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싱가폴과 말레이시아

처음 가본 이슬람 사원 국립 이슬람 사원 (Masjid Negara)

마분꽁 2017. 7. 4.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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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가 처음으로 방문해본 이슬람 사원에 관한 후기를 써보겠습니다.


사실 저는 특별한 이유 없이 이슬람에 대한 꺼리낌 같은게 있었는데요.

이번 말레이시아 여행을 통해 이런 부분은 많이 해소하고 온것 같습니다.

음식에 적응하는것과는 별개로요.


그 중에서도 국립 이슬람 사원 이 큰 역할을 했는데요.

바로 앞에서 소개드린 이슬람 문화 박물관과는 같이 있다시피 합니다.

이 두곳을 같이 구경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특히 국립 이슬람 사원의 경우 비 이슬람 신자 방문 시간을 제한해 놓고 있기 때문에 도착한 시간이 관람이 불가한 시간이면 근처 박물관을 먼저 보고 오시는것도 유용한것 같아요.



이슬람의 휴일인 금요일을 빼고는 오전에 찾아가시는게 유리해 보이네요.

마침 저희가 찾아간 시간은 5시가 되어가는 시간대였는데요.

근처를 둘러보면 되겠다 싶어서 주변을 둘러 보면 시간을 보냅니다.







 

사원 주변을 예쁘게 꾸며 놓아서 사진도 찍고 하다 보니 시간은 금방 가더군요.

혹시나 해서 GO KL버스 정거장도 확인해 뒀습니다.

박물관 쪽 말고 반대편 출입구 쪽으로 나가시면 정류장이 있습니다.


복장이 불량인 사람을 위해서 옷을 대여해 줍니다.

보통 대부분 복장 불량이시더군요.

평소 사진 찍기를 싫어하는 제 짝궁도 여기서는 인증샷 찍어야 한답니다.

이슬람 문화에 관심이 많아서 엄청 신나했어요.

 

저도 착용을 했으니 인증샷 찍어 봅니다.

들어가실때는 맨발이어야 하니 신발과 양말을 벗어두셔야 합니다.

 

입구에서 한층 정도 올라오면 보이는 모습입니다.

 

이슬람은 이슬람 나름대로 아름다움을 표현하는것 같아요.

와이프도 군말 없이 사진 찍어주네요.



 

뭔가 도형의 예술 같다고 할까요?

 

이런 공간은 예배의 공간으로도 사용되는 모양인데 참 특이해 보입니다.

스페인 코르도바의 메스키타의 현대적 버전 같았어요.

메스키타는 현재 카톨릭 성당으로 사용하고 있으니 이슬람 사원 최초 방문은 맞습니다..

 

안쪽 예배 보는 공간인데요.

예배시간이 아닌데도 기도 드리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확대해 보긴 했는데 어떤 공간인지는 잘...

이래서 투어가 필요한것 같습니다.

 


와이프는 한글로 된 쿠란에 대한 안내문을 열심히 읽고 있네요.

도촬당한지도 모르구요..

 

예배 드리는 공간에는 입장이 불가해서 바깥에서 구경하고 사진 찍고 나오게 되었습니다.

사실 15분 정도 둘러보면 더 볼게 없는 곳이라 신기한 경험 해본다고 생각하시고 오시면 될것 같습니다.

가끔 옷 갈아 입는 과정에서 분실이나 도난도 있는것 같으니 주의 하시고요.

 

이제 서서히 해가 지고 있습니다.


이제 숙소로 돌아가서 호텔 셔틀 예약한 것을 타고 숙소 근처에 대형 쇼핑몰인 미드 벨리 메가몰을 가보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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