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숙박기

[대만] 타이페이 파크시티 호텔 루저우(成旅晶贊飯店)

마분꽁 2014. 11. 26.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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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 후기의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마분꽁입니다.

 

이번 대만 여행의 마지막 3번째 숙소인 파크시티 루저우 호텔의 후기 입니다.

 

http://www.hotelscombined.co.kr/ 을 통해 가격을 비교하고 호텔스 닷컴에서 조식포함으로 1박에 약 10만원 가량에 예약한

호텔입니다.

 

2번에 걸친 대만 여행에서 총 6군데의 숙소에 숙박을 했는데 가장 많은 한국 분들을 만날 수 있었던 곳입니다.

블로그 같은 곳에도 후기가 많더군요.

 

위치는 이곳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goo.gl/maps/JRaqp

 

제가 이곳을 선택한 이유는 루저우라는 관광지와는 조금 벗어난 지역이 궁금하기도 했고 그리 멀지 않은 곳에 까르푸가 있어 여행 마지막 필요한 선물을 사기 편하다는 점, 단수이까지 한번에 연결하는 버스가 있다는 점, 지하철과 바로 연결되는 숙소의 위치 그리고 숙소 아래에 형성된 작은 규모지만 쇼핑몰까지 마련 되어 있다는 점 등이 선택의 요인이었습니다.

 

결과는 90%가량 만족한 스테이였습니다.



전반적으로 깔끔한 분위기에 직원들이 친절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902호를 배정 받았구요. 무료 와이파이가 잘 잡혔습니다.



들어갈때 보이는 모습을 두장의 사진으로 나눠 봤습니다.


 

방은 그렇게 크지 않지만 침대는 방 규모에 비해서 상당히 큽니다.

침대가 커서 나쁠일은 없으니 만족합니다...



무료로 물 두병이 제공되고 간단한 차와 음료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보시는 것 처럼 전기 콘센트가 여유있게 준비 되어 있고 다양한 모양의 코드와도 호환이 되니 이런 부분은 걱정 안하셔도 될것 같습니다.



어매니티가 준비 되어 있지만 사용해보질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텔레비전이 있지만 한국 방송은 아쉽게 없습니다.

책상이 길고 깔끔해서 앉아서 이런 저런것들을 하기 좋았습니다.



베개가 작은게 아닙니다... 침대가 큰겁니다...



쇼파도 있구요. 가만 보면 그렇게 좁은 공간도 아닙니다..



사과와 귤 그리고 키위인데 모두 맛이 훌륭했습니다.



욕실쪽을 바라본 모습입니다.

당연히 가릴 수도 있습니다.



장 안에는 특이하게 빨래 바구니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빨래방이 있는 관계로 밀린 빨래가 있으신 분들은 이곳에서 해결하셔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특히 습도가 높을때 빨래 해 보면 정말 안마릅니다.

지난번 여행때는 양말이 도저히 마르지 않아 급한대로 편의점에서 사서 신은 기억도 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고정식 + 이동식 샤워 조합은 아니지만 겉으로는 괜찮아 보입니다.

다만 샤워기를 올려 놓아야할 고리가 고장이라 저렇게 뒤집에 놓지 않으면 휙 돌아서 떨어져버립니다..

벽에 샤워크림과 샴푸가 고정되어 있습니다.



샤워기 옆에 변기이구요..

잘 관리 되어 있었습니다.



세면대가 넒어서 맘에 들었습니다.

너무 좁거나 하면 여간 불편한게 아니라서... 세면대 주위에 이것저것 늘어놔도 됩니다.



욕조가 있구요 침대가 보입니다..



냉장고는 깔끔하게 비워져 있었구요.

주변에 편의점이 너무나 많은 관계로 필요한 것들을 채워 놓고 드시면 나만의 미니바가 탄생할것 같습니다.



밖으로 보이는 야경입니다.

사진으로 보면 조금 괜찮아 보일지 모르지만...



낮에 보면 그냥 대만의 주택가입니다...

처음 대만에 놀란게 건물 외관에 사람들이 별 관심이 없다는 것이고...

훌륭한 건물의 화장실도 너무나 평범... 아니 우리 기준으로는 평범 이하로 꾸미지 않는 다는 점이었습니다.

화장실이 더러운것은 아니지만 101빌딩 같은곳의 화장실도 저기 구석에 직원 화장실 같은 느낌이었다고 할까요?

 

 

좋게 이야기 하면 대만인들의 실용성이라고 생각하면 되지 싶습니다.

어쩜 무신경함일 수도 있구요.



조식당에서 보이는 바깥 테이블입니다.

나갈 수 있게 되어 있는걸 보면 밖에서 식사가 가능하지 싶은데 드시는 분들이 없습니다.


건물 전체가 금연이라 이곳에서 몰래 피우시는 분들은 몇 봤습니다.



수영장이면 좋을 텐데 그냥 정원 조경입니다.

조식은 비슷한 수준의 대만 호텔의 조식보다는 괜찮은 편이었구요. 서양식이 더 강하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이건 식사하는 자리를 표시하는 표인데요.

일행 모두 식사를 가지러 갔다가 자리가 치워지는 불상사를 막기 위한 장치인것 같습니다.

꽤 괜찬다는 생각이 듭니다.

 


호텔과 연결된 쇼핑몰쪽 지상으로 나오면 바로 앞이 버스 정류장인데 이곳에서 815번 버스를 타시면 까르푸에 갈 수 있습니다.

버스로 약 5-10분 가량만 이동하면 되는데 4번째 정거장에서 내리시면 되는데 까르푸를 약 50미터 가량 지나서 내려줍니다.



숙소로 돌아올때는 까르푸 바로 앞에서 39번 버스를 타시고 6번째 정거장에서 내리시면 호텔 근처에서 내릴 수 있습니다.

마지막날 오전에 잠깐 쇼핑하고 오시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이곳은 숙소 지하 쇼핑몰의 푸드 코트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가게가 빙수 가게라 팥빙수를 시도했는데 실패했습니다. 양은 어마어마하고 맛은 없었습니다.

밑에 사진 보시면 압니다.



콜드 스톤도 있구요...

아이스크림 하나와 빙수로 가볍게 점심을 먹고 공항가서 라운지에서 배채우자고 했는데요...



 

나온녀석들은 위와 같습니다. 어마어마한 양의 팥만 들어간 빙산과 1+1으로 새끼쳐서 나온 콜드스톤 아이스크림까지...

도저히 간단하게 먹고 공항 갈 양이 아닙니다... ... -_-+

 

 

전반적으로 평가를 하자면 시설은 새로지은 건물이라 깔끔하고 현지인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곳이라 좋았고....

조식도 나쁘지 않았고 좋아라하는 천외천 훠궈가 있는 중산국소역까지 직통으로 연결되어 편하게 훠궈를 먹을 수 있었구요.

에버그린버스로 공항가기에도 지하철로 이동시 상당히 편했습니다.

 

 

다만 불만이라면 앞서 이야기 드린 샤워기 고정이 잘 안되는 점.. 그리고 문을 통한 복도 소음이 좀 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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