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싱가폴과 말레이시아

싱가폴 가면 다 구경하는 보타닉 가든과 머라이언..

마분꽁 2016. 10. 3.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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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패키지로 싱가폴 가면 꼭 간다는 보타닉 가든 그리고 그 안에 오차드 가든,  머라이언을 애프터눈 티 부페로 빵빵해진 배를 꺼트릴겸 구경하기로 합니다.

오차드 로드에서 보타닉 가든 가는 버스가 정차 하는 곳은 구글 지도로 표시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이 정거장인데요.
이 곳에서 버스 7, 106. 123. 174번 중에서 먼저 오는걸 타시면 되겠습니다.


싱가폴 버스 정류장에는 이렇게 정차하는 모든 정거장이 잘 표시 되어 있으니 이걸 잘 활용하시면 버스 이용에 도움이 되지 싶습니다.



버스에서 내리면 대충 요렇게 생긴 풍경이 보입니다.
싱가폴 버스는 내리는 정거장에 대한 안내방송이 없으니 구글맵을 이용하시거나 주변 사람들에게 내리는 곳을 알려 달라고 하시는게 안전합니다. 
싱가폴 큰길 주변에도 이렇게 녹지가 많은게 참 부럽더군요.


보타닉 가든 출입구입니다.
입장료는 없구요.  들어가는 입구가 예쁘네요..


자 이제 공원 시작입니다.



공원을 안내하는 표지판인데요. 공원의 규모가 장난이 아니네요...
우리가 들어간 입구가 남문으라고 생각하면 될것 같습니다.


들어가자마자 반기는 친구들이 있네요.
도심 한가운데 공원에 거의 1미터는 될것 같은 도마뱀이 우리를 반기구요.


길바닥에는 달팽이 친구가 보이네요.
실수로 밟을뻔 했다죠...


정말 온도만 조금 낮았으면 더 바랄게 없을 정도로 공원이 훌륭합니다.



호수를 상징하는것인지 백조가 보여요..



왜이리 백조가 많아 했더니 호수 이름이 백조호수... ㅋ
백조야 미안... 네 구역이었구나.



여기도 백조의 조형물이 보이구요.



실제 백조도 보이네요...



백조호수를 지나 걷기 시작하는데 왼쪽으로 보이는 잎이 축처진 나무가 왠지 낯이 익습니다.
혹시 아시겠어요? 보통 우리가 사무실 같은곳에서 작은 통나무에서 잎 나와서 키우는 바로 행운목...
바로 행운목이 여기선 저렇게 크게 자라네요. 카메라에 다 담기도 어려울정도로요..


가다 보니 패키지 여행객분들이 내리는 주차장 근처에 이렇게 작은 폭포가 있습니다.
여기를 배경으로 여러쌍의 웨딩 촬영객들이 보여요...
이 더위에 양복을 입고 ....  안쪽 신부는 치마 다 젖는데요... ^^
저같으면 그냥 혼인신고만 하고 살자고 하고 싶네요.


와이프는 옆에서 결혼 촬영을 하던 말던 본인 구경하실것만 구경하십니다.
역시 이제 결혼 10년차 다우십니다.


자 이제 돈을 추가로 내고 오차드 가든에 갑니다.



평소 난에 관심이 있는 것도 아니고 볼까 말까 했는데요.



들어가보니 사람도 거의 없고 평소 우리가 개업식이나 승진축하때 쓰던 각종 난이 지천으로 피어 있는 모습이 한번 정도는 구경해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난초 계속 나갑니다.







사이사이 조경도 예쁘게 해 놨구요.



난초 꽃길도 만들어 놨습니다. 
나이드신 분이나 장애인분들이 다니기 편하게 경사로로만 구성된걸 보니 역시 선진국이 다른게 선진국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제 잡초 같아 보이는 마지막 난초를 뒤로 하고 
머라이언을 보러 가기 위해 나섭니다.



나오는 길에도 이렇게 멋진 공간이 곳곳에 보이네요...
아 갖고 싶어요...

보타닉 가든에서 머라이언이 있는 플러턴 호텔까지는 한번에 가는 버스가 있더군요.

내렸던 곳 건너편 정거장에서 75번 버스가 이곳까지 갑니다.


도착하니 벌써 해가 서서히 지는 시간이 되었네요.
아기 머라이언이 이뿌게 우리를 기다리고 있어요


어둠이 내리면서 마리나 샌즈 베이 호텔에도 불이 들어오기 시작하네요.



보통 많이 보이는 각도로 찍어 봅니다.
가까이서 보이는 야경이 홍콩 못지 않네요.



바로 이곳에서 셀카봉 사용자를 처음으로 목격합니다.
좀 안되(?)보여서 오지랖을 부려 사진 찍어줄까 하다가...  그냥... ^^
이게 이렇게 일반화 될줄이야...



만다린 오린엔탈 호텔이 보이고 그 뒤에 팬퍼시픽 호텔이 불쑥 솟아있네요.
저기 클럽룸이 전망이 좋다던데.... 다음이 언제가 될지는 몰라도... ^^


실제 이곳에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왔다 갔다 합니다.



이제 서서히 어두워지고...



제 아이폰 5사진은 한계가 보이기 시작하네요.



이제 사진찍기 놀이는 그만 해야겠어요.
그리고 후기도 마무리 해야겠어요...



파라곤 지하 딘타이펑에 갔더니 제가 좋아하는 대만배우 진의함이 딘타이펑 모델로 맥주 광고를 하네요... 
어려보여도 저하고 열살차이 밖에 안나더라구요... -_-


마지막으로 딘타이펑에서 계산하려고 할때 봤던 바로 그 유명한 DCC 유도용 카드 기계네요.
이거 보면서 태극기 왠지 선택해야할것 같은 느낌이... ㅋ 
전 그래서 아멕스 받아주는 곳이면 그냥 아멕스 써버려요... 차라리 맘편하게요... 속고 내는것 보단 나은것 같아서요.. 쿨럭...
이제 정말 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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