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및 기타 해외 여행

만토바

마분꽁 2009. 9. 24.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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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여행중 가장 좋았던 도시를 꼽으라면 이곳을 선택하고 싶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만토바를 돌아다닐때 가장 기분이 UP 되어 있었던것 같다..


찾아가는 법...

만토바는 주요 철도 노선에서 빗겨나가있어서 레지오날레급의 기차로 가야 한다.

밀라노에서 약 2시간 그리고 베로나에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숙소..

가이드북의 정보가 부실해서 어떻게 해야 망설였는데 역 바로 앞 횡단보도 건너서

Albergo Bianchi Stazione 라는 별 세개짜리 호텔이 있길래 일단 들어갔다...

간단한 조식을 포함한 더블룸 가격이 85유로.. 

 
 
왼쪽의 문을 열면 테라스로 나갈 수 있다... 역앞임에도 뒷쪽으로 면한 방이라 굉장히 조용하다..
 
데스크에서 숙소 안내하는 리플렛을 하나 받았는데 거기에 나와 있는 만토바 지도를 아주 유용하게
 
사용했다...
 
 
볼만한 한곳...
 
떼궁전   곤차가 가문의 별장
 


 
두칼레 궁전

초라한 외관과는 달리 실내는 엄청나게 화려하다...  겨울철이어서 그랬는지 몰라도 안내원을

따라 방 하나하나를 구경하는데 마치 나 혼자만의 궁전을 소유한 느낌이었다.
 
 
 
산탄드레아 대성당

성당 바로 옆의 거리가 인상적이었다.




입장료는 떼 궁전이 8유로 두칼레 궁이 6.5 유로였다.

밀라노에서 오전에 카라바죠 전시회를 관람하고서 느즈막하게 도착한 만토바였는데

생각외로 좋았던 곳이라 늦게 도착한것을 굉장히 후회 했던 곳이다...

만토바가 호수로 3면이 둘러쌓인곳이란것을 떠나면서 알았을 정도니.... -_-

피렌체나 밀라노 같은 대도시와 달리 사람이 사는 냄새가 나는곳으로 관광객을 위한 시설은

거의 찾을 수 없지만 이탈리아 소도시 사람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곳이었다...

시간의 여유가 있다면 하루 숙박을 하면서 천천히 둘러보길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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