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및 기타 해외 여행

[2013] 알펜시아 평창 홀리데이인 스위트 (Alpensia Pyeongchang Suites)와 주변 여행

마분꽁 2017. 7. 4.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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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갔다왔던 알펜시아 평창 홀리데이인 스위트 2 온돌 베드룸입니다.

취소 불가 요금으로 2박에 40+ 였던걸로 기억합니다.

금요일 퇴근 후 도착하니 7시반쯤 되었습니다. (월도 맞습니다... ㅜ.ㅜ)

지난 성북 홀리데이인 숙박으로 획득한 골드 티어로 체크인시 12시로 체크아웃을 연장요청했더니 바로 받아줬습니다.



104동이 웰컴센터에서는 가장 먼쪽이었습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려서 가장 가까운 위치 입니다.



뷰는 홀리데이 인 리조트 뷰였습니다. 



거실공간과 식당 공간이 구분이 애매했지만 구조가 나쁘지 않았습니다.


창문이 있는 방의 욕실입니다. 
욕조는 없구 샤워장이 구분되어 있었습니다. 수건은 일반 수건 3장과 발 수건 1장이 제공되더군요.
목욕수건은 따로 요청해야 주는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화장대가 마련된 창문 있는 방입니다.



방의 크기는 2명이서 자면 넉넉할 정도 3명이면 꽉 찰 정도 였습니다. 



부모님을 모시고 간 여행이라 사진을 제대로 못 찍었는데요. 
부모님들은 보통의 콘도보다 좋다고 만족하십니다.



가구가 고급스럽지는 않지만 이런게 아이들 데리고 다닐때는 맘이 놓입니다.



주방에서 일하면서 다른 가족들과 대화하기 편한 구조라 맘에 들더군요.
전자렌지까지 잘 갖추고 있어서 아이들 있는 집에 좋을것 같더군요.


거실 화장실 겸 큰방 화장실입니다.
볼일을 볼때 양쪽 문을 다 잠가야해서 불편한데 아이들은 신기한지 계속 왔다 갔다 합니다.
작은 욕조가 있고 샤워커튼이 있습니다. 이곳에도 수건 3장과 발 수건 한장이 있네요.


용평 리조트에 있는 관광 곤돌라를 타러 갑니다.
가족들이 다 탈 수 있고 편하게 산의 단풍을 보기 좋았습니다.



곤돌라는 소인과 성인 노인 요금이 별개였구요. 
카드 중에 할인 되는 카드가 많더군요. 저희는 국민카드로 할인 받았습니다.



약 20분 가량 타고 올라가는데요.
일찍 출발해서인지 사람이 별로 없었습니다. 내려올때 보니 사람들이 제법 많이 올라오더군요.



해발 1450까지 오니 정상입니다.
이곳까지 걸어오시는 분도 많던데...  존경스럽습니다..
날이 흐려서 정상 부분은 구름에 둘러싸여있습니다.



일찍 서두른게 저시간이네요. 약 20분 가량 올라오니 온도는 영하에 가깝고 다행히 바람은 심하지 않아서 그렇게 춥게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정상 주변을 공원으로 간단하게 꾸며놨는데요.
1,2호기가 신기한지 한참을 안에 들어가서 놉니다..
애들은 뭐든지 장난감이 되고 어디든 놀이터가 되나봅니다.


바람탓인지 나무가 신기하게 한쪽 방향으로만 자랍니다..



안개낀 정상 매점에서 츄러스를 맛나게 냠냠합니다.



슬로프가 시작하는 곳에서 보니 아래가 까마득합니다..


자 이제 내려갑니다.
햇볕이 잠깐 나와주니 색깔이 더 곱습니다.



원래 오대산 월정사와 상원사를 갈 예정이었는데요.
가다가 보니 월정사는 근처에도 안왔는데 차가 막히길래 바로 진고개를 넘어 오대산 소금강쪽으로 갑니다.
이곳에서도 한바탕 주차 전쟁을 치르고 초입의 식당에서 간단하게 점심을 해결합니다.

바로 식당 옆 계곡입니다.

아이들을 데리고 산에 오르려니 사람들도 많아서 등산하시는 분들께 민폐가 될것 같아 조금 오르다 돌아 나옵니다.



오대산 소금강에서 경포대로 이동합니다.
햇볕이 나기 시작하면서 가을 바다 좋더군요.
한참을 아이들이 조개껍질도 줍고 모래 장난도 하다 해질녁이 되어 이번에는 선교장으로 이동합니다.


강릉에는 여러번 왔었는데 선교장은 처음 들러 봅니다.



전주이씨 효령대군파 자손이 사는 곳이더군요.
약 200년 이상된 전통 가옥이었습니다.



한가지 창피한 고백 한가지 하면... 선교장에서 사진찍다 폰카의 렌즈 부분이 더러운것을 발견하고 닦고 나니  사진의 질이
위에 사진부터 조금 좋아지더군요... 가만 생각해보니 아이폰5 구입 이후 렌즈 부분 닦은게 2번째인가 그렇더군요... ㅠ.ㅠ



시골 큰집에 장독대가 저렇게 놓여있곤 했는데 저렇게 서있는걸 보니 참 예쁘네요.


이제 서서히 해가 넘어 갑니다.
역시 가을 여행은 해가 짧아 아쉽습니다.

이곳을 마지막으로 토요일 일정은 마무리하고 경포대 옆 강문 회 타운으로 이동해서 은파 횟집에서 회를 먹었는데요.
2년만에 갔는데 건물은 새로 지어서 커졌지만 예전만 못한 서비스와 음식에 좀 많이 실망했습니다.
아마 다시 가지는 않을것 같네요.

누군가 새로 건물 올린 식당엔 가지 마라 하더니...  정말 예전에는 좋았던 기억이 많은 곳이었는데...



다음날 체크 아웃을 준비하면서 남자 사람들과 아이들은 주변 구경을 합니다.



놀이터를 발견한 아이들이 그냥 지나갈리 없어서 30분 가량 노는데 아침 일찍이라 놀이기구에 서리도 내려있고 손도 시려워해서 오래 놀리긴 힘들었습니다.




체크아웃을 할 준비를 모두 다 해 놓고 돈키호테 어린이 동물원으로 이동해서 1시간 정도 아이들에게 동물을 접할 기회를 
줬는데요. 제가 제일 즐거워 했단 후문이... -_-
저 타조에게 직접 모이를 주려고 했더니 제 손가락을 깨물어서 목장갑 안꼈으면 다칠뻔 했습니다.
타조는 그냥 모이통에 모이를 주심 됩니다.



양은 구조상 밖으로 나오지 못해서 갖혀있는데 반해 염소는 자유롭게 들락 거리면서 밥을 얻어 먹습니다.
양은 좀 불쌍한게 머리를 목책사이로 드리밀다 보미 머리가 많이 벗겨졌더군요... 



토끼는 배가 불러서인지...  밥을 쳐다도 안봅니다...



서울로 급하게 차를 몰아 올라와서는 결혼식에 참여하는것으로 여행을 마무리 합니다...
여행 마무리는 결혼식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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