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이란게 얼마나 중요한지 초심이란게 얼마나 지키기 어려운것인지 알지만 애써 잊고 지냈던게 아닌가 싶다. 티스토리에 2009년 처음으로 가입하고 글을 썼던게 얼마 되지 않은것 같은데 벌써 12년 가까운 시간이 흘렀고.... 그 사이에 변하지 않을것 같았던 내인생에도 여러가지 변화들이 생기면서 원하지 않은 일을 4년째하고 있다. 사람이 적응의 동물이라고 이런 생활에 나도 모르게 적응하고 있을 쯤 이제는 없을때는 어찌 살았나 싶은 유튜브를 보다가 그 동안의 고민의 정체를 알게 되고.. 이 공간을 만들게 되었다. 다시 12년의 시간이 지나 이 글을 보게 된다면 어떤 생각을 갖게 될까? 이렇게 나의 노력이 시작되었구나 내가 길을 제대로 걸었던거구나 싶기를 기대해 본다.