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싱가폴과 말레이시아

팀호완 쿠알라룸푸르 미드밸리 메가몰점 후기

마분꽁 2017. 7. 4.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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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알라룸푸르에 머물면서 두번이나 저녁 식사를 했던 팀호완 쿠알라룸푸르 미드밸리점 후기입니다.


미드밸리는 저희 숙소였던 풀만 방사르 호텔에서 별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쇼핑몰인데요.

그 규모가 대단하다는건 가기 전부터 알고 있기는 했지만 실제로 다녀보니 정말 큽니다.

땅 넓이로는 저희 가족이 자주가는 김포공항 롯데몰의 4배 가량 되어 보이구요.

건물 규모로 치면 6-7배는 되어 보이더라구요.


호텔서 운영하는 셔틀을 이용하면 미드밸리 노스코트에서 내려주고 태워줍니다. 이 방법이 아니라면 택시를 이용하는것 말고는 방법이 없어보이더라구요. 호텔에서 대중 교통 이용이 불편해 보였습니다.

대신 KL센트럴에서 오시는 분이라면 철도편을 이용하시면 쉽게 미드밸리 역까지 오실 수 있습니다.




미드밸리 메가몰을 구경하면서 어디서 저녁을 해결할까 고민하다가 팀호완을 발견했습니다.

원래 이곳에 딘타이펑이 있는것을 알고 왔기에 마땅치 않으면 그곳에서 해결하자 했는데 팀호완이라니요!!!


저희는 홍콩 여행을 하면서 팀호완을 먹어보지 못했는데요.

딤섬을 좋아하는지라 어찌나 반갑던지 낯선 여행지에서 인기 스타를 만난 기분이더군요.




약간 늦은 시간이라 그랬는지 대기 없이 바로 자리로 안내 되었습니다.









여러가지 다양한 음식들이 있는데요. 가격은 그렇게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입니다.

이것저것 시켜 보았습니다.

저는 단순한 딤섬을 좋아하는데 와이프는 이런쪽에는 호기심이 많아서 메뉴는 주로 와이프가 골랐습니다.



메뉴판 뒤에 지점이 나와 있는데요. 

다른곳은 프탈링자야에 있는 곳이더군요.


그런데 다음 여정지였던 말라카에 갔더니 팀호완이 또 있더군요.

거기는 메뉴가 단순하고 안되는게 많긴 했지만 간단한 점심으로는 괜찮더군요.



탕수육 같았던 메뉴인데요.

제 입맛에 훌륭하더군요.



와이프가 좋아하는 완탕면인데요.

자칭 국물음식 감별사라는 와이프의 말에 따르면 딘타이펑의 완탕면보다 국물 맛이 좋다고 합니다.



안에 부추와 새우가 들어간 만두 같은 건데요. 청편이라고 하는것 같더라구요.

가져온 이후 간장을 뿌려주는데 조금 흘리더라구요.



새우가 들어간 하가우입니다.

가장 간단하면서도 가장 맛있었던것 같아요.



새우돼지고기 샤오마이입니다.

위에 올라간게 뭔지는 모르지만 제 입맛에는 별루더라고요. 와이프는 골라내고 먹기까지..

여기까지가 첫날 시켰던 메뉴구요.

아래 사진부터는 첫날 먹은것 중 괜찮았던 하가우와 완탕면을 시키고 추가한 메뉴입니다.



차슈빠우입니다.

겉은 예전에 유행했던 롯띠번 같구요. 안에는 바베큐 소스로 볶은것 같은 돼지고기가 들어있습니다.

살짝 기름진 메뉴라 제입에는 별루 였던것 같아요.



둘째날 먹었던 메뉴 중에서는 가장 성공적이라 평가하는 견과류 들어간 깐풍기 같은 음식이었어요.

먹고 자고 먹고에서 백선생이 계속 이야기하던 샬럿과 마른 고추 그리고 캐슈넛이 어울어졌는데요. 같이 먹으면 맛이 더 좋더군요.


마지막으로 기억 안나는 음식이네요.

와이프가 시킨것 같은데 아마 실패였나봐요. 기억에서도 지워진걸 보면요.


어쩌다 보니 두번이나 다녀왔지만 말레이시아 음식에 주저하게 될때 찾아와주어 너무 기분 좋은 식사가 되었습니다.

이글을 쓰기 위해 구글맵을 검색했더니 폐쇄라는 정보가 뜨는데요. 혹시 모르니 확인해보고 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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