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꿰떼레를 떠나 밀라노에 도착해 살짝 멘붕이 옵니다. 피렌체나 이런 아랫 동네가 겨울이어도 따뜻했던데 반해 밀라노는 도착하는 날부터 날도 좋지 않고 추워서 겨울임을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밀라노에 2일째 되는 날은 월요일이었습니다.유럽은 일요일든 월요일이든 안하는 곳이 많아서 이런 날에는 야외로 일정을 잡는게 좋은것 같습니다. 밀라노 근처 꼬모 구경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꼬모에서 조금만 더가면 스위스인데... 스위스에 잠깐 발이나 들여놓았으면 어땠을까 이제와 생각해 봅니다.그때는 스위스는 생각도 못했네요... 꼬모시내는 다른 이탈리아의 도시보다 훨씬 깨끗하고 여유로워 보입니다.아무래도 휴양 성격이 강한 도시라 그런가 봅니다. 두오모가 보입니다...들어가줘야 합니다... 다른 도시의 두오모에 익숙해져서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