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태국여행

치앙마이 택시 기사 추천 (한국말 조금 하세요)

마분꽁 2017. 8. 19.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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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8월초에 치앙마이와 방콕을 방문하고 왔습니다.
2014년에 부모님을 모시고 갔었던 도이 인타논을 둘러봤었는데요. 

이번에는 와이프와 아이들 둘을 데리고 가게 되었습니다.

부모님을 모시고 갔을때 1인당 1100밧에 점심 포함으로 여행사 벤을 이용해서 여행했었는데요.

아무래도 일정이 좀 자유롭지 않고 해서 이번에는 다른 방법이 없을까 알아보다가 택시를 대절해서 여행하게 되었습니다.
마침 한국말을 조금 하신다는 기사분이 계셔서 같이 했는데요.

성실하시고 운전도 안정되게 하는 편이라 추천 드려요.


차는 보시는것 처럼 일반 세단 형 택시가 아닌 RV차량 형태의 택시입니다.
짐이 많으시거나 하면 짐을 넣기 편하고 일반 세단형 택시 보다는 편리합니다. 

바깥 구경하기도 편해요. 사람도 조금 더 탈 수 있구요.
사진에 찍힌 분이 기사분이세요. 인상이 좋은 편이죠?


택시 안에 이렇게 택시 운전자의 정보가 기록 되어 있습니다.
제가 여쭤보니 7년을 한국에서 일하셨고 그 중에 6년은 김포에서 생활하셨답니다.
열심히 일을 하고 돈을 모아서 택시도 장만하시고 고향인 치앙라이를 떠나 치앙마이에서 땅도 사고 거기다 집도 지었답니다.

한국말 수준은 쉬운 단어를 사용해서 천천히 이야기 하시면 간단한 대화는 가능하구요. 
예약이나 비용 문제를 이야기 하는데는 지장이 없었습니다. 평소 태국에 대해 궁금했던것들도 물어봐서 알기도 했구요.
한국에서 돌아온지 3년에 한국인 손님은 별로 태우지 않아서인지 한국말 실력이 줄어드는것 같다고...
차량에 중국어 회화 교재를 가지고 다니시는 걸 보니 참 열심히 산다 싶더군요.

지난번 투어로 돌아봤던 코스를 거의 그대로 하면서 3000밧에 다녀왔습니다. 점심은 따로 먹었는데요.
점심을 사드리려고 했는데 먼저 드셨길래 여행이 끝나고 팁으로 300밧 정도 더 챙겨 드렸습니다.
투어로 이동했으면 4천밧 이상이었을텐데요.

여행사 투어 대신에 택시를 대절하시는게 비용 면에서 큰 차이가 나지 않거나 오히려 저렴할 수도 있으니 일행이 많으시거나
어리거나 나이 많으신 분들 모시고 가는 가족 여행이라면 연락하셔서 이용하시면 편하지 싶습니다.

연락처는요. +66 061 685 0228 이구요.
라인앱으로 친구 추가 하셔서 메세지를 남기면 인터넷 전화가 올껍니다.

도이 인타논이 아니더라도 가까운 여행지나 치앙라이로의 이동시 이용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치앙마이 택시 기사들이 정해 놓은 요금을 받는것 같더라구요.

마지막으로 이번에 찍어 온 사진 몇장을 붙입니다.






날씨가 안좋아서 저번 보다는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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