 야식 같은거 마련은 어렵지 않아 보였습니다.

호텔에 한국인 단체 관광객들이 꽤 있는것 같았습니다.


만약 다시 갈것이냐고 물으신다면... 음 마오콩이나 동물원 갈일이 있으면 갈것 같구요. 아니라면 다른곳의 숙소를 찾아볼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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