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장거리 비지니스로 유럽이나 미국을 가보리라 모으던 마일리지인데요. 갑자기 즉흥적으로 사용하게 되어 버렸네요. 몇년전 스페인 여행때 와이프와 둘이서 에어로플랜을 마지막으로 활용해서 다녀왔었는데요. 그 이후 이렇다할 매력적인 마일이 없어서 아끼던 마일인데요.. 몇번을 망설이다가 결국 마일 썼습니다. 예전 신한포인트를 모아서 16:1로 전환할 수 있었던 신한 아멕스 카드로 모아두었던 30만 마일 중에 25만 마일을 이번 발권으로 썼습니다. 알아본 일정 중에는 에어차이나 김포 로마 왕복 비지니스로 4인 가족 기준 600만원 중반대까지 있어서 많이 망설였는데요 (카드 포인트 마일 적립하면 600만원 정도라... 싸긴 쌌거든요) 마일 쌓을때 돈 주고 산것도 많지만 그건 예전에 쓴돈이고 600은 새로 써야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