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태국여행

배틀트립에 나온 도이수텝 관광(Wat Phra That Doi Suthep RatchaWarawihan)

마분꽁 2016. 11. 14.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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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여행의 마지막 날, 비행기는 저녁에 치앙마이에서 출발해 방콕 공항에서 환승 하는 일정이고 해서 낮시간에 할만한것으로 치앙마이를 내려다 볼 수 있는 도이수텝을 가기로 합니다.
숙소에서 나와 지나가는 썽태우를 세워 치앙마이 동물원가자고 하니 타랍니다..  

치앙마이에서 썽태우를 타시려면 시내의 일방통행로에 따른 흐름과 목적지만 물어보고 요금이 얼마냐 묻지 않고 타는게 요령입니다.. 물어보는 순간 호갱님 될 수 있습니다. 물론 저처럼 치앙마이 현지인 처럼 보이시면 더 좋구요.

10년도 더 전에 치앙마이 처음 방문했던 시절 하루에만 4번을 현지인 취급 당한적이 있었다죠.
PC방에서 씨즐러에서 썽태우안에서 그리고 마지막으로 마사지 집에서... 썽태우에선 현지인이 태국말로 길을 물어보는데요..
태국말 못하는 제가 그말을 알아듣고 내리는 곳을 가르쳐 줬다죠. 그러면서 난 태국인 아냐 그랬더니 에이... 장난도 뭐 이런 분위기... 심지어 마사지 가게에서는 정말 태국인 아니냐며 몇번을 물어보다가 하는 말이 돈많은 태국인 같이 생겼답니다... ㅋ

태국인 같이 생겼으면 어떻습니까... 돈 많아 보인다는데요.

도이수텝은 얼마전 배틀트립에 이지혜, 서인영이 관광하는 곳으로 나오기도 했습니다.




치앙마이 동물원 앞에 내리시면 바로 근처에 썽태우 타는 곳이 있습니다. 정확하게 이야기 하면 치앙마이 동물원 도착하기 20M 정도 전이라고 할까요?
조금 늦게 올라가셔도 되는 일정이거나 아이를 동반하셨다면 치앙마이동물원도 좋은 관광지라고 하더군요.
아이들이 직접 동물들에게 먹이를 줄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다는데 사실 제가 더 하고 싶어지네요..



썽태우 정류장에서 기다리고 있는 우리를 태우고 갈 썽태우입니다.
저 차가 다 차야 출발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예전에는 창푸악 게이트 쪽에서 타고 올라갔었는데요. 아무리 기다려도 사람이 차지 않으니 총액을 제시하고 1/n로 가자고 해서 올라간 기억도 있습니다.  만약 기다리시기 지루하시거나 다른 사람들과 엉덩이 부비부비하면서 올라가는거 원치 않으시면 여기까지 타고온 썽태우와 협상하셔서 가셔도 되지 싶네요.



요금표입니다. 1인당 40밧이 편도 요금이구요. 다 앉은 다음에 뒤에 매달려서 가는 사람까지 계산하면 족히 15명 이상은 타는지라 대략 어느 정도에 협상하시면 될지 아실 수 있으실것 같네요.



주변 관광 안내도입니다.
대략 이런 곳이 있다는 정도구요. 이걸 참고해서 장기로 머무실 분들은 구경 다니셔도 좋을것 같네요.
렌트를 하셔도 될꺼구 아니면 썽태우 대절하셔도 되겠죠.



도이수텝 입구의 몇몇 상가를 지나면 올라가는 계단이 나옵니다. 밑에서 보면 언제 다 올라가나 하는데요.
그래서인지 옆에 케이블카? 뭐 그런 종류의 편하게 올라가는것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올라가면서 아래위로 사진도 찍어보고 그러다 보면 금방입니다.
자신을 갖고 올라가세요... ^^ 단 너무 더울때는 책임 못집니다.



드뎌 다 올라오셨습니다. 
오른쪽으로 가서 표를 사게 되어 있는데요. 표를 보자는 사람도 없는것 같고 그냥 지나쳐도 되지 싶다가도 그냥 좋은일 한단 생각으로 구입합니다.



먼저 메인 공간을 둘러싼 곳부터 둘러봅니다. 사람들이 너무 많이 들어가는것 같아서 조금 피하자는 생각이었는데요.
나중에 와서 보니 여전히 사람이 많네요. ^^



태국의 이런 건물들은 다 거기서 거기 같아 보이지만 지붕 처마 끝 장식 같은게 동네마다 다른걸 아시는 분들은 아실것 같네요.



하늘도 파랗고 햇살도 따갑습니다. 
그래도 이정도 온도면 돌아다닐만 합니다. 그래서 태국은 겨울이 성수기인가봅니다..
치앙마이보다 좀 더 위쪽의 라오스나 이런곳에 가시면 1월 같은 경우 아침 저녁으로 입김 나옵니다... ^^



여기 저기 종같은게 많네요.



그중에서 가장 큰 종이지 싶습니다....
종을 치는 위치만 도색이 벗겨졌는데요... 그 이윤 바로..



이렇게 하시는 분들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이렇게 자세를 취하시면서 사진 찍어 달라고 하시는데... 어머님 죄송하지만... 조금 부끄러웠어요..



여기저기 꽃도 보이구요.



치앙마이 시내가 내려다 보이는데요...
역시 이번에도 깨끗한 모습은 아니네요...



이런 종이 있는데 아이들이 그냥 지나갈리가 없죠... 



굉장히 예쁘고 화려한 건물이었습니다. 우리나라 건축물들이 대체로 단아하고 미려한 이미지라면 태국은 일단 화려하고 섬세하다고 할까요?



잭플룻인가요? 나무에 달려 있는건 첨보는것 같은데요. 나무 가지 끝에 달리는게 아니라 본 줄기에 달리는 모양이 신기하네요.



이것도 보시면 본가지에 달려 있어요. 나무 가지 끝에 달리면 무게 때문에 문제가 생길까봐 이 아이들이 이렇게 열매를 만든는 건지 자연은 참 오묘하단 생각이 들게 되네요



태국에서 신성시하는 흰 코끼리도 보이네요...



드디어 메인 공간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관광객들은 사진기를 들고 사진을 찍느라 여념이 없고 뭔가를 기원하러 온 사람들은 탑돌이를 하느라 정신 없네요.



예전에 론니플레닛 태국판 표지가 이것과 비슷한 구도의 사진 이었었던 적이 있는 것 같아요.



정말 화려하죠....



이제 내려오기에 앞서 화장실을 들려봅니다.
특이하게 남자 여자 그리고 스님들 전용으로 나뉘네요...
절이라 그런걸까요?



4계절 온도가 일정하다 보니 이런 꽃들도 여기저기서 쉽게 찾을 수 있네요...

이제 구경을 마치고 시내로 돌아와야하는데요. 마침 내린 곳에 거의 꽉찬 썽태우가 있네요. 치앙마이 동물원 했더니 타랍니다.
그런데 막상 치앙마이 동물원이 되도 다들 안내리길래 다시 물어보니 타페 게이트까지 간답니다.
그렇게 손쉽게 타페 게이트까지 오게 됩니다.

레이트 체크아웃을 하고 짐을 맡기고는 근처 샤부시로 이동해서 점심을 해결하고 어머님과 저는 빅씨 익스트라로 이동해서 쇼핑을 하고 아버님은 로비에서 기다리기로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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