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및 기타 해외 여행

파주 삼릉

마분꽁 2013. 6. 23.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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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가족이 가끔씩 소풍 삼아 나갈일이 있으면 찾아가는 파주 삼릉입니다.

통일로를 따라 문산쪽으로 달리다가 봉일천 조금 못 미쳐 있는 왕릉으로 파주 공순영 릉이라고도 합니다.

그 어떤 때라도 사람이 별로 없어서 주말에 한가하게 산책하고 돗자리 깔고 쉬었다가 오기 좋은 곳입니다.



높으신 분 1호기 2호기 모두 출연한 사진 입니다.

왼쪽으로 보이는 곳이 예전 관리 사무소입니다.




원래는 주차장이 있던 공간인데 조선왕릉이 유네스코 문화유적으로 결정되면서 주차장을 조금 외곽으로 이전하고 공터로 남아 있습니다.앞의 구름 다리를 건너면 관리사무소 및 작은 박물관과 정문쪽으로 연결됩니다.




예전에 관리사무소로 사용되던 건물인데 이전하고는 전통 한옥으로 개조해서 지금은 그냥 저렇게 있습니다.





이길을 기준으로 왼쪽으로는 공릉 오른쪽으로는 순릉과 영릉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공릉보다는 순릉과 영릉쪽으로 많이 갑니다.
그이유는 바로 작은 실개천 때문입니다..

가운데 길은 예전에 파주 하니랜드로 통하던 길이었는데요. 유네스코 문화재 지정 이후에는 차가 다니지 못하게 해 그냥 산책로로 쓰이는 것 같습니다.




사진상으로 봐도 아주 작은 실개천이 흐르는게 보이실 겁니다..
아마 초등학생 쯤만 되어도 별 관심을 갖지 않을...
저희 1, 2호기 처럼 미취학 아동들에게는 샌들신고 들어가서 마구 놀 수 있는 공간입니다..

오늘은 깜빡하고 운동화 신고 왔다가 물에 흠뻑 젖어버렸습니다.




실개천 건너의 영릉입니다.
자주 와서 그런지 왕릉은 뒷전 아름드리 나무 그늘에서 이것저것 하고 노느라 애들은 바쁩니다.




저는 자리를 지킬겸 돗자리 위에 누워 하늘 바라봅니다..
신선 놀음입니다... ㅋㅋ




조용히 산책하기 좋은 길이 펼쳐집니다.




가을에는 도토리가 하나가득 떨어집니다...




길을 따라 흐르는 개천입니다....
장마철 끝나고 여름에 가면 제법 물이 흐르는데 며칠전에 비가 와서 그런지 좀 흐릅니다.

마지막 이곳에 놀러와서 신이난 둘째 발사 사진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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