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숙박기

[대만] Charming City Hotel Hualien (花蓮香城大飯店) 화련 차밍시티호텔

마분꽁 2014. 1. 30.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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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내일이면 민족 최대 명절인 설날이네요..


설날 당일만 차례를 지내고 친척들에게 인사다니면 되는 오늘까지 늘어진 마분꽁입니다.

하루에 하나씩 지난 여행 후기를 올리는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대만에서 첫 숙소였던 화이렌 차밍시티호텔 리뷰입니다.


타이루거 협곡으로 유명한 화이렌은 타이페이 중앙역에서 가장 빠른 기차로 2시간 가량 떨어져 있는 곳입니다.

저희에 경우 타이페이 도착과 동시에 타이페이 중앙역으로 이동해서 화이렌 행 기차를 타고 이동해서 이곳에 체크인 했습니다.

아고다를 통해 예약을 했구요. 


2박에 15만원 미만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예약했습니다.

평소 대략 10만원 정도의 가격으로 서드파티에 공개되곤 하는데 눈여겨 보고 있던 중 http://www.hotelscombined.co.kr/ 에

아고다가 저 가격에 조식 포함으로  나오길래 예약을 했습니다. 


예약할때 델타를 경유해서 예약했는데 적립 결과는 아직 미지수 입니다.


결과적으로 이야기 드리자면 화이렌이라는 곳이 브랜드 호텔이 없고 로컬 호텔만 존재하는 곳이고 보통 이동의 편의성을 생각해 보면 가격대비 괜찮은 호텔이었습니다. 

다만 아고다 호텔 소개 같은곳에 사진이 너무 예술이라 조금 실망했다? 그 정도 입니다..


위치는 화이렌 기차역을 나오자 마자 바로 앞 스카이 라인을 보시면 바로 찾을 수 있습니다.

50미터 반경에 세븐 일레븐 2개와 패밀리마트 1개를 찾을 수 있었구요.



높은 층을 요청했더니 10층을 줬습니다.

전망이란건 없는 방이었구요. 커튼을 제치면 사생활이 침해될 정도로 옆건물과 가까웠습니다. 

호텔 자체의 조경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방문을 열고 들어가면 이런 모습입니다. 

입구쪽은 타일이고요. 안쪽은 나무 바닥으로 되어 있습니다.

제가 역가까운 호텔 중에 이곳을 선택한 이유가 이 바닥 때문이었다죠..



입구에서 들어와 오른쪽에 손을 씼는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바로 뒤쪽은 화장실 입구구요..



아주 좁은 공간으로 의자? 쇼파? 는 생각외로 푹신하더군요.



침대는 둘이서 자기에 부족함도 넘침도 없는 사이즈였습니다.

부부가 좀 더 친해질 수 있는 사이즈입니다..



화장실에 들어가면 바로 왼쪽에 세면대가 있구요.



여러가지 자체 어매니티가 준비 되어 있었는데요. 하나도 사용하지 않고 가져온것을 이용했습니다.

세면대 위가 복잡해서 옷걸이 위 선반에 모셔놨다가 체크아웃 하면서 꺼내 놨습니다



변기와 샤워부스입니다. 조금 낡아 보이는 조명이라 그렇지 실제로 보시면 청결 상태는 문제 없어 보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고정식과 이동식 샤워가 동시에 마련된 형태입니다.

해바라기 수전을 더 좋아하긴 하지만 괜찮습니다... ^^



물 두병이 무료로 제공되고 냉장고는 완전히 비워져 있는 상태로 제공됩니다.

못찾은것 같지는 않은데 안전금고가 마련되어 있지 않더군요...



뭔가를 끄적거릴 수 있는 공간이구요. 이곳에서 스사사 댓글도 달고 일기도 쓰고 했습니다.

와이파이도 무료로 제공되고 속도도 괜찮아서 대만있는 동안 무제한 데이타 요금제와 함께 든든한 힘 되어 줍니다.



욕실이 드려다 보이게 되어 있지만 블라인드가 있어서 사생활은 보호 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조금 비싸더라도 트윈으로 예약하면 공간이 더 확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조식은 대만의 3성급 호텔의 무난한 수준의 조식이 제공 되었구요.

메뉴는 매일 매일 조금씩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중국식 흰 쌀죽과 국물을 담아 놓은 사진인데 이름도 안나오고 내용물도 안보이고...

참 사진을 왜 찍었는지..



이런식의 요리들이 여러개 보이구요.

샤아롱바오라고 이름 붙여진 그냥 찐만두도 있었습니다.


저희가 좀 게으르게 돌아다니는 편이고 현지 구경 다니는것을 좋아해서 화이렌에서 2박을 했는데요.
대만의 중소 도시 구경도 하고 지역 맛집도 다니고 해서 2박을 한것은 잘한 것 같습니다.

화이렌에 가장 유명한 맛집은 공정포자점이라는 만두 가게인데요.

저희 숙소가 있는 화이렌 역에서는 걸어서 20분 가량 걸렸구요. 택시로 찾아가셔도 될것 같습니다. 
자전거 타실 수 있으면 숙소에서 빌려서 타고 가셔도 되구요.


찾기는 쉬운 곳인데요. 막상 식당에 가니 어떻게 먹어야 할지 모르겠더군요.

일단 주문서와 볼펜을 받아서 먹고 싶은것에 표시를 해서 주시면 됩니다.


영어 메뉴는 없고 한문으로 되어 있는데요. 소룡포(小龍包사오롱 바오)와 수교(쉐이자오水餃)라고 되어 있는것을 하나씩 주문 했는데요.



우리가 딘타이펑 같은 곳에서 먹는 샤오롱 바오에 비해서 만두피가 많이 두껍지만 나름의 맛이 있는 메뉴 였구요.



이게 수교(쉐이자오) 라는것인데요. 물만두 생각하시면 될듯 싶네요. 1개 시켰는데 왜 2개가 나왔는지 모르겠더군요....

제법 큼직해서 과연 다 먹을 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괜한 걱정이었다는... 

쉐이자오 2개에 샤오롱 바오 1개 해서 110원 약 한국돈 3900원... 정말 싸죠!!!


자리는 빈좌석이 보이면 합석해서 먹는 곳이기 때문에 아무곳에서 끼어서 기다리시면 금방 가져다 줍니다



이건 오는 길에 동네 대형 마트에서 구입한 작은 생선 튀김? 영어로는 프라이드 엔쵸비라는데... 

제가 제일 좋아하는 녀석 입니다.



장어로 만든 녀석인 모양인데... 너무 맛있어서 화이렌을 떠나는날 아침 자전거를 빌려서 이걸 사러 마트까지 가서 싹쓸이

해 왔습니다..


다음 후기는 태로각(타이루거) 후기가 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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