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싱가폴과 말레이시아

말레이시아 이슬람 문화 박물관 ( Muzium Kesenian Islam Malaysia )

마분꽁 2017. 7. 3.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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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이슬람 문화 박물관은 국립 모스크와 국립 박물관의 삼각형 다른 꼭지점 위치에 있습니다.

가깝기로는 국립 모스크와 조금 더 가깝습니다.


저희는 국립 박물관을 구경하고 걸어서 이곳으로 왔지만 국립 박물관 GOKL버스 레드라인 정류장 내린 곳에서 다시 타셔서 다음 정거장인 국립 모스크를 구경하시고 이곳으로 오시는게 더운 날씨에 고생 안하실 방법인것 같습니다. 




건물의 외관이 독특한데요. 지층에는 입장권 판매 데스크가 있구요.

1층에는 식당과 기념품 가게 2층과 3층이 전시 공간 입니다. 

 

이쪽으로 들어가시면 입장권을 구입하고 엘리베이터로 이동 합니다.














2층 전시 공간에 엘리베이터로 도착하면 전세계의 유명한 이슬람 모스크 들이 미니어처로 전시 되어 있습니다.

아쉽게도 제가 갔다 온곳은 스페인 알함브라의 사자의 중정 밖에 없네요.
우리가 익숙하게 느꼈던 건축물과는 거리가 먼 건물들이 참 많네요.



화려하게 장식된 의자입니다.







역시 여러곳의 유적이 미니어처로 되어 있는데요.

몇군데는 워낙 유명한 곳이라 알긴 하지만 아직 가보지 못한 곳이라 아쉬움이 남네요.

언젠가 기회가 되면 한번씩은 보고 싶습니다.



 











화려하고 아름다운 생활 도구와 장신구들을 주로 전시해 놨는데요.

그동안 알게 모르게 갖고 있던 이슬람 문화에 대한 오해가 많이 풀린듯 합니다. 

왠지 어둡고 칙칙한 이미지였다면 이 박물관을 통해 화려한 그들의 문화가 새롭게 다가오네요.



벽 장식으로 붙인 타일 같은데 너무 예뻐요.





천장의 돔도 아름답게 꾸며 놨네요.


벽걸이로 걸어 놓은건데 뭔가 쿠란의 구절 같아 보이죠??




사실 저희가 이 박물관에 도착했을 무렵이 점심시간이라 점심을 먼저 해결하고 구경을 했는데요.

박물관 식당은 1층 기념품 판매하는 곳과 마주보고 있습니다.

단품 음식과 샐러드바를 같이 이용하는 방식으로 주문을 했는데요.

여기서 부터는 샐러드바 사진입니다.







뭔가를 잔뜩 버무리고 무쳐서 만든 음식들이 많은데요.

제가 갖고 있는 카레 알레르기 때문에 음식을 시도할 용기가 생기지 않게 하더군요.

와이프는 이것 저것 많이 시도해 보더군요.





 

후식은 그런 걱정을 안해도 되서 열심히 먹었네요.

수박이 저렴한지 수박이 어딜 가든 많네요.




겨우 카레 성분이 안들어간걸로 보이는 음식들을 퍼와 봤습니다만..

이런 음식도 있구나 하고 경험하는 수준으로 맛 보시는건 추천 드립니다.



수박 쥬스야 말로 동남아에서 꼭 즐겨야할 음식이죠.

시원하고 달콤하고 좋습니다..



저희가 앉은 자리 바깥으로 중정이 보이네요.

가운데 물이 있어서인지 주변에 아이들이 보이더라고요.



제가 시킨 생선까스 비슷한 음식입니다.

다른 음식에 비해서는 비주얼이 먹을만해 보였습니다.



와이프가 시킨 토마토를 베이스로 한 음식인데요.

전 겁이 나서 한입 달란 소리도 못해 봤습니다.



나름 동남아에서 밥 좀 먹어봤다고 생각했는데요.

여기서 보이는 쌀은 정말 길쭉하고 날아가는 쌀이네요.

어찌나 긴지 무슨 벌레 같아요



저희가 앉아 있던 식당 벽면을 장식하는 장식인데요.

너무 정교하고 아름다워서 찍어 봤습니다.

 

식당에서 식사하시는 이슬람권 관광객들이에요.

아무래도 말레이시아 그리고 이슬람 문화를 소개하는 박물관이다보니 유난히 이슬람 관광객들이 눈에 띄더라구요.

구경 안하는척 하면서 그들의 식사를 훔쳐 보며 간접적으로나마 문화 체험을 했습니다.


이 식당 앞이 기념품을 판매하는 곳인데요.

제가 본 기념품 샵 중에서 가장 그 수준이 높았던 기념품 가게였던것 같아요.

기념품을 구입하셔야 한다면 이곳에서 구입 하시는걸 추천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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