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싱가폴과 말레이시아

[2017] 화려한 색감의 도시 말라카 시내 도보로 돌아보아요.

마분꽁 2018. 6. 3.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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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유산에서 시원한 망고 디저트 3종 세트로 몸을 시원하게 얼린 후 나섰던 말라카 시내 구경 후기입니다.


Dataran Pahlawan Melaka Megamall 에서 찻길이 아닌 뒷쪽으로 나오면 바로 말라카 시내 관광 유적지와 연결이 됩니다.




기념관 건물인것 같은데 사진만 찍었어요.

조금 쿠알라 룸푸르에서 출발해서 호텔서도 늦게 움직인데다가 허유산까지 들렀으니까요.









근처에 성문 유적이 남아 있습니다.

말레이시아하면 동남아 동남아하면 전통적인 것들만 생각했던 저에게는 새로운 유적의 시작을 알리는것 같더군요.

가만 생각해보니 이런 문 쿠알라룸푸르 국립박물관에서 모형으로 봤던것도 같습니다.










문을 지나서 바로 연결되는 언덕 계단을 오르면 세인트 폴 교회가 나옵니다.

예전 말라카가 포르투칼에 의해서 지배를 받던 시절 이곳에 예수회 공동 창립자인 성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신부의 유해가 이곳에서 몇년 동안 안치되어 있다가 인도로 옮겨졌다고 하네요.


이제는 흔적만 남았지만 교회의 내부를 구경하고 시내로 움직여 봅니다.




말레이시아 건축 박물관인데요.

저희가 갔을때는 이미 문을 닫은것 같더군요.





조금 걸어 나오니 빅토리아 여왕 분수와 성공회 교회가 있습니다.

조금 걸었다고 하기 민망할 정도로 바로 거기가 거기더군요.



길건너에서 본 분수 방향입니다.

관광객이 아주 많지는 않지만 끊이지 않고 찾아 옵니다.






바로 이곳에서 작은 하천을 건너면 존커 거리가 시작됩니다.



매번 입구만 보는 하드락 카페가 여기도 있네요.



설을 얼마 앞둔 시기라 그런지 화려한 장식들이 막 장식 되는 중입니다.

아직 야시장을 구경하기에는 조금 이른 시간이라 존커 거리 오른쪽으로 목적 없이 걸어가봅니다.









좀 색다른 느낌의 골목들을 사람들 움직이는대로 왔더니 특이한 벽이 자리잡고 있네요.

다들 사진 하나씩 찍더라구요.

이 길이 끝나는 곳에 다시 강변 따라 걷는 길이 나옵니다.



강변의 풍경이 정말 그림같습니다.

사진을 찍기 전에 이건 바탕화면이야라고 생각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지금 현재 바탕화면입니다. ^^



강을 따라 걷다 보니 건너편의 성당이 예쁘네요.



난생처음 망고 나무를 봤습니다.

망고 나무는 이렇게 생겼더군요.



요 정도 강변 산책을 하고 다시 존커 거리 입구로 돌아와서 이번에는 반대편으로 발걸음을 옮겨 봅니다.







여기에는 더 큰 망고 나무에 망고가 주렁주렁 열려있네요.





요즘 말라카 소개 프로그램에 자주 나왔던 삼단찬합에 도시락 나오는 식당이 있는 호텔입니다.

Casa del Rio Melaka 라는 호텔인데요. 호텔 홈페이지에서 대략 10만원대 중반에 예약 가능한 호텔인데요.

말라카 물가 생각하면 꽤 가격이 되는 곳이지만 분위기 잡기에는 좋아 보이더군요.



강변을 따라 옛날 배도 보이고요.

이곳에서 보트 경주 시합을 하는 사람들도 보이더군요.



이게 혹시 대추 야자인가요??



하늘은 정말 높고 푸릅니다.

이제 슬슬 해가 지는것 같으니 시장으로 이동해 봅니다.













어느 야시장이나 마찬가지로 간단하게 먹을거리들이 많았는데요.

사실 사진은 이쁘게 나왔지만 먹을것으로는 별로 만족을 못했어요.

관광객 물가인지 대체로 가격들이 저렴하지 않았고 맛도 이거다 싶은게 없더군요.









아까 둘러 보았던 강변이 예쁜 모습으로 변해있네요.

인력거 모시는 분들의 키티 포켓몬들도 예쁘게 변해있고요.


조금 걸었다고 슬슬 피곤해져서 숙소로 돌아옵니다.



숙소에서 보이는 야경입니다.


잠깐 1박을 하면서 둘러본게 다지만 말라카는 꽤 매력적인 도시로 느껴졌고요.

특히나 저렴한 호텔이 꽤 되서 겨울철 한달 살기 도시로 괜찮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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