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오래된 고지도가 전시된 곳들이 보이더라구요.
오래된 지도에 우리나라와 일본이 표시되어 있길래 혹시나 싶어서 동해 명칭을 촬영해 봤습니다.
위의 두 지도 모두 일본해 대신에 한국해 라고 표시하고 있습니다.
머나먼 타국 땅에서 동해 표기에 힘을 싫어줄 수 있는 지도를 발견하니 뿌듯하더군요.
이렇게 세계에 한국해 또는 동해라고 표시된 지도가 많은데도 일본해라고 우기는 일본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이 지도에서도 마찬가지 였던걸로 기억합니다.
말레이시아의 전통 유물들이 많이 전시 되어 있구요.
청나라 시절 유행했던 도자기로 만든 생활 용품들도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더라구요.
높은 사람(술탄같은..)이 앉았을것 같은 유물도 보이구요.
전근대시절 이지역을 돌아다녔을 이 지역의 배들의 모형도 보입니다.
아무래도 힌두교의 영향도 많았겠죠.
힌두교의 신의 모습도 보이네요.
전시관 입구에 게이트가 있는데요.
벌써 몇달 되었다고 그 의미는 망각 속으로 사라졌군요.
신항로 개척 시대에 서양인들이 타고 왔을 배의 모형도 보이구요.
서양인들의 무기와 투구보 보이네요.
식민지 시절 고무 농업이 주 산업이었을 당시의 모습도 보입니다.
고무 나무의 수액을 저렇게 채취했었나 봐요.
일본 침략기의 일본 유물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저 군복 저 일본도와 철모까지 보기만 해도 치가 떨리는게 느껴지네요.
어쩔 수 없는 한국 사람인 모양입니다.
영국령 말레이를 공격했던 일본군의 진격 상황을 표시한 지도입니다.
저때 싱가포르에서 최후의 저항을 펼쳤던 영국군들이 태국 버마철도 건설 과정에서 희생되었던것을 생각하면 마음이 편치 않네요.
태국 깐짠나부리 연합군 묘지에서 볼 수 있는 희생자들이 바로 여기서 항복했던 포로들입니다.
마지막으로 영국으로부터 독립을 선언하는 말레이시아의 모습입니다.
건물이 그렇게 크지 않고 2층의 4군데의 전시실이 전부이다 보니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지는 않습니다.
이곳을 구경하시고 버스를 다시 타시고 다음 정거장에서 내리셔서 이슬람 예술 박물관과 국립 모스크를 보시는 일정을 해보시는 것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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