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에서 뜨거운물에 샤워도 하고 옷도 갈아입으면서 갑자기 내린 비로 젖은 몸을 잘 관리하고는 다음 목적지인 진실의 입으로 향합니다. 숙소에서 잠시 쉰 덕분에 아이들 상태도 좀 괜찮아지고 의욕도 생겨서 늦은 오후에서 저녁으로 이어지는 일정을 잘 마무리 한것 같습니다. 아이들과 여행할때 숙소는 중간 중간 다시 쉬러 갈 수 있다는걸 고려해서 잡으면 좋은것 같습니다. 테르미니 역 근처에 좋은 숙소는 없지만 숙소가 많은 이유인것 같네요. 테르미니 역 서쪽에는 수 많은 버스의 종점이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가장 서쪽 끝부분에서 170번 버스를 타고 Bocca Della Verita' 정류장에서 내립니다. 로마의 버스 1회권은 체크한 이후 100분간 유효한데 점심 먹고 체크한 버스를 다시 타고 오니 공짜로 타는 기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