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초부터 거의 2년간 주력으로 사용했던 신한 카드로 모아두었던 신한 포인트를 2월로 작별을 고하고
모두 대한 항공 마일리지로 전환했습니다.
대략 2년 정도의 시간 동안 440만 포인트를 모았으니 많이 모으긴 했죠??
사업을 하는 것도 아니고 꾸준히 카드를 써서 200만 이상을 모으고
매달 적금 넣듯이 한달에 10만원씩 신세계 포인트를 통해서 200만 정도 모았습니다.
더 좋은 효율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신한 포인트를 프리미엄 아멕스 카드로 대한항공으로 넘기는게 상당히 괜찮은 효율이었죠.
제가 가진 이 카드 유효기간이 이번달까지입니다.
혹시나 하고 재발급 해 봤지만 유효기간은 똑같더군요.
발급 중지 된게 이미 오래전인데 이렇게 작별을 고하네요.
전환 비율이 16:1이라 15:1로 전환 가능한 삼성 포인트 전환에 비해 조금 떨어지지만 전환에 제한이 없어서 사랑하던 카드인데요.
이제 대한항공 27만 마일로 바뀌게 되네요.
완료 되었습니다.
뭔가 시원 섭섭하다고 할까요?
지금은 모두 발급이 안되는 신한 하이포인트 나노카드로 매달 5만 포인트씩 따박따박 실적 관리해 가면서 모으고
역시 발급 안되는 클래식Y카드로 해외 사용 5% 포인트로 적립 받고
거기에 신세계 포인트 전환으로 매달 10만원씩 1년에 열번 전환해서 모은 정든 포인트인데...
이제 대한항공 마일리지 전환이라는 큰 목표가 사라지고 나니 앞으로 어떻게 카드를 설계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이만한게 없었는데요....
직장에서의 업무가 바뀌어서 여행을 자주 가기에 조금 어려워질것 같고 각종 서비스의 개악의 연속...
포인트 마일리지 적립에도 애로점들이 생기다 보니 앞으로 어떻게 여행 생활이 흘러갈지 저도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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