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3

내가 꼽은 한국의 여행지로 좋은 중소도시 No.5

1. 속초 무엇보다 산과 바다를 쉽게 즐길 수 있는곳.. 설악산입구에서 바다를 보는 곳까지 10-15분 정도면 넉넉히 갈 수 있다. 근처의 고성과 양양도 같이 둘러보면 더 좋다. 고깃배가 드나드는 포구가 많아서 질 좋은 회를 즐길 수 있다는 것도 장점 중 하나.. 요근래에 미시령 터널이 생기고 서울 홍천간 고속도로에 원통까지 길도 확장되서 더욱 편하게 갈 수 있게 되었다. 원통에서 미시령터널까지 도로 확장하는 공사만 끝나면 강릉 못지 않은 교통환경이 마련 되지 싶다.. 2. 서귀포 우리나라지만 우리나라 같지 않은 곳. 올레길이 유명해지면서 예전에 혼자 즐기던 몇몇 장소가 널리 알려져 서 다소 실망... 다양한 박물관이 생겨 갈때마다 고민스러운곳... 서귀포를 사이에 두고 동서를 가리지 않고 아름다운 해변..

내가 태국에 열광하는 이유..

지난주 태국 여행을 맞치고 귀국했다. 하나 하나 꼽아보니 1997년 8월 2주일간의 태국 여행을 시작으로 짧게는 이번 처럼 7박 8일.... 길게는 한달 가량을 여행으로 보낸 적이 있었다. 그렇게 벌써 9번 그러다 보니 사람들이 결혼하기 전에는 거기 숨겨놓은 여자가 있다는 둥 조금 있으니 숨겨놓은 애도 있을것이라는 둥... 그런가 하면 어떤 사람은 도대체 왜 그렇게 태국을 좋아하냐 하기에... 내가 태국에 열광하는 이유를 정리해 보았다... 1. 가깝다... 물론 일본이나 중국보다야 멀지만 비행기 타고 2-3시간 가는건 왠지 여행하는 기분이 안나고 5시간 가량 비행하는 태국 정도면 여행을 가는 기분도 나고 그렇다고 너무 피곤하지도 않으니 훌륭하다... * 한참 1월 성수기의 비치 모습이다... 2. 여유..

여행

왜... 여행을 가는걸까... 나에게 익숙한 공간인 서울을 벗어나 속초로 태국으로 혹은 또다른 곳으로... 이곳저곳을 떠돌아 다닌다... 서울에서 태어나 자라서 미쳐 갖을 기회가 없었던 자연과... 여유로움을 찾기 위해서인지.... 시간이 되면.... 어디론가 가지 않고는 버티기가 힘들다.... 웅장한 산이나... 탁트인 바다... 무엇이 되었건... 좋다... 어쩜... 지금 일상을 그냥 벗어나기만 해도 좋다.. 그냥... 그냥.... 떠나는게 좋다... 이유같은거 설명하기도 힘들고... 설명할 필요도 느껴지지 않네.. 그래... 난 그냥 여행이 좋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