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6

[2020.01] 15년만에 다시 찾은 폼페이

점심을 맛있게 해결하고는 왔던 길을 되돌아 역근처 출입구에서 폼페이 유적 관람을 시작합니다. 예전에 왔을때는 들어왔던 기억이 없는데 출입구에서 유적 입구로 올라가는 언덕 오른쪽에 전시관 같은게 보이네요. 나중에 나올때에는 시간이 늦으면 구경 못하겠다 싶어서 이곳부터 구경해 봅니다. 폼페이 하면 떠오르는 사람의 형상을 하고 있는 석고들입니다. 제가 정확하게 아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사람들이 죽고 그 위에 화산재가 덮였다가 세월이 흐르면서 사람들은 자연으로 돌아가면서 화산재 사이에 빈 공간이 생겼는데 여기에 석고를 넣었더니 이렇게 폼페이 시민들의 마지막 모습이 나왔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곳이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거의 2000년전 비극의 현장이었다는 것을 확인시켜주는 곳이었습니다. 이것 외에도 발굴 당시..

[2020.01] 아들이 꼽은 이탈리아 최고 파스타 가게 폼페이 Ristorante Pizzeria Lucullus

폼페이 후기에 앞서 폼페이에서 한끼를 해결했던 식당을 추천 드립니다. 아침 일찍 로마에서 출발해 폼베이를 구경하고 나와서 식사를 하거나 저희 처럼 늦으막하게 나와서 2시간 가까이 걸려 폼페이에 도착해 관람을 앞두고 식사를 할때 편한 곳에 있습니다. 서쪽 출입구 근처에 제대로된 식당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조금 걸어나오니 꽤 괜찮은 곳이 있습니다. 위치는 구글 지도 참고하세요. https://goo.gl/maps/nCcDhpj7rT7smuAd8 circumvesuviana 사철로 폼페이 스카비 역에 내리신 경우 도보로 5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입구 옆에 큰 주차장 광고가 있고 이곳도 마치 주차장 들어가는 곳 처럼 되어 있지만 잘 보시면 입구위에 Ristorante Pizzeria Lucullus라고 ..

[2020.01] 로마 근교 티볼리 빌라 데스테

빌라 아드리아나에서 버스를 타고 10분 정도 이동해서 빌라 데스테가 있는 티볼리에 도착 했습니다. 내릴 정거장은 가디발디 광장이고요. 내려서 빌라 데스테까지의 입구는 구글 지도를 참고하세요. https://goo.gl/maps/X5QjFawDZTDKffLX6 버스에서 내린 시간이 마침 점심시간이라 주위를 둘러보니 일요일이라 그런지 눈에 보이는 가게가 별로 없었는데요. 가리발디 광장 근처의 가게는 왠지 관광객 상대로 하는 곳 같아 보여 좀 꺼려졌고요. 버스에서 내리자 마자 건너편에 보이는 동굴? 지하실?을 개조한것 같은 식당으로 갑니다. 뭐 사실 가리발디 광장 근처나 여기나 거기가 거기 같습니다만. 식당에는 현지인 가족 모임을 크게 하고 있었고 저희와 다른 팀 하나가 더 있었어요. 음식은 먹느라 정신 없어..

[2020.01] 로마 근교 티볼리 빌라 아드리아나

빌라 아드리아나는 원래 로마 공화정 말기에 지어진 별장으로 하드리아누스 황제 소유였습니다. 그 후 118년~125년과 125년~138년의 두차례에 걸쳐 별장이 있던 자리에 황제의 처소가 지어졌습니다. 로마제국의 멸망이후 약탈 그리고 오래된 방치로 폐허가 되었다가 추기경 이폴리토 2세 데스테가 빌라 아드리아나 근처에 자신의 별장인 빌라 데스테를 짓기 시작하면서, 그는 자신의 새 건물에 쓸 예술품들을 찾아낼 생각으로 이곳의 발굴 작업을 했다고 합니다. 로마를 여행하면서 근교에는 어떤 곳들이 있나 찾던 과정에서 알게 된 곳인데요. 빌라 아드리아나의 로마시대 유적과 빌라 데스테의 분수 정원이 제 맘을 확 잡아끄네요. 자 그럼 가 보시죠. 메트로 B노선으로 폰테 맘몰로(Ponte Mammolo)역에서 내리시면 개..

[2020.01] 예약이 필요 없었던 콜로세움 후기

숙소가 테르미니역 근처 숙소라 지하철 타고 가거나 버스로 가는게 다 가능했지만 아침에 운동도 할겸 로마의 거리 구경도 할겸해서 콜로세움까지 걸었더니 약 15분 정도 걸린것 같네요. 아이들이 이제 거의 다 왔냐는 질문 한두번 정도에 왔으니 가까운걸로 생각합니다. 후기를 쓰려고 지도를 확인하다보니 아니 미켈란젤로의 다윗상이 걸어온 길 바로 옆에 있었네요. 막연하게 생각만 하고 지나쳤는데 아쉽습니다. 멀리 콜로세움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구경을 시작해야겠죠. 아... 그런데 생각을 잘못했습니다. 저번에 로마에 왔을때는 연말과 1월초를 끼고 와서 그랬는지 관광객들이 많았거든요. 그런데 1월 중순이 지나서 와서 그런지 사람이 없습니다. 혹시나 너무 줄서고 기다릴까 싶어서 콜로세움과 포로 로마노 티켓을 예약비..

인천 로마 대한항공 마일리지 비지니스 발권

언젠가 장거리 비지니스로 유럽이나 미국을 가보리라 모으던 마일리지인데요. 갑자기 즉흥적으로 사용하게 되어 버렸네요. 몇년전 스페인 여행때 와이프와 둘이서 에어로플랜을 마지막으로 활용해서 다녀왔었는데요. 그 이후 이렇다할 매력적인 마일이 없어서 아끼던 마일인데요.. 몇번을 망설이다가 결국 마일 썼습니다. 예전 신한포인트를 모아서 16:1로 전환할 수 있었던 신한 아멕스 카드로 모아두었던 30만 마일 중에 25만 마일을 이번 발권으로 썼습니다. 알아본 일정 중에는 에어차이나 김포 로마 왕복 비지니스로 4인 가족 기준 600만원 중반대까지 있어서 많이 망설였는데요 (카드 포인트 마일 적립하면 600만원 정도라... 싸긴 쌌거든요) 마일 쌓을때 돈 주고 산것도 많지만 그건 예전에 쓴돈이고 600은 새로 써야 하..

각종 정보 2019.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